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리이라.
(你求告我, 我就應允你, 倂將你所不知道, 又大又難的事指示你.)
부르짖으라(求告) 간절히 바라다.
'부르짖음(求告)'은 도움을 호소하여 급히 부르는 절박함과 안타까움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다.
1) 삿 16:28"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求告)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삼손은 태어날때부터 나실인으로 태어났다.
그의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 주신 머리카락에 있었다.
들릴라의 꾀임에 넘어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머리카락과 눈을 잃어버림으로 힘을 쓸수 없었다.
삼손에게 머리카락이 잘리는 것은 하나님과의 분리됨을 의미한다.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과 연합하였을때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모든 일에 주의 은혜가 넘친다.
그러나 삼손처럼 머리카락이 잘리므로 하나님과 단절되었을때, 성도들이 성령의 인도를 잃어버릴때 무력하게 됨과 같다.
그가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서 힘이 생기고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다(求告).
그가 머리카락이 자라났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말한다.
그는 고통과 괴로움과 상심의 자리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자신에게 힘의 원천은 하나님이 주신 머리카락임을 분명히 자각한 것이다.
우리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이시다. 주님을 잃어버렸다면 우리에게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된다.
본문은 그의 마지막 부르짖음이다.
우리도 길을 잃어버리고 있다면 항상 우리에게 돌아올 길을 열어놓고 계시는 주님에게 부르짖으면(求告) 된다.
2) 삼상 12:17-18"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야 우레와 비를 보내사(求告)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求告) 여호아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밀 베는 때'는 팔레스틴의 추수는 4,5월경에 이뤄지는데 비가 오지 않는 건조기에 해당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강력히 왕을 요구한다.
하나님의 축복과 징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사무엘은 그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하나님께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기상 현상을 보여 줌으로서 자신의 뜻이 곧 하나님의 뜻임을 입증하였고,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하였다.
순종이란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말씀하신 데로 행하면 된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면 오는 것은 실패나 고통 괴로움 밖에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원한다면 말씀에 순종하는 법도 더 깊게 배워야 함이 옳다.
3) 삼하 22:7"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求告)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呼求)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呼求) 그의 귀에 들렸도다."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힘든 상황이나 어떤 형편을 아뢴 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바라는 기도이다.
다윗의 기도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연약한 존재인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환난이 와도 고통중에 빠질수 밖에 없지만 그런 속에서도 다윗은 절망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4) 왕상 17:20-21, 18:24-38
사르밧 과부의 아들의 죽음에 엘리야는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그 아이의 혼이 돌아오게 하는 사건이다.
17:22절에는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이를 살리심은 그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시다.
이런 엘리야의 기도능력이란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
엘리야의 기도 능력이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하므로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의 기도에 답하신다.
18장은 엘리야의 갈멜산 사건으로 진짜 신은 누구인가, 응답하시는 신은 누구인가의 대결이다.
말할 가치도 없다.
하나님외에 누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는가 물을 필요도 없는 얘기이다.
5) 왕하 20:11"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求告)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유다왕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들었다.
히스기야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한다.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이사야의 발길을 돌리게 하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을 알린다.
이에 히스기야는 징조를 요구하게 되고 이사야는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므로(求告) 히스기야의 요구대로 그 증거로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다.
히스기야의 사건에서는,
하나님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연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할 분은 하나님 한분이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응답하겠고(我就應允你)
1) 신 4:7"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求告)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여기는 선민 이스라엘의 특권이다.
즉 주님을 믿는 자들의 특권이다.
어디서든 어느 곳에서든 너희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항상 너희와 함께 하시고 너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시겠다고 직접적인 말씀으로 대답하고 계시다.
2) 시 3:4"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求告)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셀라)
다윗은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게 부르짖을 수 있음을 시로서 표현하고 있다.
우리도 고난 가운에 처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3) 시 4:3"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求告)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 추대된 것은 백성들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이심을 굳게 믿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어떤 기도든 응답하심을 확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우리가 우리된 것은 주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화답한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기도하기를 원하시며 모든 기도에 응답하신다.
4) 롬 10:12-13"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求告)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求告)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하지 아니하신다. 다만 차이가 있을뿐이다.
하나님은 어느민족 어느 누구나 상관없이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게는 모든 사람의 주가 되신다.
이로 보건대 구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다.
그 주님께서는 오직 그에게 부르짖는 당신의 사람들에게 구원의 약속을 허락하셨다.
5) 사 65:24"그들이 부르기(求告)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하나님이 세우실 온전한 새 하늘과 새 땅은 주의 이름을 부르기도 전에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그가 바라는 소망을 들어주시므로 주의 나라가기까지 수고하고 고통을 이겨내어서 영광스러운 나라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너희들의 악으로 인하여 나의 얼굴을 가리워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끊어진 것을 안 예레미야는 눈물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계속적으로 역설한다.
그러한 환경속에서도 모든 미래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께 부르짖고 매달리면 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를 고쳐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것임을 확신한다.
크고 은밀한 일(又大又難的事)
예루살렘이 비록 범죄로 멸망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백성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실것을 선언한다.
은밀한(難) '견고한', '능력있는'의 뜻으로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으로서 계시를 의미한다.
1) 창 18:14"여호와께 능하지(難)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능하지(難) 못한일'은 문자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일을 말한다.
장막문 뒤에서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얘기를 들은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자신과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알고 있는데 그가 기한이 이를때에 곧 다음해 이맘때에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줄것을 말씀하시니 사라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다.
세상 이치적으로 봤을때는 불가능하겠지만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런 사라의 마음을 읽으시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니 못하실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말씀하고 계시다.
2) 렘 32:27"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難) 있겠느냐."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3) 롬 11: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難)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難)이로다."
'풍성함이여'는 홍수로 물이 범람하여 차고 넘치는 상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세상과 우주에 채워두지 못할 만큼 풍성함을 뜻한다.
'판단'은 심판하다. 원래는 심판행위를 뜻하나 여기서는 구속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뜻한다.
지혜는 하나님의 통치 원리이고 지식은 그 원리를 뒷받침해주는 구체적인 지적 능력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의 잘못으로 그들은 포로로 잡혀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한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회복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주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들을 다듬어 나가기를 바라신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을 확신히 믿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되고 찾게 되는 그들에게 민족의 회복을 허락하실 것임을 확고히 믿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크고 은밀한 일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공평과 공의를 행하실 의로운 가지이신 곧 우리를 구원할 메시야가 오셔서 다윗 계통이 회복시키실 것임을 예레미야는 믿고 확신했다.
오늘 우리도 그 확신을 믿는다.
크고 은밀한 비밀이신 주님은 신약시대에 오셔서 모든 믿는 자에게 주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게하는 선물을 주셨고 다시 오실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는 것이 이것이 가장 큰 비밀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