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대상 16:34)
(你們要称謝耶和華, 因他本爲善, 他們的慈愛永远長存.)
감사하라(称謝)'은 세상에서는 사례를 하다. 사의를 표하다는 뜻이다.
성경적으로는 '던지다', '감사하라', '찬송하라'는 뜻. 하나님께 바른 고백을 하라, 신앙하라는 의미이다.
시편은 1,2,3,4,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시는 제5권의 시작이다. 제5권은 기쁨과 하나님께 감사로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제5권의 시작인 시 107편은 작자 미상으로 바벨론 포로 귀환이라는 힘든 여정을 겪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감격적이며 가슴 벅찬 역사적 체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을 촉구하며 왜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다. 또한 작자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그 감격스러운 구원 행동을 날마다 매 순간마다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여 주리고 목이 말라 영혼이 핍절되어 있을 때 그 곤고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고통에서 건져 주사 거주할 성읍으로 바르게 인도해 주심을 찬양하고 있다.
다윗도 삼하 22:7절에 이렇게 하나님께 고백하고 있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라고 들으신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49절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 도다.' 50절'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 하리이다.'
우리는 각자의 고통과 환난 중에 있다. 일자리가 없어 일자리를 찾는 상황에 접하고 있거나 자식이 아파 고통하는 부모가 있을 수 있다. 불의의 사고로 앞이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친 자들도 있고 요새는 부동산의 침체로 원금과 고이자를 내야 하는 현실에 부딪쳐 어떻게든 헤쳐나가려고 몸부림치는 분들도 있다. 빠듯한 월금으로 한 달을 겨우 버티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현실은 암담하여 언제 밝은 날을 보고 웃나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기도로 무릎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분명히 응답하여 주신다. 현실이 암담하여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는 기쁨을 바라보지 못하고 원망하지 말고 기뻐하며 감사하자. 웃음을 잊지 말자. 침울하여져서 자신을 잊는 망각에 빠지지 말자. 그보다 더 악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끝까지 버틴 자들이 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아브라함은 25년이 되었을 때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었고, 야곱은 아버지와 형의 눈을 피해 혼자 하란으로 가다가 주의 사닥다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고, 요셉은 형들에 의해 애굽에 팔려 억울한 생활을 하는 중에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였음을 알고 있다.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고,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그 순간부터 연단이라는 모진 고통 속에서 승리하여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되었다. 그들의 삶은 환난 그 자체였다. 그러나 그들이 감사와 기쁨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시고 그 연단을 이기게 하시는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셨으며 항상 그들과 함께 하심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창조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뢸 수 있고 모든 일에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그러므로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1. 대상 16:34"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처음 다윗은 새 수레에 하나님의 궤를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가져오는데 기돈의 타작마당에서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궤를 잡으므로 하나님이 치시어 그 자리에서 죽는다. 그래서 그 궤를 다윗성에 가져오지 못하고 오벧에돔의 집으로 궤가 옮겨간다. 궤가 그곳에서 3개월을 있게 되는데 하나님이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심을 듣고 다윗은 15장에서 다시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오기 위하여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나님의 법궤를 옮긴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모인 모든 자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상 몇 장에서 우리는 다윗왕이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열정과 한없는 감사와 지속적인 봉사를 위해 제도적으로 준비하고 드리고 있는 그의 진실된 마음을 느낄 수가 있다. 다윗은 힘들 때에도 밤낮으로 하나님을 찾았고, 모든 것을 가진 지금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고 있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순수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든 하나님은 우선이었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기 위해 아무것도 아끼지 아니하고 감사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우리 삶에 무조건적인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생활이다. 어느새 삶에 지친 우리는 기뻐하지도 감사하지도 기도하지도 않은 자로 전략하고 있다. 우리가 잊어버렸던 자리는 어디인가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모든 짐을 주 앞에 내려놓고 기쁘고 감사하고 기도를 쉬지 않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며 십자가 앞에 자신의 모든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긍휼히 많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이다.
2. 대상 23:30"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
27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을 도와 ~~~~'
다윗은 아침마다 그리고 저녁마다 서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다윗왕은 레위인들에게 그들이 하여야 할 임무를 할당하여 제사장을 돕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궃은일도 감당하며 교회 안에서 필요한 존재임을 분명히 하였다. 모두가 주 안에서 지체가 되어간다는 것은 주가 우리에게 맡겨진 거룩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하여 주를 사랑하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지 말고 교회의 화평과 평화를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의 일을 감당하여야 한다.
3. 삼하 7:3"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 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솔로몬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성전을 건축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모든 복을 받은 자이다.
대하 1장에 보면 옛 성경에는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다'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개역성경에는 '천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라고 계시다. 그리고 그날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에게 무엇을 구하는지 물을 때에 그는 지혜(智慧)와 지식(聰明)을 주사라고 말씀하고 있다.
'지혜(智慧)'는 단순히 기교적인 지식이나 사변적인 학식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대신 이는 하나님과 언약 백성이라는 관계를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이론적인 명철함과 실천적인 슬기로움. 그리고 도덕적인 성실함과 영적인 청결함을 총체적으로 의미하는 말이다.
