사 41:13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因爲我耶和華你的神, 必攙扶你的右手, 對你說: 不要害怕! 我必幇助你.)
8절에 보면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이라고 한 글을 보면 중국성경에는 '오직(惟 유일한)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고 한 명을 꼭 집어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다른 이름이다. 이 이름은 얍복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여 얻은 이름이다.
이스라엘'이란 '사라'(우세하다. 싸우다. 왕비)와 '엘(전능자 하나님)이 결합된 형태이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뜻이 있으나, 대체로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긴 자'를 의미한다.
종(仆人)
1. 수 1:7"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仆人)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민 12:8"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仆人)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하나님이 당신의 사람을 종이라 부르시고 있다. 종은 민 12:7절에 '내 온 집에 충성한 자'를 하나님은 종으로 부르시고 계시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종의 개념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 개념이 아니라 부르심에 합당한 일을 하는 성실한 일꾼 주의 말씀에 두려움 없이 그대로 전하고 행하는 자임을 알 수 있다.
2. 렘 7:25"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仆人)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
렘 25:4"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仆人)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보내심은 그들을 통하여 전하여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 순종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백성들을 결코 홀로 두지 아니하시고 항상 지키시고 구하시기 위해 선지자들에게 말씀을 통하여 순종함을 잊지 않고 지키게 하신다. 하나님은 이 구원을 헛되이 버리지 않게 하시기 위해 끊임없이 당신의 종 선지자들들 보내신 것이다.
바울은 서신중에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이라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 곳이 많다. 베드로는 후서에 자신을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라 하였고, 야고보서에서도 야고보도 자신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종이란 '주의 일에 충성된 자, '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맡겨진 일에 충성되이 일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주님은 야곱 이스라엘에게도 이 단어를 쓰고 계시다.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하나님은 야곱을 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다. '내가 선택한 야곱, 그리고 그는 나의 친구 아브라함의 후손이다'라고 8절은 야곱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를 단편적으로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다. '너를 저 땅 끝 구석진 모퉁이에서 오게 하였고 그곳에서 너를 부르셨다 그러므로 너는 나의 종이고 내가 선택하였기 때문에 너를 결단코 버리지 아니하겠다'라고 하신다. 내가 너를 선택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겠다고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곧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다. 선택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내가 선택하였기 때문에 결코 반드시 너를 버리지 아니하겠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오른손(右手)'는
'바르다', '확고하다'의 '야만'에서 유래. 상징적 의미로 좀 더 강하고 재주 있다는 측면에서 힘, 권능 등을 뜻한다.
1. 사 41: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右手) 너를 붙들리라."
'의로운 오른손으로(右手)'는 하나님의 손은 악인에게는 심판을 행하시는 진노의 손인 동시에 의인에게는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능력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너를 택하고 나의 백성으로 삼았으니 나는 네 하나님이시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다. 왜 '너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놀라지 말라' 하신다. 왜 '네 하나님이 되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너를 굳세게 하고 너를 도와주겠다'라고 하신다. 그리고 당신의 '오른손으로 너를 붙드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비록 아는 곳으로 떠나는 야곱이지만 그는 아버지와 형을 피하여 길을 떠난 것이다. 그의 마음에 엄습한 두려움과 아픔은 공포로 그를 짓누르고 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시어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와 함께 하겠다.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셨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네가 무엇을 하든 돕겠고 너를 굳세게 하여 너를 붙들겠다고 말씀하신다'. 그것도 오른손으로 하나님의 오른손은 권능의 손이고 구원의 손이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右手) 너를 붙들리라', 13절에 '네 오른손을 붙들고'은 하나님이 인간과 악수하는 느낌을 받는다.
악수란? 인사, 감사, 친애, 화해 따위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두 사람이 각자 한 손을 마주 내어 잡는 일. 보통 오른손을 내밀어 잡는다. 악수의 기원은 적을 만났을 때 싸울 의사가 있으면 오른손으로 칼을 빼 들어서 적의를 표현한다. 그러나 싸울 의사가 없을 때에는 손에 무기가 없음을 알리기 위해 오른손을 내밀어 상대방의 손을 잡는다. 이것이 악수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즉 악수는 선의를 보이기 위한 행동이다.
하나님의 오른손이 우리를 붙들 때 우리는 가장 큰 힘을 가진 존재가 된다. 우리의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구원의 확신까지 허락하셨는데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우리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2. 출 15:6"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右手)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나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나이다."
'주의 오른손'은 자신의 대적을 무찌르시고 큰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상징한다.
모세의 출애굽 승리의 노래로서 하나님은 택하신 민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과 싸우신다. 그리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며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이 방금 건넌 홍해바다에서 죽어가는 모습도 보게 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큰 권능을 보았고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권능을 주의 오른손에 비추어 말씀하고 계시다.
3. 출 15:12"주께서 오른손을(右手) 두신즉(伸出)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오른손(右手)'는 능력, 성공, 번영을 가리킨다.
'두신즉(伸出)'는 펴다. 펼치다. 뻗다.
14:21절에 보면 모세가 바다를 향하여 지팡이를 든 손을 내민다(伸杖). 어느 손인지를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모세가 왼손잡이가 아닌 이상 오른손에 든 지팡이를 바다를 향하여 내밀었다고 보아야 한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모세는 자신이 가진 지팡이를 바다를 향하여 내밀었을 뿐인데 그다음은 하나님이 하신다. 우리의 작은 울림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볼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에 하나님도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지쳐 쓰러진 우리를 버려두시지 않고 일어나게 하시기 위해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간구하심도 잊어서는 안 된다.
4. 시 16:11"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右手)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다윗의 시이다. 마지막 절인 이 부분은 영원한 생명인 부활의 구원을 말하고 있다. 다윗은 그것을 영원한 즐거움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시대의 의인들은 이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신앙을 지킨 자들이다. 오늘 우리에게는 이 일들이 더 명확하고 선명하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리고 약속하셨다. 다시 오시겠다고 이것이 휴거이며 재림이다. 우리도 이 부활을 약속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주를 믿는 것이 가장 기쁘고 즐거우며 약속을 받은 자녀의 삶 속에서 넘어지더라고 완전히 넘어지지 아니함은 주께서 붙들어주심을 잊지 말자.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드신 하나님은 또 한 번 강조하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를 도와주리라' 우리는 권능의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자녀들이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구속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한 자들이다. 빛가운데에 계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빛의 자녀가 되었고, 이미 그 구원을 소유하고 살아간다. 그러므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구원의 주님 앞에 겸허히 무릎 끊고 나아가자. 우리는 주님 한분만으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