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你們要努力進窄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힘쓰라(努力)은 '시합하다'에서 파생. 운동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투는 것을 뜻하나 영적으로는 믿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참고 인내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원에 이르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하되 스스로 얼마나 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말씀하신다.
'힘쓰라'는 선수가 경기장에 들어가기 까지도 애쓰고 수고한 자만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그 경기에서 승리하기까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영적으로는 생활에서 부딪치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내적, 외적, 영적인 싸움도 포함되어 있다.
미래에 우리가 갈 그 땅을 위해서 지금 현재 우리는 그 준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그 결정은 지금 우리의 신앙의 삶에 달려 있다.
1) 마 11:12"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努力) 당하나니 침노하는(努力) 자는 빼앗느니라."
구약의 오실 메시야의 예언은 누가는 '요한의 때까지요'라고 표현하고 있고, 마태는 하늘나라의 시작을 세례 요한으로부터 시작됨을 강조하고 있다.
'침노'는 '폭력', '무력을 사용하여 돌파하거나 힘으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행위를 뜻한다.
'천국이 침노를 당한다'는 것은 어떤 강렬한 힘을 소유한 자의 강탈이나 용기 있고 적극적으로 침노하므로 정복된 성과 같이 빼앗아진다는 뜻이다.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는 것은 확실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늘나라를 쟁취하기 위해 결사적인 노력과 인내와 지혜를 아끼지 않는 강하고 용기 있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얻는 것이다.
'빼앗느니라'는 야수나 거친 자가 마냥 무엇을 취하기 위해 자신의 사력을 다해 움켜잡는 상태를 뜻한다.
다시 말해서 구원을 얻고 천국의 유업을 얻기 위해 온 정열로써 애쓰고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2) 눅 16:16"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努力) 침입하느니라(進去)."
'침입하느니라(進去)'는 힘을 사용하여 뚫고 들어감.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사모하는 심령으로 주님의 나라를 향해 달려오는 것.
구약은 오실 메시아의 예언으로 그 준비는 세례 요한을 마지막으로 하여 끝났다.
이제 예언한 메시야가 오시므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 세계에 울려 퍼졌다.
그 사랑의 복음의 비밀을 깨달은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기를 힘쓴다.
그 해답은 누구라도 믿음으로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수 있게 하셨다.
3) 빌 1:27"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行事)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努力) 것과, "
'생활하라(行事)' 시민답게 살아가라. 즉 하늘나라의 시민답게 천국 법과 관습에 부합된 삶을 살라는 뜻이다.
천국 시민으로서의 삶은 첫째로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복음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둘째로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복음 전파를 위하여 수고하는 것과, 영적 싸움에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말씀에 굳게 서서 담대히 대처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4) 빌 3:13-14"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努力) 푯대를(標竿)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잊어버리고'는 사도바울은 과거의 기억이 자신의 관심을 빼앗아 진보를 방해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푯대(標竿)'는 '주시하다'에서 파생 마라톤 경주의 죄종 결승점. 여기서는 신앙의 최종 종착점인 하늘나라.
우리는 우리의 삶의 푯대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거기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고정시키고 오직 힘을 다하여 전진하는 길만이 남아있다.
5) 딤전 4:10"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努力)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 시라."
'수고하고 힘쓰는(努力)'은 '힘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다'의 뜻이다.
하늘나라를 위하여 모든 수고와 고생을 참아 내고 어려움도 감내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소망을 하나님께 두기 때문이다.
좁은 문(窄門)
1) 시 39:5"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窄)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셀라)."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은 '나의 인생의 길이가 한 뼘 정도'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시야에서 볼 때에는 사람의 수명이 몹시 짧다는 것을 가리키는데 인생무상함을 말하고 있다.
죽음에 임박한 다윗이 허망했던 지난날을 뼈저리게 통감하며 지은 시로서 오직 주 밖에는 자신의 소망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다.
'셀라'는 '들어 올리다'란 뜻의 원어 '살랄'에서 파생된 말. 노래를 부를 때 음성을 높이라는 지시어임. 혹 반주가 있을 경우 기악의 소리를 높이는 것을 가리킴. 이때 노래는 잠시 중지하여 쉬게 된다.
2) 마 7:13-1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좁은'은 '들립보'(압박하다)의 완료 수동태 분사로 계속된 제재로 말미암아 어려운 상태에 처한 것을 뜻함.
행 14:22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권면하고 있다.
좁은 문은 쉬운 길이 아니다. 남이 알아주는 길도 아니다.
그러나 그 길은 영생으로 가는 길이고 생명이 있는 길이다.
'얼어붙은 눈물'이라고 불리는 진주는 만들어지는 과정이 무척 고통스럽다고 한다.
모래알이 조개의 살에 박히고 조개가 피를 흘릴 때마다 '나카'라는 물질이 분배되는 데 이것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한다고 한다. '나카'가 조금씩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한다.
그렇게 세월이 흘려가면 '나카'가 조금씩 진주를 감싸면서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너무 고통스러워 이 모든 과정을 포기하면 진주도 만들어지지 않지만 조갯살은 썩어 죽고 만다.
우리에게는 항상 좁은 문과 넓은 문이 있다.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당장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이 시련을 견디면 조개가 아름다운 진주를 얻을 수 있듯이 우리도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롱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로 자라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