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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 4:23 영과 진리로

by YEOLBI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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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拜)하는 자들은 영(心靈)과 진리(誠實)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은 오랫동안 성전 문제로 논쟁을 벌여왔다. 주님은 갈릴리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했는데 마침 야곱의 우물에서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어 왔고 그로 인하여 두 사람은 대화를 하게 된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할 곳에 대하여 주님께 질문을 하게 된다. 이에 주님은 이제 그 문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성전의 실체 되신 주님이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예배의 영적인 성격에 대하여 분명히 드러나게 말씀해 주셨다. 즉 예배는 곧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는 것으로서 마땅히 영과 진리로 드려져야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앞에 설 때, 그것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예배는 경건한 의식 없이 경홀히 여겨서는 안된다.

 

사마리아

사마리아는 북 왕조의 오므리 왕이 세멜로부터 은 두 달란트에 구입한 사마리아 산 언덕에 건설되었다.(왕상 16:24)

사마리아인들은 북이스라엘 왕국이 앗수르에 의해서 파괴된 후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이 그 곳에 이주하여 그들의 다신론에 이스라엘 종교를 접붙인 비 이스라엘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왕하 16:24-41)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들에 의해서 완전한 이방인도, 완전한 유대인도 아닌 사람들로 여겨지게 되었다. 따라서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경멸을 나타내는 용어가 되었다(요 8:48)

 

예배(拜) 

'절한다', '끊어 엎드린다'는 뜻. 참 예배란 하나님 앞에서 전인격이 꿇어 엎드려지는 것이다.

 

영(心靈)

성령.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야 비로소 참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1)  민 27:18"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聖靈)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함으로써 신적 권위를 부여받게 된다.

여호수아는 '영이 그 안에 있는 자라고'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온전히 말씀에 순복하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었고 지도자에게 필요한 영적 지혜와 능력이 충만한 자였다.

주의 일을 담당하는 지도자로서의 모든 면모를 갖춘다는 건 주의 축복임에는 틀림없다.

  

2)  시 51:11"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聖靈)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다윗은 범죄함으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단절에 대하여 두려워하였다.

그는 자신은 죄를 범하였지만 형벌만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우리도 다윗처럼 죄에 대하여 주 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주의 용서와 구원을 구하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령이 우리 안에서 항상 역사하실 수 있게 자신을 지켜 나가는 지혜와 주의 은혜가 필요하다.

 

3)  사 32:15"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聖靈)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영이 위에서 우리에게 부어질 때까지 즉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이 있기까지 재난은 지속된다. 자신이 스스로 주인이 될 때 거기에는 두려움과 불신만이 판을 치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 되시어서 우리의 인생을 다스려 주실 때 거기에는 평안과 화평이 있고 주의 즐거움이 있다.

 주의 즐거움은 오직 주 예수를 나의 구주로 고백할 때 일어나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 때 날마다 성화되어 간다.

 

4)  롬 5:5"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聖靈)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연단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연단의 과정에 있을 때에는 고민과 고통 속에 있지만 그 과정을 이겨낸 요셉이나 욥은 민족을 가정을 부흥케 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과정 없이 쓰임 받는 자는 없다. 야곱은 그래서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삶은 오직 역사하시는 성령으로 인하여 약속과 보증을 받았고 그 일을 완수하였을 때 오는 축복은 작게는 한 가정을, 크게는 민족을 살리는 것이다.

 

5)  롬 8:2-27"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聖靈)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聖靈)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聖靈)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생명의 성령의 법'은 '법'이라는 말에는 규칙과 아울러 원리라는 뜻이 있다. 즉 성령으로 말미암아 생명이 결실되는 원리를 의미한다.

'해방'은 제한받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여기서는 죄의 권세와 형벌에 결코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상태를 말한다.

성령께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은 성부 하나님이 구원 계획의 완성이다.

갈 5:17"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예배 시에도 우리는 육체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드려야 한다. 지금 우리가 드리는 대상인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데 딴짓거리 하거나 핸드폰에 모든 신경이 쏠리고 있다면 그것은 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다. 지금은 주님이 말씀하시는 예배의 참뜻을 알고 지킨다면 주일 드리는 예배가 결코 땅에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진리(誠實) 성실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 의식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진리를 사모하는 신실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라는 뜻.

 

왜 예배드릴 때 진리(誠實)를 강조하는가 이는 하나님은 진리(誠實)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자는 성실(誠實)하여야 하고 하나님은 성실(誠實)한 자의 예배를 받으신다.

 

1)  출 34:6"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誠實)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노하기를 더디 하고'는 '길다', '연기하다', '인내하다'는 뜻. 화를 참는 자는 것은 죄악에 대해서 끝까지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

 

2)  신 32:4"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誠實)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은 거짓이 없고 어떠한 결점도 없는 진실하고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성도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성실(誠實)은? 

 

1)  창 32:10"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誠實)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47:29)

'진실(誠實)'은 '확증하다, '신실하다', 성실성 혹은 진실함을 의미한다.

야곱은 손에 지팡이만 가지고 요단을 건넌다.

20년 후 그는 많은 재물을 얻을 때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몸소 체험하였고 이 모든 것을 가지고 돌아오면서 지금 닥치는 어려움과 곤고함에 대해 하나님의 긍휼 하심을 생각하며 자신을 이 상황에서도 구원하여 주실 것을 확신한다.

야곱은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임을 믿었기 때문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었다.

 

2)  출 18:21"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有才能的人)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誠實) 불의한(無妄)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 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

'능력 있는 사람들(有才能的人)'은 '결함 없는 사람'을 가리킨다.

'진실하며(誠實) 불의한(無妄)'은 '영원하다', '성실하다', '정직하다'는 뜻. 하나님께 충성되고 사람에게 참된 것을 의미한다.

'불의한 이익'은 '약탈하다'를 뜻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는 자는 결함이 없고 진실하며 청렴결백하여야 한다.

 

3)  수 2:14"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誠實) 너를 대우하리라(待你)."

'대우하리라(待你)'는 '너와 동거하며', '너를 존경할 것이며', '너의 필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있다.

여호수아는 두 사람의 정탐꾼을 여리고에 보낸다. 그들은 기생 라합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들의 진영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들이 라합의 집을 떠나면서 라합에게 주의 이름으로 그녀가 약속을 지키면 그녀를 대우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녀를 대우하되 인자하고 진실하게 대우하겠다고 하였고, 이스라엘은 후에 이 약속을 지킨다.

기생 라합은 가나안인이었지만 후에 주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다섯 여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마 1:5)

이는 그녀의 믿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을 볼 수 있다.

 

4)  삼상 12:24"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誠實) 섬기라."

'생각하여'는 '보다', '분별하다'의 뜻으로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주의 깊게 살펴서 자신을 돌아본다는 의미가 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진실이 섬기라고 권면하고 있다.

 

5)  고후 1:12"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誠實)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바울은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誠實)으로 대하라는 말씀

 

6)  엡 5: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誠實) 있느니라."

'빛'은 직접적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상징하며 간접적으로 의로움, 진실함을 상징한다.

빛의 열매는, 

착함은 관대한 정신으로 온유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의미한다.

의로움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올바로 하는 행위를 말한다.

진실함은 말과 행위가 순수하고 정직함을 말한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외적인 형식에 너무 치우쳐서는 안 된다. 오직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 가운데에서 예배해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그리스도와 성도의 영적 교제가 강조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참과 거짓으로 구별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참 예배자를 찾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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