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요 21:15-17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by YEOLBI 2022. 4. 11.
728x90
반응형

요 21:15-17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의 본명은 '시몬'이다. 

주께서는 그에게 '게바(반석)'라는 이름을 붙여주셨다.

그는 열두제자중 항상 맨 처음에 나타났으며, 예수께 충성적이며 열정적인 인물이다.

 

성만찬 후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베드로는 세 번 주님을 부인한다.

가룟 유다는 후에 후회하고 목매달아 죽는다.

베드로는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온다.

비슷한 사건에서 그 둘의 마지막 갈림길이 완전히 틀린 것을 볼 수 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세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베드로를 보고 하신 말씀이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님이 베드로에게 묻는 사랑은 아가페 사랑이시다.

'아가페'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말로서 예수께서 친히 모범을 보여주신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의 물음이다.

베드로의 대답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그의 사랑은 '필로'로 '친근한 사랑', '우정', 등을 나타내는 말이다.

주님의 '아가페' 사랑에 베드로는 '필로'로 답하고 있다.

주님의 '아가페' 사랑에 베드로는 왜 '필로'로 대답했을까?

주님을 세번 부인한 베드로는 주님의 '아가페' 사랑에 '아가페'로 대답할 수 없었다.

그 대답을 하기에는 자신이 주님을 배반한 것이 크게 다가왔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었다.

주님은 그런 베드로의 마음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세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두 번은 '아가페'로 마지막 한 번은 '필로'로 세 번을 같은 질문을 하신다.

세 번째는 '필로'로 질문하시어 베드로의 진실성을 주님이 인정하신 것이 아닌가 본다.

그러나 베드로는 세 번째 '필로'의 질문에 근심에 빠진다.

그는 자신이 주님을 부인한 사건이 더 깊게 각인이 되었을 것이고, 절대로 부인하지 않겠다던 호언장담했던 것을 생각하고 괴로워하였다.

비록 그의 마음은 근심과 떨림으로 있었지만 주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인정받을 수 있음을 확신한 것이라 본다.

이는 주님께서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함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는 사역을 할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말씀이시고 다시 교회의 지도권이 베드로에게 위임됨을 볼 수 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같은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你餧養我的羊)

어린양은 네가 상대하는 자들이 연약함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연약한 자는 자기를 방어한 능력이 없으므로 강한 자로 만들어야 한다.

 

내 양을 치라.(你牧羊我的羊)

목자로서의 직분을 충실히 이행하라는 말씀이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자신을 대속으로 주셨듯이 그런 마음으로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잘 양육는 하되 생명을 바치기 까지 양육하여야 한다.

먼저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권능으로 내게 맡겨진 양들을 잘 돌보아야 하는 말씀이다.

 

 

내 양을 먹이라.(你餧養我的羊)

사도바울에게는 이방인의 전도가 주어졌다면 베드로에게는 교회 내부의 내실을 돈독히 하고 잃어버린 양들을 다시 찾아 같이 말씀과 전도에 힘쓰는 자들로 양육함을 말한다.

 

베드로는 초대교회 전승에 네로 치하때 순교당하였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