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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벧전 4:12 불시험

by YEOLBI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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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有火煉的試驗臨到你們, 不要以爲奇怪, (似乎是遭遇非常的事))

 

베드로는 본절에서 이러한 일을 당하는 자들이 즉 불시험을 겪는 자들이 사랑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불로 연단하는 시험(試驗)은 그냥 생각을 하여도 너무 혹독하다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다. 우리는 때로 시험을 피하기 위해 도망갈 때도 있다. 그 길로 들어간다고 생각할 때에 이 시험을 어떻게 피할까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되는 길은 없을까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러나 베드로는 말씀하고 있다 이러한 시험이 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할 때에도 롯과 그의 두 딸은 살아남았다. 그 성을 나올 때에 롯의 처도 함께 하였지만 그녀는 뒤돌아 보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소금기둥이 되어버렸다. 그 유황불 덩어리에서도 살아남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오다가 죽는 자도 있음을 본다. 불이라는 개념은 우리를 두렵게 한다. 더군다나 불로 연단하는 시험은 시련이 불같이 뜨거울 것이라는 상징이다. 고통이 극에 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불시험

 

1)  시 66:10"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

본절은 '단련하는 시험은(熬驗)' 장시간 불에 끊인다는 뜻으로 원하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불에 푹 삶는다는 뜻이다. 즉 순수한 은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 뜨거운 불에 넣어 불순물을 제거하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연단하심은 우리를 보다 순수하게 만드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시적인 고통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각별한 관심과 이 과정을 통하여 인정을 받고 주의 나라 가기 위한,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큰 유익임을 보여주고 있다.

시 23편은 다윗의 시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 연단 속에 살아왔는가를 알 수 있다.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고 그는 하나님의 그릇이 되어가는 시간들로 들어간다. 사울을 피해 오랜 세월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살아남기 위해 그는 미친 척까지 하여야만 하였다. 그는 그 세월 동안 날마다 베겟니를 눈물로 젖시었지만 감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 속에서 결국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되었고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그 힘든 시간을 항상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가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2)  잠 27:21"도가니로 은을, 풀물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본절은 상반 대게 말씀하고 있다. 사람을 칭찬으로 단련하신다고 하면서 은을 도가니로 금을 풀물로 단련한다고 되어있다. 굉장한 역경 속에 사람은 칭찬으로 단련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금과 은은 오랜 시간 불 가운데에서 더럽고 불순물을 제거한 후에 99.9%으로 순수한 금을 만들어 낸다. 시 66편도 하나님이 우리를 은을 단련하시듯 그렇게 시험하신다고 되어있다. 본절은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한다고 되어 있다. 즉 훈련과 연단을 통해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가듯이 그런 어려움과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남을 말씀하고 있다. 이것이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라 하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가오는 일들이 연단이고 시련일 때가 많다. 현재는 공황장애니 불안이니 미래에 대한 막연함 때문에 사람들은 마음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되고 경제, 정치 등 많은 불안의 요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럴수록 신앙을 버려서는 안 된다. 더욱 더 주님께 우리를 맡기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오직 거기에서만이 평화와 화평이 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주님보다 크게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상히 여기지 말고 

 

1)  요 9:30"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奇怪)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바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을 찾게 되어있다. 아담의 범죄로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분과 멀어졌다. 그러나 주님이 막힌 하나님과의 담을 헐어주셨다. 그런 주님께서 공생애 동안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심을 볼 수 있다. 전에 맹인이었던 한 사람을 바리새인들이 주님 앞에 그를 데려다 놓았다. 주님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고 씻게 하심으로 그가 눈이 뜨였다. 이에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의 율법에 의해 의견들이 분분하다. 그가 눈 뜬 것에 대해 의심하고 그의 부모까지 불러 확인한다. 그리고 전에 맹인 인자를 불러 어떻게 눈이 뜨게 되었는지 재차 묻는다. 이에 맹인의 답변이다. '이상하다' 그렇다. 천지의 주재이신 주님이 이 땅에 오셨는데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한 것을 보고 전에 맹인이었던 자가 말한다. 이상하다고, 오늘 우리는 주님을 제대로 알고 믿고 있는가 여전히 바리새인처럼 주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님이 우리를 자신의 피로, 대속으로 우리를 구속하셨는데 우리는 주님이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믿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2)  행 17:20"네가 어떤 이상한(奇怪) 것을 우리 귀에 들려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

바울이 아덴에서 우상에 가득 찬 것을 보고 회당에서 날마다 변론한다. 그들은 바울이 전도를 듣고 이상한 것을 전한다고 말하고 있다. 바울은 말한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지만 이제는 누구든 주 예수를 믿고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우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누구든 주 예수를 믿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것이 구원받는 길이다. 은혜를 받는 지름길이다. 그러므로 그 길에 들어선 우리는 주와 함께 고난도 함께 받는 것이다.

 

주 안에서 받는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과 함께 고난에 참여함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성화되어가는 과정임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살면서 많은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다 할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아가야 한다. 그리고 주 안에서 이 모든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연단과 시험은 다른 것이다. 어느 것이든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함을 받기 위해서는 말씀을 주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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