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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전 1:18 십자가의 도

by YEOLBI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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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十字架的道理)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愚拙)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大能)이라.

 

십자가의 도(十字架的道理)

 

십자가(十字架)

십자가 모양의 사형 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이루어진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은 복음의 핵심 주제임. 

복음 전도의 가장 중심 되는 메시지.

 

십자가의 고난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라면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자기 부인을 상징하고 있다.

자기 부인이란 자발적으로 자기의 이기적인 욕망이나 필요를 포기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옛 사람을 버리는 것을 의미하며(마 10:38, 롬 6:6, 갈 2:20) 새사람이 성령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유대인들이 바라는 메시야는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민족적으로 정치적으로 해방하는 모습으로 이해하였으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가 어리석은 실패자의 모습으로 여겼다.

헬라인들도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기에 이를 미련한 것으로 치부하였다.

이는 영적 분별력이 결여된자들의 자기중심적 생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십자가의 도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은 바로 '십자가의 도'이므로 우리 성도들에게는 이 십자가가 진리이며 복음의 핵심이다.(23절)

그리고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구원을 가져온다.

 

1)  빌 2: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順服)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복종(順服)'은 '휘페코오스'. '경청하다', 즉 주의 깊게 들은 말씀대로 따르는 철저한 순종을 말한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있는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스스로를 낮추심으로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기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심을 상기시키고 있다.

 

2)  엡 2:16"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

'소멸하시고'는 '죽이다', 즉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죄, 인간 상호 간의 적대감 등을 완전하게 죽이신 것.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였음을 의미한다.

 

3)  골 1: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주께서 자신을 화목제로 바쳐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화해시키심으로 말미암아 회복시키시고 화평케 하심을 말한다.

 

4)  갈 6:1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우리의 자랑인 십자가의 도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불행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십자가만이 유일한 생명이며 구원으로 이끌어주는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람임을 알았기에 모든 불의를 무릅쓰고 라도 끝까지 진리 안에 거하려고 노력한다.

우리 또한 자랑할 것은 그리스도 십자가 외에는 없다.

 

5)  히 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릴 구원과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시기 위해 십자가와 수치를 참으시고 이루신 거룩한 승리가 영원하며 완전함으로 우리도 오직 그런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자.

 

6)  눅 23:26"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막 15:21)

'구레네'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있는 도시로서 현재 리비아의 트리폴리를 말한다.

예수님은 전날의 재판이 끝난 후 사형 집행장으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시는 장면이다.

전날의 심문으로 주님은 힘든 상태셨던 것 같다. 

그 자리에 12제자는 없다.

군인들이 지체됨을 막기 위해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강제로 주의 십자가를 지게 하고 있다.

시몬은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막 15:21절에 밝히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구레네 사람 시몬은 주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골고다 언덕길을(막 15:22) 오른다.

주님 곁에는 억지로 십자가를 진 시몬만이 그 곁에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시몬은 억지로 주의 십자가를 지었지만 후에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계기가 되었고,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도 구원의 반열에 들어옴을 볼 수 있다.

막 3:34"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도(道理)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 또는 마땅한 방법이나 길을 말한다.

 

1)  시 49:3"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通達的道理).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通達的道理)'은 '중얼거리다', '숙고하다'는 뜻. 깊이 생각하고 입으로 되뇌다는 의미이다.

 

2)  롬6:17"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 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道理的模范) 마음으로 순종하여, "

'교훈의 본을(道理的模范)' 예수께서 모범을 보여주신 교훈 혹은 예수님께서 친히 가르치신 하나님의 말씀을 뜻한다.

 

3)  고후 5:19"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道理)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 문제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화해로 회복되므로 성도는 이웃과의 화목을 누리고 아직 주의 은혜를 모르는 자에게 주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4)  고후 6:7"진리의 말씀과(道理) 하나님의 능력(大能)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

엡 6:1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믿음의 방패를 갖출 것을 권면하고 있다.

 

5)  딛 1:9"미쁜 말씀의(道理)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교회의 직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야 하고 지킨 말씀을 가르침으로 성도들이 실족하지 않게 함을 권면하고 있다.

 

6)  히 6:1"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道理)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

'버리고'는 문자적으로 '남겨두다'란 뜻. 여기서는 '... 에서 출발하여'라는 의미로 성도가 신앙적으로 성숙해야 함을 교훈한다.

'죽은 행실'은 쓸모없고 무익한 행위라는 뜻보다는 죄악 된 행위, 죄를 의미한다. 곧 죄, 사망, 비참함을 가져온다는 의미에서 죽은 행실이라 표현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여야 함을 시사한다.

 

능력(大能) '뒤나미스'는 신체적, 영적, 지적 능력을 포함한 총체적 능력을 가리키며, 헬라 세계에서는 우주의 원리로서의 생명력을 의미하였다.

 

1)  눅 9:43"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大能)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

십자가의 수난은 주님이 인류 구속을 위한 최종 사역이었다.

부활은 죽음을 정복시키신 우리에게 큰 소망과 확신을 주신 은혜의 사건이다.

 

2)  롬 1: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大能)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능력으로'은 '능력을 가지고'가 아니라 '능력 중에'의 뜻. 곧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강조하는 말이다.

 

3)  롬 1: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大能)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은 '좋은'과 '알리다'의 합성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된다는 구원의 복된 소식.

 

4)  빌 3:10"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大能)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

그리스도와 부활의 권능과 고난에 참여함은 성도들로 하여금 새로운 삶 즉 각자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하면서 살도록 한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것은 큰 은총이고 우리에게는 큰 주의 능력이다.

'알고자'는 '알다'의 제2 과거 부정사로 과거나 현재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알기를 원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 준다.

 

5)  골 1:29"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大能)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주의 일에 충성된자는 의의 부활에 참여할 것이다.

'미련한(愚拙)'자는 심판의 부활로 참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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