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神的道是活潑的, 是有功效的, 比一切兩刃的劍更快, 甚至魂與靈, 骨節與骨髓, 都能刺入, 剖開, 連心中的思念和主意都能辨明.)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이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게 하고 희망과 소망을 가지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좌절과 고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성경을 펴서 말씀을 읽고 기도한다. 그 속에서 다시 믿음과 소망을 얻고 감사의 생활이 이어져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것이다. 말씀은 우리의 혼과 영혼과 골수까지 쪼갠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마음의 찔림을 받고 회개하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깨달음은 말씀을 통하여 온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의 영혼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게 되는데 이것이 성경이 가지는 생명력이다. 우리가 이러한 생명력을 가진 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말씀에 오로지 순종하는 행위가 동반되었을 때에 그 속에서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모세가 호렙산의 불꽃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다면 그걸로 끝났겠지만 그는 그 불꽃을 보려고 호렙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났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려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산까지 가는 행위까지도 포함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어떤 분은 이원론을 주장하고 어떤분들은 삼원론을 주장한다. 그러면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계시는지 한 번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사람은 몇부분으로 조성되어 있는가?
성경은 두가지로 보고 있다.(이분설, 삼분설)
1. 이분설 :
인간은 물질과 정신 방면으로 조성되어 있다. 신체는 물질의 부분을 가리키는데 오장육부로 구성되어 있고, 영혼은 정신, 생명, 그리고 생각, 감정과 의지까지 포함시킨다.
1) 창2: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成了有靈的活人)."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인간을 지으셨다. 우리나라 글에는 흙으로 지었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중국 성경을 보면 먼지(塵土)로 지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먼지는 흙보다도 더 가볍다. 작은 바람에도 흙보다 더 빨리 날리고 더 멀리 간다. 그만큼 인간은 가볍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생령 즉 살아있는 영이 되었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생령(成了有靈的活人)'은 '네페쉬'(생명)와 '하야(존재하다)의 결합어, 곧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뜻한다.
그럼으로 우리의 영은 살아 있는 것이다.
2) 전 12:7"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하나님이 흙으로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고 모두 알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나 비그리스도인이나 이 일은 모두 동감한다. 성경은 말씀하고 계시다. 우리가 죽으면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어 살아있는 존재가 된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전도서는 그것을 확실히 설명하고 있다.
3) 마 10:28"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주님이 12제자를 파송하시면서 하신 말씀중에 있는 구절이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창조주 하나님만을 두려워하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우리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혼을 마음대로 하실 수 있음을 알려주고 계시다. 이 말씀 뒤에 참새 두 마리가 팔리는 사건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가 다치거나 상하거나 고통 속에 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랑의 하나님으로서 우리를 만드실 때에 사랑으로 만드신 것을 알 수 있다.
2. 삼분설 :
인간은 영과 혼과 육체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체는 인간의 물질 부분, 혼은 인간의 의지, 생명, 생각, 감정, 의지를 가리키고, 영은 인간의 영성으로 영구하여 시들거나 없어지지 아니한다. 그리고 영은 하나님의 영과 교통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은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하고 느낄 수 있고, 우리가 가지는 지식 또한 영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1) 살전5: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영과 혼과 몸으로 구분지어 삼분설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삼분설, 혹은 이분설 논쟁이 제기되고 있는 구절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몸은 물질적인 부분으로 육체를 가리키지만 '영'과 '혼'의 차이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죽으면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혼은 없어지며, 영은 부활 때 새로운 몸과 재결합하기 위해 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분설과 삼분설의 주장의 차이점에서 우리는 그저 성경에 근거하여 설명할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 이분설이나 삼분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죽으면 하나님의 생기에 위해 산영이 된 영혼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고 부활때에 썩지 않은 새로운 육체로 변화되어(요 5:28-29),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믿지 않은 자에게는 심판이 따른다는 점이다.
2)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神的道是活潑的, 是有功效的, 比一切兩刃的劍更快, 甚至魂與靈, 骨節與骨髓, 都能刺入, 剖開, 連心中的思念和主意都能辨明.)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는 것은 창 2:7절에서 볼 수 있듯이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아담의 코에 불어넣으시니 아담이 산영이 되었고 우리 또한 영원히 존재하는 산 영이 된 것이다. 그런 위대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고 지키는 것이 모든 자들의 본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재 우리가 살아있고 숨 쉬고 있고 생각과 느낄 수 있는 이 모든 것을 부정하거나 부인할 수 없듯이 창조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일이 성취됨을 알아야 한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검과 같아서 우리에게는 크나큰 말씀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그 은혜의 말씀을 우리가 가졌고 함께 할 진대 두려워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저 감사할 뿐이다. 믿음을 받아들이게 하여 주신 은혜를, 그리고 순종을 배워나가는 시간들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려야 한다.
판단(辨明) '재판'에서 유래 정확하게 분별하고 판단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