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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 69:30-31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討神喜悅)

by YEOLBI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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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69:30-31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我要以詩歌贊美神的名, 以感謝称他爲大. 這便叫耶和華喜悅, 胜似獻牛, 或是獻有角有蹄的公牛.)

 

시 69편은 역경에 처한 다윗의 시이다.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울부짖는다.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고 2절에 '내가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서 물이 나를 엄숙하되 내 영혼까지 차 올라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극한 곤궁에 빠졌음을 고백하고 있다. 다윗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께만 매달리는 다윗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럴 때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앙대로 움직인다. 어느 누구는 간절한 마음으로, 어느 누구는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여기서 우리는 다윗의 믿음을 볼 수 있다. 그는 지쳐 쓰러지기까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내 눈이 쇠약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억압하였던 자들이 자신이 사랑했던 자들이었다. 사울왕은 다윗의 장인이다. 다윗은 사울의 딸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그 장인도 사랑하였을 것이다. 왕이 되기까지의 인고는 가히 혹독하다 하겠다. 그는 그런 세월을 보낸 자이다. 특히 그는 아들 압살롬을 사랑하였다. 그 아들 압살롬의 배신과 그의 죽음은 그를 가장 슬프게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아니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원망을 토로한 후 다윗은 자신을 뒤돌아보고 자신의 죄를 인식한다. '내 죄가 주의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간구한다. 그리고 환난 당하고 있는 지금 하나님이 열납 하시는 때임을 그리고 비록 우리의 기도응답이 늦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따라 지연되는 것임을, 그리고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심을 우리는 알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자들에 대하여 품고 계시는 사랑은 변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줄 분은 하나님 한분이심을 알기에 그 하나님께 모든 것을 고백하고 용서와 사랑과 소망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본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며 찬양한다. 

 

討(칠토)神喜悅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계신 곳에 섬기는 자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내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 중심으로 사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다. 한번 뒤돌아 보면 우리에게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셨고 함께 하신다. 우리가 그 깨달음에서 벗어나려 하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뿐이다. 홀로 울고 있을 때에도 가슴 아파 힘들어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 곁을 떠나신 적이 없다. 다만 우리가 그분을 찾지 않고 자신의 고통에 그 고통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대하신 존재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잊지 말것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고 우리를 지으셨고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우리 스스로 욕심에 눈이 멀어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고, 남과 비교하여 적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 이것이 토신희열(討神喜悅)이다.

 

1.  롬 12: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영적 예배'는 '마땅한 예배'란 뜻. 이는 구약의 피와 제사가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된 사람이 자신의 전인격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우리의 영적 예배인데 그것은 몸과 마음이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하대 흠이 없고 순전한 마음 즉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 믿음이 빠져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배는 자기만족이 아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열납 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여 드리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좋은 예로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서 하나님이 받으신 예배는 아벨의 예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2.  롬 14:17-18"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얻는 총체적 기쁨을 말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도 그 기쁨에 거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히 11:6"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지니라."

히 11장은 믿음의 사람들이 어떻게 믿음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고 그들이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였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장이다. 5절에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이야기이다. 그는 승천하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다. 구약에서 오직 한 단어 '동행'을 에녹에게 쓰고 있다.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고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같은 길을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같이 걸어갔다는 뜻이다. 

 

4.  히 13:16"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각자의 위치와 각자의 자리에서 행하여야 하는 행위이다. 즉 구원받은 자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선한 일도 믿음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행하여야지만이 하나님이 받으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討神喜悅 :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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