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你們總要自己省察有信心沒有, 也要自己試驗. 豈不知你們若不是可棄絶的, 就有耶수基督在你們心里吗?)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험(試驗)중 하나이다.
첫째는, 나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가?(고후 13:5)
둘째는, 나를 가르치는 목자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는가 믿고 가르치는지 시험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다.(요일 4:1)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你們總要自己省察有信心沒有)
總要 : 꼭.......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할 필요가 있다.
확증하라(省察) : '시험', '승인'의 뜻. 시험과정을 거쳐 인정받는다는 의미이다.
제련소에서 금과 불순물을 선별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써 '시험을 통해 인정받으라'는 뜻이다.
1) 시 77:6"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仔細省察), "
'간구하기를(仔細省察)'는 '찾다'는 뜻. 사실이나 진리를 알기 위해 찾고 연구함을 의미한다.
즉 깊고 많이 생각하여 심각히 궁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눅 11:35"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省察)."
네 안의 영안이 어두운지 살펴보라는 말씀이다.
3) 고전 11: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省察)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지니, "
'살피고'는 성만찬에서 자기의 죄를 돌아보고 죄 용서인 회개를 하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감사함으로 기념하며 고난에 동참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살펴야 함을 의미한다.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也要自己試驗),
헬라어 '페이라 제테'는 '되돌아보다', '성찰하다'는 의미이다.
1) 출 20:20"모세에게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試驗)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 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시험(試驗)'은 '시험하다', '증명하다'는 뜻.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두려워하는지를 시험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두려움이 참된 것인지를 시험을 통해 증명하시는 것이다.
2) 신 4:34"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試驗)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강한 손과 편 팔'은 하나님의 적극적이고 능력에 찬 활동을 시사한다.
3) 약 1: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試驗)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는 '아래에 머물다', 주어진 상황 아래서 견디고 이겨내는 능력을 뜻한다.
우리는 주위의 형제자매 중에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정죄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어리석은 판단이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연단 과정에 있는지 정말 잘못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있는지 모를 진대 함부로 입을 여는 자들에 대하여 조심하라 말하고 싶다. 연단 과정이면 기도하면서 빨리 승리하기를 함께 하여주는 마음이 필요하고 잘못된 행실과 마음으로 하나님의 징계에 처하였다 할지라고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는 것이 진정한 형제자매 사랑이 아닌가 생각된다.
4) 약 1:12"시험을(試探)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試驗)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시험(試煉)'은 2절에 있는 단어로 이는 외부로부터 야기되는 것으로 내부로부터 오는 사람의 생각 즉 죄의 유혹이 아니라 시련을 가리킨다.
'시험(試探)'은 유혹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就有耶수基督在你們心里吗?)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豈不知你們若不是可棄絶的)
'공인되지 않은', 가치 없는', '거절된', '신에게 버림받은'의 뜻. 곧 신자인 것처럼 행동하나 사실은 복음의 진리에서 떠난 불신자를 가리킨다.
1) 시 53:5"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棄絶)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버리셨으므로(棄絶)'은 명사형 '마오스'는 '인간을 하나님께서 폐물처럼 멸시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는 자기 아버지를 거부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자기 멋대로 자기 마음 내키는 데로 살고자 하는 어리석은 죄인이다. 그 속에는 진정한 평화와 안식이 없다. 인간이 만든 물건 하나에도 우리가 감탄하는 경우가 많은데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 속에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른다는 것은 가장 비참한 인생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느 누구든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부정은 자기 무덤을 파는 어리석고 허망한 자들의 패망으로 가는 선택이다.
2) 시 89:38"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棄絶), "
'버리셨으며(棄絶)'은 '구멍을 내다', '상처가 나다'는 뜻. 약속을 파기하다. 배반하다. 더럽히다는 뜻이다.
사울이나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끝은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울은 외모가 준수하고 수줍음을 잘 타며 겸손한 자였다. 백성들의 요구에 사울이 지목되고 사울은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고 왕이 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초대 왕이란 쉬운 것이 아님에도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왕권을 차지하게 되고 백성을 다스리는 초대 왕이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교만해져서 사무엘이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백성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소홀하게 되고 백성의 마음을 사고자 하였으나 결국은 하나님과 백성으로부터 버림을 당하게 된다.
다윗은 외모도 초라하고 볼품없는 자였으나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보시고 사무엘을 통하여 그에게 기름부음을 받게 된다. 다윗은 그때부터 왕이 되기까지 몇십 년을 고난의 시간으로 들어간다. 그의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과 합하였는지 시편에서는 그의 신앙고백을 많이 볼 수 있다. 자나 깨나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마음을 묻고 도움과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그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지혜의 왕이 된다. 다윗은 그런 와중에도 많은 죄를 범하였지만 회개할 줄 아는 왕이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인간을 아시기에 되도록이면 죄를 짓지 말아야 되지만, 죄를 짓는 것을 야단치시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아니한 것에 대하여 판단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윗은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구한 왕이었다.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두 왕 중에 우리는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스스로 자문해 봄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