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人若知道行善, 却不去行, 這就是他的罪了.)
선이란?
1) 신 6:18-19"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看爲正) 선량한 일을 행하라(看爲善的)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정직하고(看爲正) 선량한 일을 행하라(看爲善的)'은 정직하고란 진실하다, 올바르다, 공의롭다는 뜻이고 선량함은 좋아할 만하고 기뻐할 만하다는 뜻이다.
즉 선이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
2) 신 12:28"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선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 즉 순종을 말한다.
3) 시 100:5"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하나님 자신이 선하신 분이시다. 세상에 선한 분은 하나님 한분이시다. 그런 하나님께서는 시 16:3에 성도를 선하다 하신다.
시 16:3"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论到世上的聖民, 他們又美又善, 是我最喜悅的.)
세상의 성민에 대하여 말하면 그들은 아름답고 또 선하므로, 내가 가장 기뻐한다.
하나님께서 선하다 칭하신 이는 성도을 말한다. 하나님은 믿음에 굳건히 서 있는 자들을 선하다 하시고 아름답다 하시고 가장 기뻐하신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왜냐하면 선하신 하나님은 선하신 성도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아니한 모든 것은 악하다 하였다. 거꾸로 얘기하면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은 선하다는 이야기다.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며, 주의 뜻을 묻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며 말씀대로 살려고 수고하고, 노력하는 모든 것은 선한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복을 주시되 그 자신뿐만 아니라 후손까지도 복을 허락하셨다.
죄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며, 자기중심적인 행위로 말씀에 벗어난 삶을 말한다.
죄의 기원에 대하여 얘기하자면 아담의 원죄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범한 죄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고 명하셨다. 그에게 에덴의 모든 것을 허락하셨지만 오직 허락하지 아니한 선악과를 먹음으로 그는 원죄를 가지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이것이 죄의 기원이며 그러므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죄로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우리는 죄의 결과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1) 요일 3:12"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惡)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창 4장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에덴에서 쫓겨나 가인과 아벨을 낳는다. 가인은 농사짓는 자였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은 아우 아벨의 예물은 열납 하셨고, 가인의 예물은 받지 아니하셨다. 이에 가인이 화가 나서 동생 아벨을 죽인다. 요한은 이러한 가인을 악하고 말하고 있고, 아우 아벨은 선하다 말하고 있다.
2) 요 16:9"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주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이다.
시 14:1"어리석은 자는(愚頑)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어리석은 자(愚頑)'란 '약해지다', '바보짓하다'는 뜻. 신앙심이 없고 불경건하며 완악한 인생을 가리킨다.
愚(어리석을 우) 어리석다. 미련하다. 바보 같다.
頑 (완고할완) 어리석고 무지하다. 미련하다.
3) 사 30:1-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페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우리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에 주의 뜻을 물어야 한다. 여호수아는 기브온 주민들의 일을 주께 묻지 않고 처리함으로 큰 올무에 빠졌다. 우리도 우리가 행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전에 주께 간구하고 주의 뜻을 묻고 주의 뜻대로 행하는 일이 몸에 배어야 한다. 그것이 몸에 밴 여호수아도 일순간의 소홀함으로 큰 일에 봉착하였듯이 우리도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주께 묻는 습관을 기른다면 살면서 큰 실수는 피하리라 본다.
4) 렘 2:19"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절에는 유다의 2가지 죄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린 것과 물을 가두지 못하는 웅덩이를 판 것에 대하여 유다의 심각한 죄악상을 지적하고 있다. 터진 웅덩이란 물이 세어 버림으로 물을 가두지 못하는 웅덩이로 이는 유다가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 숭배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네 스스로 범한 죄가 너를 징계하고 책망할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이는 악이요 고통이라고 주지시키시고 있다.
5) 롬 14:23"의심하고(疑心)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의심'은 '주지하다'의 뜻. 주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신자들의 영적 미성숙 상태를 보여줌.
주의 이름으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이다. 먹고 마시고 남에게 봉사하고 기부하고 돕는 행위에 믿음으로 따라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이다.
출애굽 1장에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라는 두 인물이 나온다. 그녀들은 애굽왕의 명령 즉 히브리 여인이 아이를 낳으면 아들이면 죽이라는 명령을 어긴다. 이에 성경은 말하고 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렸다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들의 집안을 흥왕 하게 하셨다.
진정으로 주님을 믿고 있는가,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천국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만큼 지옥에 깊이 떨어지는 자도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윌리엄 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