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요 1:1-5 우리는 주가 필요해

by YEOLBI 2022. 5. 1.
728x90
반응형

요 1:1-5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太初有道)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太初有道)

'태초(太初)'는 '아르케'라는 단어는 그리스도의 초시간적 영원성을 나타내는 '영원전의 태초', 즉 창조 사건 이전부터 그리스도가 제 2위 하나님으로 존재하셨음을 가리킨다.

'계시니라'는 동사 '에이미'의 미완료 과거로, 직역하면 '계시고 있었다'이다. 이는 성자께서 창조 전부터 선재하고 계셨으며, 동시에 만물의 창조에 직접 참여하셨다는 것을 보여 준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起初神創造天地) (창 1:1)

'태초(起初)'는 '베레쉬트' 무시간적인 영원함 중의 어느 한 시점이 아닌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시작된 역사적 시간의 출발점을 의미한다.

 

첫사람 아담의 범죄로 어그러진 모든 질서을 온전히 회복하고자 주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 창 3:15절부터 오실 예수님에 대해 성경은 끊임없이 예언하고 있었고, 신약은 오신 예수님으로 부터 시작하고 있다. 주님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오신것이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오신 목적을 완성시키셨다. 그 은혜와 사랑을 깊게 생각한다면 주님 없는 삶은 공허하고 고독할 뿐이다. 우리 모두는 주가 필요하다. 주님을 영접하여야지만이 하나님의 질서에 편승되어 갈 수 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다루고 있다. 마태, 마가, 누가는 공관복음이라고 부른다. 요한복음까지 합쳐서 사복음서라고 부른다. 사복음서는 예수님이 생애와 사역을 담고 있다.

 

주님은?

 

1.  창조의 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니시라."

'함께'는 같은 시간에 동일한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것을 뜻하기 보다는 여기선 서로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은 성경 전체에 걸쳐서 '로고스'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로고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인간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중보자로서 회복시켜주시는 보혈의 은혜를 말한다.

이 로고스는 또한 주로 하나님의 권능과,

히 4: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계시을 의미한다.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하셨고 만물의 지은것이 그가 없이 된 것이 없다'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주님이 동참하셨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도마는 주님을 '나의 주시여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2.  생명의 주 

4절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생명'은 '살다'는 뜻. 그리스도가 은혜로 베푸시는 참되고 영원한 생명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다. 

골 3:4"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요한은 '생명'이 바로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에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한 자에게 주어진다. 이 생명을 소유한 자는 영원한 하늘 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이다.

엡 2:19"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생명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도는 하나님의 권속으로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들이다.

 

3.  은혜의 주

3: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영생'은 이 땅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천국에서 영원토록 누리게 될 생명을 뜻한다.

'은혜'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이 값없는 주시는 사랑을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의 죄에 대하여 압박 받는 자가 하나님께 고백할때에 베푸시는 은혜이다.

시 51:1"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어떤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가?

진실하고,

잠 3:3-4"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겸손하며.

잠 3:34"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선한 지혜,

잠 13:15"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를 가진 사람들이 받는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을 찾는 자들 곧 성도들의 삶에 동반되며, 자신을 찾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그러므로 우리편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는 주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 은혜이다.

 

한 부자 아버지가 유학을 떠난 아들에게 아무 재산도 남기지 않고 오직 자신의 재산중에 하나만을 선택하게 했고 그 집의 하인에게 모두 물려주고 죽었다. 돌아온 아들은 며칠을 고민하다가 한 가지를 선택했다. 그것은 그 종이었다. 아버지는 알고 있었다. 그 하인이 너무 욕심이 많아서 아들에게 재산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아버지는 고민하다 아들에게 한가지를 가지라고 하였고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종을 선택함으로 모든 재산이 아들에게 돌아 올 수 있었다. 우리에게도 주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면 된다. 그분은 창조주이시며 은혜의 주님이심을 우리에게는 오직 주만 필요하다.

 

4.  진리의 주

14:6"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만물을 지으신 그 말씀을 나타내며 성육신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그 말씀이 진리이다. 즉 이 말씀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진리가 세상에 오신 것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 주신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을 이루어 주셨다.

 

5.  영광의 주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독생자'는 유일한 자손. 유일성을 강조한 예수의 칭호.

'거하시매'는 '장막을 치다'는 뜻인 '스케노'에서 파생. 예수께서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가셨음을 시사한다.

성육신(道成肉身)

마 1:20-23, 눅 1:35 예수님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셨다고 밝히고 있다.

요한은 이전부터 하늘에 계셨던 그리스도의 선재성으로부터 그의 복음서를 시작하고 있다.(요 1:1) 

요한은 곧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특하고 유일한 성육신이라고 증거한다. 

 

6.  부활의 주

롬 1: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능력으로'는 '능력을 가지고'가 아니라 '능력 중에'의 뜻으로 곧 그리스도의 부활을 강조하는 말이다.

주님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는 곧 메시야이다.

'메시야'란 '기름 부음을 받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수님 자신도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히 선포하셨다.

요 4:25-26"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부활에 대한 소망은 모든 성도들의 바램이다. 그러나 부활은 성도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 인류가 한다. 부활 후 성도들은 천국에, 불신자는 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마 10:15, 12:41-42)

신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토대위에 기록되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신약을 기록한 제자들에게 믿음을 갖게 만드는 중심적인 사건이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커다란 은혜의 사건이다.

주님은 부활의 주로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하늘과 땅의 모든 것들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심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을 자랑할 수 있고 부활후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한다.

 

우리는 날마다 성화되어 가고 있다. 그 나라에 합당한 사람들로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순간순간마다 기억해야 한다.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케 되셨듯이' 그 사랑없이 오늘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