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遍察) 전심으로(心存誠實)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大能幇助)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아사 왕은 과거 구스 사람 세라의 침략을 받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도움을 요청하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큰 구원을 주셨다(14:9-15). 그 후 25년 동안은 태평성대였다. 그는 이때 신앙의 경각심을 잃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의 치세 36년에 북이스라엘이 침략해 들어오자 아람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청해 이스라엘을 격퇴한다. 하나님은 선견자 하나니을 통하여 구스 사람 세라와의 싸움에서는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한 고로 그들을 왕의 손에 붙였음의 큰 은혜를 누리고도 이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보다 외교적 방책, 즉 세상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한 그의 불신앙을 책망하셨다.
아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분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하나니를 옥에 가둔다.
그후 그는 발에 병이 들었을 때에도 먼저 하나님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므로 이년 후 죽는다.
이로 보건대 우리는 두 마음을 품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한다.
두루 감찰하사(遍察) '두루 돌아다니다', '철저히 조사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특히 믿는자를 눈동자와 같이 보살피시고 계심을 의미한다.
1) 출 4:31"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鑒察)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애굽으로 돌아간다. 그가 그의 형 아론과 같이 이스라엘을 만나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고 이적을 행하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고난을 살피셨다는 말에 그들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두루 감찰하고 계시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는지 다른 것에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고 있는지 감찰하실 때에 우리는 지금 무슨 마음으로 하나님을 대하고 있고 섬기고 있는가!
2) 대상 28:9"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誠心樂意)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鑒察) 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誠心樂意)'은 '온 마음을 다하여 자원하는 뜻을 가지고'란 뜻이다.
'모든 의도'는 생각 뒤에 놓여 있는 모든 근본 동기까지도 포함하는 말이다.
3) 잠 15:3"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鑒察)하시느니라."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은 어디나 존재하시기 때문에 사람의 행위와 생각은 하나님 앞에서 숨김없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 그러므로 누구든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여야 한다.
4) 전 5:8"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鑒察)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세상의 불의함에 놀라지 말라고 권면하신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있음을...
5) 행 17:30"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鑒察)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
'간과하셨거니와(鑒察)' 간파하다. 마치 보지 않고도 상황을 파악함.
전심으로(誠實)는 '그의 마음이 헌신되었다.' '그의 마음이 용기를 얻었다.'
1) 출 18:21"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誠實)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 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
2) 시 31:5"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誠實)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 하셨나이다.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는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이 말을 인용하셨다.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현하는 말이다.
3) 시 51:6"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誠實)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진실함(誠實)'은 '기대다', '양육하다'는 뜻. 하나님께 대한 성실하고 충성된 마음 자세를 가리킨다.
4) 엡 5:9"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良善) 의로움과(公義) 진실함에(誠實) 있느니라."
'착함(良善)'은 관대한 정신으로 온유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의미한다.
'의로움(公義)'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정하고 올바른 행위를 의미한다.
'진실함에(誠實)'은 말과 행위에 있어서 순수하고 정직함을 의미한다.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大能幇助)
나는 유독 네덜란드 출신인 Martin Hurkens의 You Raise me Up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
한 길거리에서 앞에 모자를 두고 두 손을 모으고 이 노래를 가슴 울리게 부른다.
그는 30여년간 빵을 굽다가 50대 중반에 직장에서 실직을 당하고,
막바지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노래하고 있는 모습 속에서 그의 삶의 깊은 아픔과 하나님을 찾는 모습속에서 깊은 감명을 받는다.
우리 모두는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You Raise me Up
내영혼이 힘들고 지칠때,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때,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을 때까지,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 받혀 줄때 나는 강인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