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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벧전 2:9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by YEOLBI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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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惟有你們是被揀選的族類, 是有君尊的祭司, 是聖潔的國度, 是屬神的子民, 要叫你們宣揚那召你們出黑暗, 入奇妙光明者的美德.)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어두운 데서 불러내기 위해 아래 4가지 신분을 성도들에게 부여하신 이유인데,

 

성도의 신분적인 특권은?

 

1.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惟有你們是被揀選的族類)

'택하신(揀選)' 성경에는 하나님의 선택 역사가 여러 번 나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민족적으로 선택하셨고, 특별한 직무와 봉사에 합당한 인물들을 선택하셨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선택은 구원받을 자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일이다. 이는 주로 '예정'이란 말로 설명되나, 역시 선택의 큰 범주 안에 포함된다.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위해 특별히 주권적 섭리로 선택받은 자이므로 이 선택의 계획에 부응하는 삶을 살기 위해 힘써야 한다.

오직(유일) 성도의 영적 신분을 가리킨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을 말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즉 대속으로 말미암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것이다

 

1)  민 3:41"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揀選)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민 8:18"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출애굽 당시 유월절 사건 때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장자를 보호하셨고 가축의 첫 태생까지 모두 보존하셨다.(출 12:29) 그러므로 하나님은 가축과 첫 태생에 대해서도 그것이 당신의 소유임을 선언하시고 바치도록 명하셨다.

따라서 유월절 구속의 사건은 이에 근거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장자의 소유권자가 되신 것이며 모든 장자는 하나님께 바쳐져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하는 데 하나님은 레위 지파를 그들 대신 택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였다.

 

2)  민 11:28"택한(揀選)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여기서 보면 여호수아를 택한 자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3)  롬 8:33"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揀選)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고발'은 소환하다. 법정으로 부르다. 고소하다. 여기서는 사단이 성도를 하나님의 법정에 고발하는 것을 말한다.

슥 3:1-5절에 보면 사단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당시의 대제사장이며 백성을 대표하는 인물인 것 같다.) 고발하여 하나님 앞에 세운다. 이에 여호와의 사자가 변호하는 형태를 취한다. 여호수아가 깨끗하여 고소를 면한 것이 아니라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 선포하시고 그를 깨끗하게 하심으로 의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다. 욥 1,2장에서도 사단이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성도들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4)  롬 9:11"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揀選)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

한 사람이 선택된 것이 아무런 조건도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역사적 사실을 제기함으로써 성도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동시에 증거하고 있다. 

 

2.  왕 같은 제사장이요, (是有君尊的祭司)

'왕 같은 제사장'은 왕이요 제사장이란 의미이다. 성도는 왕이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서 만국을 통치하며, 동시에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자를 가리킨다.

 

1)  창 14:18"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히 7:1)

'살렘 왕'은 '평강의 왕',

'멜기세덱'은 '의의 왕'을 뜻함. 가나안에서 여호와 신앙을 보존하는 살렘의 통치자를 의미한다.

창 14:17-20 멜기세덱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제공하고 하나님께 아브라함의 복을 빌었으며 아브라함은 그의 제사장직을 인정하고 전리품 중 십 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2)  출 19:6"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구속을 이루시기 위해 대표로 택하신 나라로서, 열방에 대하여 하나님의 의와 거룩을 선포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3)  히 5:5-6"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는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 7:12-17)

왕이자 제사장인 멜기세덱은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가 없으며', '시작한 날도 생명의 끝도 없는' 인물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의 전임자일 뿐만 아니라 또한 모형이기도 하다.(시 110:4)

레위 계열 제사장직의 합법성은 그가 레위 자손인지에 위해서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유다 지파이시다. 멜기세덱을 통하여 보건대 메시야적 통치자는 레위 계열의 제사장보다 앞선 한 계열의 제사장임을 알 수 있다.

 

4)  히 8:4"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구약시대에는 레위 지파만이 제사장이 되었다. 그들은 그 당시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백성들의 관계에 제물의 피로 죄를 대속하는 제사장직을 수행하였으나 신약시대 주님이 오심으로 자신을 십자가의 보혈로 드림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셨다.

이로서 예수께서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하늘에 있는 참된 성소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중보 사역을 수행하신다.

 

3.  거룩한 나라요, (是聖潔的國度)

'거룩한'은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린 것을 나타내는 말로써 성도는 하나님이 쓰시고자 선별하신 존재들임을 시사한다.

 

1)  레 11:44-45"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聖潔)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聖潔) 너희도 거룩할지어다(聖潔)."

'거룩할지어다'는 '성결하다', '분리하다'. 즉 모든 죄악과 부정한 것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성결하라는 뜻이다.

'거룩'은 하나님의 백성의 생명이다.

하나님은 죄악과 분리된 절대 거룩하신 분이심으로 하나님께 속한 모든 사람이나 물건도 거룩함을 요구하신다.

우리가 거룩한 자로 구별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 안으로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2)  히 7:26"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聖潔)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완전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는 거룩하신(聖潔) 분이시다. 완전한 대제사장은 높은 위엄을 지니고 계시다. 그리스도께서 지니신 권위의 원천은 율법보다 더 높으며, 그가 영원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의 맹세에 위해서이다. 우리들이 범죄함에도 직접적인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음은 우리가 모신 대제사장의 끊임없는 중보 사역 때문이다.

 

3)  히 12: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聖潔)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거룩해져 가는 과정을 말한다. 화평과 거룩함이 없이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선물로서 성도들이 믿음으로 받아들이고자 할 때 주어지는 것이다.

 

4.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是屬神的子民)

'소유된'은 헬라어 '페리포이에신'은 특별히 대가를 지불하고 획득된 것을 나타낸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산 당신의 백성들 즉 주를 고백한 자들의 자녀들을 말한다.

 

1)  출 19:5"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屬)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

'속하였나니(屬)'은 '잠가두다'는 뜻. 소중히 간직해둔 재산, 특별한 기업, 보배를 일컫는다.

하나님의 최초의 언약은 아담의 순종을 조건으로 전인류에게 영생을 약속하셨다.(창 2:16-17) 아담이 불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지 못하자, 그리스도의 순종을 통한 영생을 약속하시고 성취해 주셨다. 이것이 은혜의 언약이다.

 

2)  말 3:17"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屬)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는 '아끼리니'의 명사형은 '하마르'인데 이는 나약하고 무기력하며 비참한 상태에 있는 대상에 대한 강한 동정과 연민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문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부성적 사랑을 나타낸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要叫你們宣揚那召你們出黑暗)

불러내어(宣揚)은 '밖으로'와 '전파하다'이 합성어. 밖으로 널리 선포하다는 뜻이다.

어두운 곳은 무지와 우상 숭배 등 육신의 정욕을 좇아 살던 삶을 말한다.

어두움은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전의 죄와 어두움과 사망에서 불러내어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실체적 행동을 말한다.

롬 8:29-30"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入奇妙光明者的美德.)

'기이한 빛'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과 진리, 빛의 세계와 영광스러운 삶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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