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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롬 14:17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

by YEOLBI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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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因爲神的國, 不在乎吃喝, 只在乎公義, 和平并聖靈中的喜樂.)

 

우리 안에 성령이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는 증거 중 하나가 내 안에 평강과 희락이다.

 

因爲  왜냐하면 .....때문이다.(원인, 이유를 뒤에서 말함.)

우리나라 글에는 빠져있지만 왜냐하면을 집어넣어야 앞의 15-16절에 대한 근거를 제공한다. 13절에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형제가 근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근심은 어떤 일로 인하여 신앙의 압박을 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아 양심의 괴로움에 빠져 고민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고후 3:16"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다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주님을 영접한 우리에게도 주가 주시는 복음 안에서 누리는 자유가 있기 때문에 믿음이 크면 클수록 주 안의 자유에 의하여 내적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연약한 자들은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믿음이 약하여져서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상처로 인하여 실족하기 때문이다. 

 

'루터'는 말하길

"어떤 것이 정당한 믿음의 행위라 할지라도 그것이 당신의 형제를 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당신은 잔인한 살인자와 같다. 뿐만아니라 내 형제 안에서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죽음을 경멸하는 것이 되기에 그것은 온갖 종류의 잔인성을 능가하는 죄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연약한 형제의 구원을 위해서도 죽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러므로 믿음이 강한 자들에게 자유의 구가보다는 사랑의 원리를 따라 형제를 생각하며 행동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이는 어느 정도의 인내와 희생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였을 때 자신의 이러한 행동으로 연약한 자가 실족된다면 실족된 자는 연자 맷돌을 매고 물에 빠지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실족케 만든 자도 그것으로 무서운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죄악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한 것이 훼방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은 누리는 자유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축복인 의와 구원이 비방을 받지 않게 주의하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因爲神的國, 不在乎吃喝,)

위의 내용이 이해되어졌을때 본절 말씀의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역사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는 것으로 오늘 거룩한 공동체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비치어졌을 때 어떤 평판을 가져오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먼저 하나님이 보셨을 때 무엇이라 말하시겠는가? 그리고 지금 세상의 사람들이나 연약한 성도들이 교회 공동체를 보았을 때 어떤 생각들을 가지겠는가?이다.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不在乎吃喝, 只在乎公義, 和平并聖靈中的喜樂.)

 

不在乎 아무렇지 않다. 문제삼지 않다.

只在乎 오직 ....에 있다. 단지... 에 달려 있다.

 

평강(和平) 성령의 열매중에 하나이다.

 

1)  엡 2:16-17"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和好)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和平)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和平) 전하셨으니,"

'전하시고'는 '좋은 소식을 전하다', '복음을 전하다'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평강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속하신 십자가의 대속의  희생이 하나님과의 화목을 가져왔다. 그러므로 평안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이 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이다. 이는 하나님과의 화해를 뜻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거저 받은 주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같이 그 안에 거하는 자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주시는 복음 선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2)  골 1: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和平)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和好)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화평을 이루사'는 하나님이 예수를 통해 단번에 이루신 평화가 영원히 지속됨을 뜻한다.

 

3)  딤후 2:22"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和平) 따르라."

'화평'은 모든 그리스도인들 간의 평화롭고 완전한 상호 이해를 의미한다.

 

희락(喜樂)

 

1)  히 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힘들 때를 보면 주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닥친 문제에 무게를 두는 경우가 많다. 이에 히브리서 기자는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 때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계시는 주님을 생각하고 힘을 얻으라고 권면하고 있다.

 

2)  빌 2:2-4"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使我的喜樂可以滿足), "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적 자세로 모두 주 안에서 같은 마음, 같은 사랑, 뜻, 한 마음을 품어 서로를 이해하고, 살피고, 포옹하며 연합으로 일치를 이루게 된다.

 

지금 평안하십니까. 희락하십니까. 그렇다면 성령님의 임재 속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삶에 찌들고 암담한 현실을 느낀다면 다시 힘을 얻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새 힘을 얻기 바란다. 오늘도 허락하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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