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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 89:20 다윗을 찾아내어(尋得)

by YEOLBI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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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89: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我尋得我的僕人大衛, 用我的聖膏膏他.)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 대신에 왕으로 세울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하셨다. 그때 하나님은 다윗을 찾아내셨다(尋得) 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 후부터 그의 삶은 하나님께 붙들린 삶이었고 왕이 되기까지 연단의 시간을 거쳤다. 그가 하나님을 향하여 신앙고백한 시를 보면 절실함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묻는 믿음의 사람임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찾아낸 사람 다윗에 대해 행 13장에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설교한 내용 중의 하나로 '이새의 아들 다윗을 하나님이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이 찾아내시고(尋得)  그의 인생에 함께 하시고 그를 인도하신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그의 생애중에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른 자인지 안다. 그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얻기 위해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하였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구수를 조사하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하나님께는 항상 경외와 사랑으로 섬겼고, 사람이나 사물을 의지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주만 의지하고 신뢰하였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다윗을 찾아내고(尋得)  그를 보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 

 

시 132편은 작자미상이다. 그러므로 누가 지었느냐가 분분하다. 다윗인지 그이 아들인지 아니면 제 삼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윗이 3인칭으로 쓰인 것을 보면 그가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 만약에 그의 아들 솔로몬이라면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시 132:1-5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아버지 다윗이 어떤 인물인지를, 그리고 그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사랑하는지를 솔로몬은 잘 알고 있었고,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겸손하였고, 하나님을 향하여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고 순종하였는지를, 하나님의 은혜에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그 마음이 어떻게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는지를, 그리고 그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 자신에게도 얼마나 큰 은혜로 다가왔는지를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시이다.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낸사람이다. 그 시간들이 지나가고 그가 삼하 7장 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평안히 백항목 궁에 살게 하실 때에 그는 하나님이 성소 없이 궤가 휘장 가운데 있었으므로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를 원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허락지 아니하시므로 자신의 때에 이르어지지 못하였지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한 왕이다.

 

1.  대하 16:9"여호와의 눈을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

'감찰하사(遍察)'은 '두루 돌아다니다', '철저히 조사하다'는 뜻이다.

'전심으로(心存誠實)'은 '기대다', '양육하다'는 뜻. 하나님께 대한 성실하고 충성된 마음 자세를 가리킨다.

선지자 하나니가 유다와 아사에게 한 말이다. 아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아람왕을 의지하였고 하나님께 망령되이 행하였으므로 전쟁이 있으리이다.라고 한 사건이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찾으시어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고, 겸손하여져 가는 모세를 찾아내시어 민족을 이끌고 나오게 하셨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한결같은 다윗을 찾으신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 다혈질인 베드로를 사도로 세우셨고, 이방전도를 위해 사도 바울을 찾으신 하나님은 오늘도 전심으로 자신을 향하는 자를 찾으신다.

 

2.  행 13:22"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尋得)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

우리나라 성경에는 '만나니'라고 되어 있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다윗은 하나님이 찾아내신(尋得) 사람이다. 다윗은 눈에 띄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명으로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 가서 기름 부을 자를 찾고 있을 때 이새의 집에서조차 다윗은 형제들 속에 같이 있지 않고 홀로 양을 치고 있었다. 그의 집에서조차 사람대접을 받지 못한 자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마음에 드셨다. 삼상에는 사무엘이 사울에게 하나님이 누구를 택하셨는지 말씀하고 있다.

삼상 13:14"~~ 여호와께서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나님은 보잘것없고 볼품없는 다윗을 보셨다. 조그마한 다윗은 자신의 일을 충실히 행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찾아내셨다. 당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 그 다윗을 찾아내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시겠다고 하셨다. 찾아내신 다윗을 하나님은 그를 높이셨고, 힘과 권력을 부여하셨다. 다윗이 이런 상황까지 가기에는 그 또한 피할 수 없는 연단의 시간들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므로 그는 그 시간들을 이겨냈고 모든 세력을 자신의 발 앞에 굴복시켰다. 그리고 우리를 위한 구세주가 다윗의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그 왕권이 영원히 존속됨을 우리는 볼 수 있다.

 

3.  잠 8:35"대저 나를 얻는 자는(尋得)  생명을 얻고(尋得)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4.  잠 21:21"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 자는 생명과 공의와 영광을 얻느니라(尋得)."

'공의(公義)'는 '체다카'는 대신, 대인관계에 있어 의무를 다하는 것을 말한다.

'인자(仁慈)'는 '헤세드'는 사랑과 동정심에서 나온 타인에 대한 온유한 태도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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