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1-2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耶和華阿! 求你留心我的言語, 顧念我的心思)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我的王, 我的神阿! 求你垂聽我呼求的聲音, 因爲我向你祈禱.)
다윗의 간절한 기도이다.
기울이사(留心): 조심하다. 주의하다.
留:머무르다. 잠시 그 자리에 있다. 붙들다.
心:마음. 심장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耶和華阿! 求你留心我的言語,)
하나님 구하오니 나의 기도에 마음으로 들어주시옵소서, 나의 기도에 귀 기울이사 전심으로 들어주시옵소서. 다윗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진실한 마음을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히 아뢰고 있다. 그의 간절하고 절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도달하기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 자신의 처지와 자신의 소망과 자신의 간구를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고백하고 있다.
1. 시 28:5"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므로(不留心)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괴하고 건설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다윗의 기도를 보면,
1. 다윗은 자신이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는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리고 기도할때 그 기도를 들으시는 분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포인트이다. 들으시는 분을 인식한다는 것.
2. 다윗은 기도할 때 먼저 자신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생각하고 먼저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한다.
3. 다윗은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고 그 절대자 앞에 겸허하고 솔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볼 수 있다.
4. 다윗은 하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든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생활을 하고 그 마음이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이 행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을 마음에 새기고, 조심히(留心) 겸손하게 무릎끊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지혜로운 왕이었다.
2. 시 107:43"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고(留心)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지켜보고(留心)'는 '솨마르'는 기본 의미는 '가시 울타리를 치다', '동산을 지키다'. '양 떼를 지키다', '삼가 주의하여 살피다', '망보다'. 즉 파수꾼이 보초를 서듯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철저히 보존하다는 의미이다.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데서 오는 힘이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고백한 자들이 갖는 힘이다. 세상적으로는 지식으로 얻어지지만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성령으로 얻어지는 것이 지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은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顧念我的心思)
'헤아려 주소서(顧念)'은 염려하여 생각하다.
'심정(心恩)'은 생각, 염두, 기분, 마음
1. 시 8: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顧念)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사람'은 원어 '에노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란뜻. 여기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강조하여 표현한 말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은 인간이시다. 천지창조도 인간을 위해 하셨고, 모든 만물을 인간을 위해지으셨다. 하나님은 거기에 인간을 두셨고 기뻐하셨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염려하시고 생각하사 기억해 주시고 주의 깊게 돌보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볼 수 있다.
2. 시 40:17"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顧念)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1절에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16절에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다윗은 자신의 상태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나는 가난하고 힘들고 고통당하고 있다. 가장 절박하고 힘든 처지를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다. 왜냐하면 주는 나의 도움이시고 나를 건지시고 나를 구원하여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어떤 상황이든 환경이든 주 한분만으로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3. 시 136:23"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비천한 가운데에서'는 망했을 때. '낮은 토지에 있는 우리를 기억하신'이다. 가장 고통스럽고 연약한 상태에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기억하신다는 뜻이다.
우리가 비천한 가운데 있을때 곤고하고 힘든 상황에 있을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처지와 환경을 기억하사 거기서 끌어내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감사하되 감사는 감사하려는 마음에서 우려 나올 때 하는 것이다.
나의 하나님이여!(我的神阿!)
1. 마 27:46"제 구 시쯤에서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엘리'는 '엘'에 1인칭 접미대명사 '이'가 결합된 '엘리'의 헬라어 표기. 나의 하나님이란 뜻이다.
'버리셨나이까'는 단순히 육체적 고통의 절규라기보다는 죄를 지은 인간이 하나님에게서 받아야 하는 저주인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예수께서 대신 감당하시사 나오는 처절한 절규이다.
특히 다윗은 시편에서 '나의 하나님'이란 단어를 많이 쓰고 있다. 시 3:7, 40:17 본절 등 확신이 없으면 쓸 수 없는 단어이다. 그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고난과 고통 중에서도 나의 하나님이라 부르며 구원과 도움을 구하는 부르짖음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다윗 자신이 경험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언제나 울부짖는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심을 확신하는 기도였다. 그는 가난하고 궁핍할 때에도 어려움에 처하여 당시의 상황을 모면하고자 할 때에도 비천한 환경에 처해있을 때에도 한결같이 자신과 함께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도움의 기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살면서 편한 날보다는 힘들고 곤고한 날이 많다. 그러나 인생이 모두 그러함에도 우리가 평안을 누리고 화평하며 마음에 안식을 얻는 것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이다. 다윗에게도 주님에게도 나의 하나님이 되신 여호와는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고 우리의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우리 옆에서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입을 열기를 기다리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求你垂聽我呼求的聲音, 因爲我向你祈禱.)
'들으소서(垂聽)' 들어주시다. 경청하여 주시다.
기도란 들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들으시는 분은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이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시니라. 이것이 믿어질 때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 천지를 만드신 분은 우리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과 혼도 만드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시사 생령(生靈) 살아있는 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1. 시 27:7"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다윗은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2. 시 28:2"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우리의 삶이 기도가 되고 예배가 되어야 한다. 오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다면 오늘날 우리 사회는 건전하고 바람직한 사회로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교회에서만이 신자가 되었다고 손가락질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감사함은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알기 위해 말씀과 기도가 평행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울부짖는 다윗의 손을 들어주셨듯이 오늘도 주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손을 들고 부르짖는 당신의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신다.
3. 시 34:6"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을 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기도하면 들으시는 분이 계시다. 나의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그것을 알기에 항상 하나님을 찾았다. 오늘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있다면 감사하자 이는 하나님이 더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연단이라는 사건을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더 부르짖고 감사와 은혜를 간구하는 믿음의 사명자들이 다 되어야 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