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7:20-22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他發命醫治他們, 救他們脫離死亡)
말씀을 보내어(發命) 명령을 보내다.
고치시고(醫治) 치료하다. 고치다.
위험한 지경에서(死亡) 사망에서
건지시는도다(脫離) 이탈하다. 떠나다. 관계를 끊다.
救'는 본래 의미는 '매끄럽다'이다. 즉 모든 위험한 지경에서 손쉽게 벗어나는 것을 지적하는 말이다.
시 106,107편은 송영구로서 이스라엘이 예식 때 낭송하던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마다 자신들의 조상들이 종 되었던 애굽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바로의 손에서 구원을 받고, 출애굽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광야에서 더위나 추위나 배고픔이나 전쟁이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하여주시고, 자신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을 떠나 죄악에 빠져 고생할 때마다 다시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고 부르짖음으로 돌아오고 자신들을 용서하시되 자비와 많은 기적을 통하여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적극적이고 사랑으로 함께 하신 하나님을 향해 감사드리고 있다.
오늘 말씀은 정말 멋진 말씀이시다. 하나님께서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한 자들, 하나님은 그들을 위험에서 건지시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신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정처없이 떠도는 인생이었다. 객지 생활이란 닥칠 수 있는 어려움이나 고통이 많다. 자신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그는 순간적으로 침을 흘리며 미친척을 하여야 하였고 사울을 피해 굴속에 숨어 살아야 했다. 한해 두해도 아니고 몇십 년을 그렇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은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이 그의 말씀을 보내시어 그를 위험에서 건지시고 보호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심을 알기 때문이었다.
다니엘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쳐 놓은 그물이 있음에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루에 세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올무에 빠져 사자굴에 들어가는 처지에서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시어 사자의 위험에서도 건지심을 볼 수 있고, 다니엘의 세 친구도 풀무불에 들어가서도 말씀이 먼저와 계셔서 그들의 머리카락 하나 다치게 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기적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죽음을 알리는 이사야의 말을 듣고 바로 하나님께 눈물로 간구하는 히스기야의 기도을 들으시고 바로 다시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을 보내어 그의 생명을 연장시키시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
주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한 사랑이시다. 그래서 십자가의 도가 우리에게 사랑이 되고 힘이 된다. 우리가 기도 끝에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는 것은 주의 이름에 권능이 있고, 사랑이 있고,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리하면 구할 것이라고 허락하셨다. 살아가면서 힘들 때가 많다. 힘든 일이 없는 인생은 없다. 각자에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럴 때 더욱 주님을 찾게 되고 간구하게 되고 도움을 구할 때가 더 많음을 볼 수 있다. 구할 수 있는 절대자를 모시고 산다는 것은 또한 가장 행복한 일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시어 우리를 도우시고 고쳐주시고 힘을 주신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고,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말씀을 떠나서는 안됨을 보여주고 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慈愛)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所行的奇事)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움에서 벗어난 자들이 행할 수 있는 것은 찬양이다. 니느웨로 전도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피하여 도망간 요나는 자신으로 인하여 배가 풍파를 만날 때에 바다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물고기 뱃속에서 삼일 삼야를 있게 된다. 있으면서 하나님께 그가 물고기 뱃속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감사 기도이다. 구원받고 그는 니느웨로 가서 외칠 수 있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얻고 하나님께 감사기도와 찬양을 드린다.
세례요한을 얻고 그의 나이 많은 아버지 사가랴는 하나님을 찬양한 것을 볼 수 있다.
의롭고 경건한 그리고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라 한 성령의 지시을 받은 시므온은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한다.
우리의 인생에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기적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평안하고 풍족한 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찬송을 올려드려야 한다.
감사제를 드리며 노래하여 그가 행하신 일을 선포할지로다.
그럼으로 죽는 그날까지 어떤 상황이 와도 하나님과의 교제는 멈추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