'지식(聰明)'은 일반적으로 어떤 사실이나 사물에 대한 통찰력을 가리킨다.
왕상 3:9에는 지혜로운 마음을 주사'는 '레브 쉬메아' 직역하면 '듣는 마음'이다.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데서 비롯된다. 즉 듣고 순종하는 마음, 듣고 이해하는 마음.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온전히 순종함에 있다. 하나님은 그의 구하는 마음이 기특하여 그가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그에게 허락하신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과는 다른 생을 살았던 인물이다. 아버지 다윗은 힘든 시간을 보낸 인물이다. 솔로몬은 어쩌면 아버지의 기도로 모든 것을 쉽게 얻은 자이다. 어느 나라든 왕들의 역사를 보면 그 시대의 고통과 아픔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솔로몬은 아버지가 겪었던 환난과 고통은 모른다. 그는 초기에는 주의 일에 열심이었으나 아내를 많이 둠으로 우상 숭배하는 비참한 왕으로 전략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잘 알고 있다. 그가 하나님께 구한 것은 지혜로운 마음이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마음을 구한 그도 자신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쉽게 버린 것을 보면 왜 하나님께서 사람마다 가시를 두시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큰 은혜임을 부정할 수 없다.
4. 대하 20:21"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라."
유다 왕 여호사밧 때에 모압과 암몬이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때에의 일이다. 여호사밧은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온 유다로 말미암아 금식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야하시엘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다.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리라' 이에 백성들과 의논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린다. 22절에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암몬과 모압을 유다 백성이 치게 하시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장면이다.
여호사밧은 유다의 제4대 왕이다. 그는 우상 바알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신실히 섬긴 다윗의 의로운 모범을 따랐던 왕이며, 백성들에게 레위인과 제사장을 유다 성에 보내어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도록 하였다. 그의 평상시의 생활이 어떠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에 무엇부터 찾는가에서 그는 하나님을 찾았고 백성들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였던 것이다.
여호사밧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첫째, 전쟁의 문턱에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왕이었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치면 우리는 무릎을 꿇어야 함을 안다. 그럼에도 어떤 때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고통 속에 있을 때도 있다. 한마디도 말이 나오지 않고 오직 주여, 주여 이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신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둘째, 왕은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줄 아는 왕이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중보기도를 간절히 요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눈에 띄고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야 하며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여서는 안된다. 그들도 평안하여야 우리도 기쁘고 즐겁고 마음의 안식을 누리기 때문이다.
한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갔다가 다른 자전거와 부딪쳤다. 상대편은 찰과상 정도였는데 이 아이는 팔이 부러져 큰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서로 보지 못하고 부딪쳤는데 한 사람은 살이 조금 까지는 정도였는데 아이는 크게 다친 것이다. 아이의 어머니는 우리에게 기도를 부탁하였고 우리는 그 아이를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다. 아이가 수술이 잘되었다. 우리는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아니하신다. 우리는 힘들 때 어려울 때에 고통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을 찾는다. 그 길이 가장 옳은 길이고 바른길임을 모두가 안다. 그리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절박함에서 아이의 어머니는 기도하였고 기도의 동역자들의 도움을 구하였고 같이 협력하여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다. 우리에게는 기도라는 무기가 있음을 감사드렸다.
셋째, 왕은 백성과 의논하여 먼저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릴 줄 아는 왕이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고 믿는 자의 행동이다. 적이 코 앞에 있음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신앙의 여유와 절대자의 확신을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암몬과 모압은 서로 피차 죽이므로 유다인이 갔을 때에는 시체뿐이었다. 그들은 돌아와 하나님의 전에 모여 하나님을 송축하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여호사밧 때에 나라가 태평하고 하나님이 저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을 성경은 우리에게 전하여 주고 있다.
여호사밧왕은 절박한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찬양을 드린 것을 볼 수 있다.
야곱은 형의 모든 축복권을 빼앗았다. 그는 어머니의 권고로 길을 떠났다. 한 곳에 누워 자다가 그는 한 사닥다리가 한 쪽은 땅 위에 서 있고 다른 한쪽은 위쪽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그 위에서 그를 부르시고 그에게 너와 네 자손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축복하신다. 그리고 그에게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떠나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야곱은 바로 그곳에서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벧엘(하나님의 집)이라' 하였다. 즉 예배를 드렸다. 그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많은 아내와 재물을 축적하게 되고 돌아온다. 형 에서가 그를 죽이려고 달려온다는 소리를 듣고 그는 얍복강가에서 생명을 건 기도를 한다. 그는 거기서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그곳 이름을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이라고 짓는다. 그는 절박한 기도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하나님께 철저히 자신을 내려놓고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 밤새도록 하나님과 씨름하였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낸다. 우리 또한 주님을 영접한 후부터 주님의 손에 붙들림 받은 존재들이다. 야곱과 함께 하시겠다던 하나님은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성령님은 그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며 힘을 주시고 동행해 주신다. 힘들다면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을 바라보자 절박한 기도의 자리가 힘이 되고 사랑이 되고 축복이 됨을 감사 찬양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