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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 33:5-6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by YEOLBI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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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33:5-6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尊崇)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公平)와 공의(公義)를 시온(錫安)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救恩)과 지혜(智慧)와 지식(知識)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敬畏)함이 네 보배(至寶) 니라.

 

본절의 내용은 앗수르에 대한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이사야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공으로 소망을 잃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를 쉬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이 상황을 이기기 위해 우선적인 방법은 오직 한 가지 길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존귀(尊崇) '도달하기 어려운 곳', '높다'는 뜻, 하나님은 가장 높으시다는 의미이다.

 

1)  출 15:2"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尊崇)."

'힘'은 '강하게 하다', '이기다'는 뜻. 세력, 능력, 강함, 영웅들을 가리킨다.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은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잊지 않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위기에서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본절은 홍해를 앞에 두고 뒤에는 애굽 군대로부터 구원하시고 앞에서는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있다.

 

2)  시 46:10"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尊崇)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가만히 있어'는 '가라앉히다', '쉬다'의 뜻. 긴장됐던 마음을 풀고 기분을 전환하여 새로운 상황 전개를 목도함을 가리킨다.

 

3)  시 99:5"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尊崇)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발등상'은 보좌 앞에 발을 올려놓아 두던 받침대. 이는 법궤가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 특히 이는 메시야에 의한 원수의 굴복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의의 통치를 노래한 시로 거룩이라는 단어를 단락마다 넣어 하나님의 으뜸가는 성품이자 당신의 백성들이 추구해야 할 최상의 윤리 수준임을 강하게 주지 시키고 있다.

 

정의(公平)

 

1)  암 5:24"오직 정의를(公平) 물 같이, 공의를(公義)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물 같이'는 '굴리다'란 뜻. 굽이치는 강물의 격류를 연상시키는 말로 불의의 더러움을 공의로써 깨끗하게 청소하라는 의미이다.

'흐르게 할지어다'는 '갈랄'은 '굴리다'의 뜻으로 부정한 것을 청소한다는 뜻이 있다. 

오직 정의와 공의를 실행하여야지만이 살 수 있는 길임을 권면하고 있다.

 

공의(公義)

 

1)  엡 5: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良善) 의로움과(公義) 진실함(誠實)에 있느니라."

빛의 열매를 세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착함은 도덕적인 성품을 말하며, 의로움은 성도가 생활 속에서 맺는 열매를 말하며, 진실함은 말과 행위가 정직함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가 삶 속에서 균형 있게 나타날 때에 하나님의 자녀의 근거가 된다.

 

2)  엡 6:14"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公義) 호심경을 붙이고,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악한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나갈 수 있다. 즉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여야 하나님이 나의 반석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싸움의 필요성, 자세, 무장을 하여 싸움에서 승리하여야 한다.  '의의 호심경'은 올바르고 도덕적 완전함을 의미한다.

 

시온(錫安) 예루살렘 성지의 언덕

다윗이 이곳을 수도로 삼고 법궤를 옮겼으며 솔로몬이 성전건축 후 옮겼고, 후에 시온은 전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1)  삼하 5: 7"다윗이 시온 산성을(錫安)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2)  왕상 8:1"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錫安)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

하나님의 언약궤를 이동하는 데 솔로몬의 세심한 배려와 절차를 볼 수 있다. 그는 언약궤를 운반 하는데 제사장들에게 맡겨 운반하게 하였고 봉헌식을 경건하고 빈틈없이 거행한 모습을 볼 수 있다. 

 

3)  시 2:6"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錫安) 세웠다 하시리로다."

 

구원(救恩) '해방하다', '돕다', '승리하게 하다'는 뜻. 도움, 안전, 구원을 의미한다.

 

1)  출 14:13"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救恩)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가만히 서서'는 '놓다', '두다', '확고하게 서다', '당당히 자리를 고수하다'는 뜻이다. 즉 상황이 위험하고 다급하더라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침착하라는 뜻이다. 오직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메시지이다.

 

2)  삼하 23:5"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救恩)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다윗은 자신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해 가신 하나님의 섭리와 공의로운 사랑의 역사를 감격 속에 고백하고 있다. 

 

3)  시 50: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救恩) 보이리라."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 자기 몸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자, 영적 예배를 드리는 자는 구원받을 성도의 마땅한 하나님께 드릴 신령과 진정한 예배의 행함이다.

 

지혜(智慧)

 

1)  신 34:9"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智慧)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순종'은 직역하면 '듣다'란 뜻. 곧 올바른 순종은 주의 깊게 듣는 것에서부터 비롯됨을 알 수 있다.

'안수'는 손을 머리 위에 얹고 자신이 가진 그 무엇을 상대에게 전가시키는 상징적 행위인데 아무한데나 머리를 내밀고 안수받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다. 상대방의 영이 제대로 됐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 정 안수받고 싶으면 담임 목사에게 받는 것이 낫다.

 

2)  고전 2:6-8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智慧)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智慧)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智慧) 아니요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智慧)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智慧)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지혜'는 헬라인들의 철학적 지식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여기서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 즉 복음의 진리를 뜻한다.

'감추어'은 ~로부터 숨기다. 사람들에게 숨겨져서 하나님이 친히 계시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상태. 십자가의 도에 담겨있는 구원의 진리를 말한다.

'만세'는 '세대', '시대'라는 뜻. 여기서는 세상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의 하나님에게 속한 시간을 말한다.

 

지식(知識)

 

1)  출 35:31"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知識)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

하나님은 일꾼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능력 있게 만드셔서 맡은 업무를 충실하게 하게 하신다.

 

2)  시 139:6"이 지식이(知識)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이다.

 

3)  고전 8:1"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知識)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

'우상의 제물'은 이방 신전에 드려진 희생제물. 당시 고린도 시대에는 우상 신전에 드려진 고기들이 공공연히 매매되고 있어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큰 위협이 되었다.

 

경외(敬畏) 하나님을 무서워하기보다는 그의 본성을 바르게 인식함으로 말미암아 그에게 가까이 복종하고 공경하려는 마음으로 그를 예배하고자 하는 내적인 자세를 가리킨다. 이는 지혜의 근본이다.

 

1)  히 12:28"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敬畏)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로 받았으므로 심판을 자초하는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은혜를 거부하지 말고 오직 은혜를 굳게 붙들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고 항상 말씀에 겸손한 자세로 종말적인 하나님의 심판을 늘 인식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를 나타낸다. 

 

2)  벧전 3:15"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敬畏)  하고, "

'온유와 두려움'은 '친절함과 조심스러움'으로 하다.

성도가 가지는 소망은 하나님 안에서 영생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물을 때에 항상 준비된 마음으로 자신의 주장이나 감정을 나타내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온유함과 두려운 마음으로 진리만을 말하도록 하여야 한다.

 

보배(至寶) 매우 귀중한 보물

 

1)  엡 6: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구원의 투구는 악한 세력과의 전투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는 전신 갑주 중 하나와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는 성령에 의해 주어진다. 

 

2)  벧전 1:19"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된 것이니라."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죄가 없으심에도 우리의 죄를 위해 흘리신 피 즉 보혈을 말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니라'는 하나님을 무서워한다기보다 하나님의 본성을 인식함으로 더욱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말씀에 순종하고 공경하려는 마음의 자세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자 하는 내적인 자세를 가리킨다. 하나님께 대한 이런 자세가 이어질 때 우리의 삶은 구원과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얻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상의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화와 같다.

잠 1:7"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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