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21
이르되 내가 모태(母胎)에서 알몸(赤身)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賞賜)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收取)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稱頌)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택한 백성들을 연단하시기 위해,
신 8:5"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회개하도록 하시기 위해,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해 고난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은 축복의 방편인 동시에 자녀 됨의 확실한 보증인 것이다.
잠 3:11-12"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
모태(母胎)
'자궁'이란 뜻. 여기서는 무덤 또는 죽음을 상징. 사람이 죽어 빛과 세상으로부터 차단된 땅 속으로 들어감을 의미한다.
알몸(赤身)
'벌거벗다', '드러내다'는 뜻.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벗은 몸을 가리킨다.
우스 땅에 있는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다.
그는 부자였고 자녀들이 하나님께 마음으로라도 범죄 할까 봐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다.
그런 욥은 항상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또 축복을 거두어 가고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께도 찬양을 드렸다.
욥은 하나님께 무조건적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오는 고난은 사탄의 음모인 것이 많다.
사탄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헛되게 하고 하나님을 진실되지 못한 분으로 전략시켜 결국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 사탄의 목적이다.
성도는 자신에게 닥친 고난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더라고 하나님을 떠나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고난을 주신 데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주신 이도(賞賜)
1) 창 15:1"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異象)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賞賜)이니라."
'환상(異象)'는 '보다', '주시하다'는 뜻. 명료한 의식 가운데서 주어지는 환상을 의미한다.(행 10:10)
'나는 너의 방패요'는 어떤 환난이나 위험 가운데서도 항상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너의 지극히 큰 상급(賞賜)이니라'는 직역하면 '너의 상이 무한히 증가할 것이다'. '내가 너에게 큰 축복을 주리라', '내가 바로 너의 상급이다'란 뜻.
하나님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시므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을 반드시 성취시켜 주시고, 무한히 큰 축복을 지속적으로 주시겠다는 의미이다.
2) 민 8:19"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賞賜)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레위인은 이스라엘에서 구별된 자들이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로서 엄숙한 의식과 자세로 제사 직무를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제사장 나라로 만드시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인간 자체가 연약하기 때문에 그들을 대신하여 레위지파를 선택하시어서 제사장직을 담당케 하셨다.
'재앙'은 '세계 때리다'는 뜻. 하나님께서 내리신 치명적인 재난을 가리킨다.
3) 시 18:20"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报答) 내 손의 깨끗함을(淸潔)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賞賜), "
'깨끗함(淸潔)'은 '분리시키다', '쪼개다', '선택하다'는 뜻. '청결한 자' 란 자신을 세속으로부터 분리시켜 날마다 그 순수함을 유지하는 자를 가리킨다.
4) 시 127:3"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賞賜)."
솔로몬은 생명의 근원을 인간의 육체에서 찾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두었으며 그 생명을 다스리는 주체도 하나님이심을 믿었기에 자식을 하나님으로부터 상속받은 기업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기업인 자식을 청기지로서 잘 양육하고 가르칠 때 자식은 하나님의 기업으로서 진정한 상급과 축복이 될 수 있다.
5) 롬 5:15"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賞賜)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아담 안에서의 율법과 죄와 사망의 지배에서 해방시켜 주의 은혜로 영생을 얻게 하시되 이 선물은 주를 믿고 주의 말씀에 의지한 자에게 주어졌다.
6) 고전 3:8"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 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賞賜) 받으리라."
'한 가지'란 문자적으로 '하나이다'란 뜻. 곧 종들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일할 뿐이며 주인은 오직 한분이시다.
사역자들은 자신이 일한 즉 수고한 만큼의 대가를 받는다.
7) 엡 6:8"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賞賜) 앎이라."
'받을 줄을(賞賜)'은 '반환되다'란 뜻. 곧 성도의 모든 선한 일은 마지막 심판 때에 공정하신 하나님에 의해 나타나게 될 것을 뜻함.
8) 히 10:35"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賞賜) 얻게 하느니라."
'담대함'은 거리낌 없이 자유롭고 솔직하게 말한다.
성도들은 비방과 재난을 당하면서도 담대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만이 믿음 안에서 상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9) 히 11:6"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賞賜)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인정을 받았다.
'상(賞賜)'은 하나님을 아는 즐거움을 가리킨다.
거두신 이도(收取)
1) 출 16:18"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收取)."(21, 26)
굶주림에 이스라엘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
그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만나를 보내시되 먹을 만큼만 거두라고 명령하신다.
이러한 일상을 허락하심은 이것을 통하여 생존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우치게 하기 위함이시다.
2) 신 7:25"너는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살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收取)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올무에 걸릴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우상을 취한다면 그 우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심을 가지다 보면 우상숭배에 빠질 수 있음으로 그것들을 취하지 말라고 권고하신다.
'가증히'의 원뜻은 '구역질 나는 것', '몹시 싫어하다', '질색하고 미워하며 혐오스러워하다'이며 , 성경에서는 우상이나 우상 숭배와 연관되어 사용됨(왕상 14:24).
3) 시 39:6"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收取) 알지 못하나이다."
'그림자'는 '헛된 과시', '환영', '착각'등이다.
'소란하며'는 '법석 떨다', '노호하다'의 뜻. 들짐승이 먹이를 찾아 들판을 헤매듯 인생들이 생존을 위해 분주히 돌아다님을 의미한다.
인간은 빈 몸으로 왔다가 빈 몸으로 돌아간다.
아무도 갈 때에 소유물을 가지고 갈 수 없다.
딤전 6:7"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하나님을 경외한 욥은 자신의 뼈아픈 현실에서도 하나님께 향한 신앙의 신실성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