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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출 3:14-15 하나님

by YEOLBI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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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3:14-15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我是自有永有的)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耶和華)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밝히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모세는 40년간 궁중에서 모든 것을 가진 자의 삶을 살았다. 그가 자기 백성을 돌아볼 마음이 생기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다 보니 그는 왕궁에서 미디안 광야로 쫓겨난다. 거기서 그는 40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출 3장은 그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광야 40년을 지나면서 그는 여전히 자신의 양무리의 양무리가 아닌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고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가 장인의 양무리를 치고 있을 때 산 호렙에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고 모세는 그 불꽃이 사라지지 아니함으로 그것을 보려고 산 호렙에 이른다. 그가 자신에게 오는 것을 본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러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 명하시고 자신이 누구이신지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에게 괴로운 고통에 처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라고 명하신다. 모세는 자신은 할 수 없다고 발뺌을 한다. 4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자신의 무능과 아무 존재가 아님을 알았던 것이다. 하루하루 양무리를 치면서 그는 하루하루 혈기와 패기가 없어졌을 것이고 자신의 존재가 무의미함을 느꼈을 것이다. 80세인 모세는 아마도 죽음을 향해 가는 자신의 육체와 마음의 상태로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세를 부르신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이 말속에 그의 현재 상황이 너무나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는 그렇게 할 것이고 네가 그렇게 하고 난 후 '이 산에서 나를 섬길 것인데 이것이 너를 보낸 증거'라고 말씀하신다.

모세는 하나님께 묻는다.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고 하면 그들이 내게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 말하리이까 이에 하나님은 자신을 소개하신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我是自有永有的).

 

스스로 있는 자(我是自有永有的)

'예흐웨 아쉐르 예흐웨' 여기서 '아쉐르'는 관계 대명사로서 '나는 존재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예흐웨'를 결합시켜 자존성(自存者)을 강조한다. 즉 시작과 끝이 없으신, 언제나 존재하는 자존자(自存者)란 뜻으로 피조된 존재들과는 달리 능동적으로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심을 강조한 표현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 영원히 계시는 분이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존재에 있어서 변함없으시며 그 말씀하신 바를 온전히 성취하시며 역사까지 주관하실 분이심을 보여 준다.

 

여호와(耶和華)

하나님의 거룩한 신명을 뜻함. 그분의 구속, 언약, 인자하심과 연관된 이름이다.

'야훼'란 자음에 '아도나이'란 모음이 결합되어 형성된 하나님의 칭호. '존재하다'란 뜻의 '하야'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특별히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과 관련하여 '구속자 하나님', '변치않는 언약의 하나님'을 나타낼 때 사용되고 있다.

 

모세에게 계시된 이름 '야훼(야웨)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이름일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호에 대한 경외심으로 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아도나이(나이 주님)'라는 명칭으로 대신했다. 이 이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심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도움을 계속 약속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모세에게 여호와(야웨)라는 이름을 알리셨고 그에게 호렙산에 임재하시며 울부짖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시기 위해 모세에게 소명을 주심을 볼 수 있다. 그럼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결코 소홀히 대하시지 않고 하나님을 찾는 모든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볼 수 있다. 

 

1)  사 49:23"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모세와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수성을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하고 경외함으로 임재와 도움의 하나님이심을 출애굽하는 당시부터 끊임없이 보여주시고 계시다. 잘못을 저지르는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변하지 아니하시는 사랑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볼 수 있다. 그러나 돌아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또한 볼 수 있다. 그리고 끝까지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 자비와 축복을 약속하시고 지키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칭호를 보면 

 

1.  지극히 높이신 자

막 5:7"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군대 귀신 들린 자의 대화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이심을 표현하고 있다. 귀신들도 주님이 누구신지 알고 믿고 떠든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2.  거룩한 자

요일 2:20"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인간에게 확연히 계시되시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즉 거짓임으로 영 분별력을 간구하여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생을 분별하여야 한다. 오직 주의 이름으로 행하여함을 말씀하고 있다. 

 

3.  전능자

고후 618"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4.  구주

눅 1:47"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

 

5.  영원하신 왕

딤전 1:17"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왕 중의 왕이시며 생과 사를 주관하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삼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믿음의 사람들은 가지고 있다. 다만 이것을 의식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진다. 그리스도인의 분기점은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때에 자신에게 일어나는 생애 가장 중요한 변화의 시간이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경험한 자이다.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지키고 승리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을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모세가 80세에 부름을 받고 이스라엘을 이끌었고, 다윗은 하나님을 끊임없이 찾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그것을 이룬 자이다. 다니엘도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이름의 뜻을 알기에 날마다 간구하는 삶 속에서도 사자굴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듯이 오늘 우리는 어느 쪽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보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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