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要愛惜光阴, 因爲現今的世代邪惡)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不要作糊塗人, 要明白主的旨意如何)
'아끼라(愛惜)'은 아끼다. 소중히 하다. 소중히 여기다.
본절에서는 '돈을 주고 사다', '돈을 주고 시간을 사는 자세로' 기회를 선용하라는 뜻이다.
1) 삼상 15:9"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다. 즉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울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그는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권을 상실한다. 그가 아끼고 사랑한 것은 말씀보다 아각의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겨 전리품으로 취한 것이다. 그는 물질의 탐욕으로부터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삼상 24:10"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愛惜)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는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사울은 자신의 불순종으로 자신과 자신의 왕권이 다윗에게로 넘어갈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런 다윗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다윗을 뒤쫓는다. 본절은 엔게디 동굴 사건으로 사울의 생명을 다윗의 손에 있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에 다윗은 자신의 장인이자,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신적 권위를 위임받은 왕이라는 사실 때문에 다윗은 자신에게 들어온 주도권적인 기회를 사용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사울의 생명을 보전하고자 하는 그의 신앙 인격을 볼 수 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내가 왕을 아껴(愛塗)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니 사울 당신은 하나님의 기름 부 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분명한 자신의 신앙 노선을 말하고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에 위배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굳은 신앙의 절개를 볼 수 있다.
3) 대하 36:15"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愛惜)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
유다와 시드기야가 왕이 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음에도 시드기야 왕은 여전히 오만하고 불순종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한다.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아끼고 사랑하사 돌아와 순종하라는 선지자들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신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다가 바다에 던져져 물고기 뱃속에 빠진다. 그는 뱃속에서 회개 기도하고 육지에 토해지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니느에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회개하는 니느웨를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신다. 이를 보고 요나는 싫어하였고 노하여 불평일 때에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준비하셔서 요나 위에 가리게 하신다. 그 박넝쿨이 시드니 요나의 머리에 태양이 뜨겁게 내리 쪼이고 요나가 다시 죽기를 구할 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네가 박넝쿨도 아끼듯이 하나님이 니느웨의 사람들이 아끼는 것이 합당하시다고, 이로 보건대 하나님은 어느 누구 한 사람도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어느 누구나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볼 수 있다. 하물며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더 아끼시고 사랑하심을 볼 수 있다.
4) 요 12:25"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십자가에서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허셨다. 자신을 죄의 대속물로 주시고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은 자신을 버려야지만이 얻어지는 영생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얻은 이 영생은 고귀하고 귀하며 어떤 것 하고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값으로 산 것이다.
5) 골 4:5"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要愛惜光阴)."
우리는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다. 이유는 주님이 우리로 인해 욕을 먹지 않게 함이요, 또한 우리를 통하여 비그리스도인들이 옳은 길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에게 관심이 많다. 관심이 없는 척하나 성도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재는 비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6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하라.'라고 즉 매사에 하나님께 감사의 생활이 넘쳐나야 하며 성도들 간의 대화에서도 복음 선포함을 염두에 두고 행실과 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복음 사명은 전도이기 때문이다. 때를 얻든 못 얻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세월(光阴)' 시간, 세월
1) 벧전 4:2"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光阴)."
주님을 영접한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주께서 사시는 것이다. 즉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고 새 생명을 얻는 삶인 것이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不要作糊塗人, 要明白主的旨意如何)
'어리석은(糊塗)'은 이해력이 없음. 복음의 진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영적인 무지상태를 뜻한다.
1) 삼상 26:21"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 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看我的性命爲寶貴)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糊塗)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하는지라."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看我的性命爲寶貴)'은 사랑하다, 존경받을 만하다의 뜻을 가진 '야카르'에서 나온 말. 다윗은 끝까지 사울을 선대 하였다.
뜻(旨意)
1) 롬 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2) 살전 5:16-18"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