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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렘 32:27 전능하신 하나님

by YEOLBI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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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我是耶和華, 是凡有血氣者的 神, 豈有我難成的事吗?")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豈有我難成的事吗?)

하나님께서 심판과 회복의 응답을 내리시기에 앞서 하신 이 말씀은 내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말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으로서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속성과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여기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예레미야의 마음이 평안을 심어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역력히 드러나 있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이다.

그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대였다.

유다는 요시야 왕이 죽은 후 모든 분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고, 예레미야는 유다가 파멸에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메시지는 이미 확정된 심판을 선포하는 내용이었고, 백성들로 하여금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이라고 외쳤다. 그런 그를 극단주의 자들은 민족의 반역자로 몰아붙였고 심지어 그의 목숨까지도 노렸다.

이런 선포를 할 수 밖에 없는 예레미야는 뼈를 깎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어떤 전도사님의 오래 전 간증이다.

이단이었던 전도관의 박태선장로라는 사람이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게 만들었는데 하루는 그 전도사님의 동네에 박태선 씨가 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고 그를 추종하고 따랐을 때에 오직 한 교회 목사님만이 현혹되지 않고 교회 강단을 지켰다고 한다. 그 목사님은 사람들의 비판과 멸시를 받았고 믿음 없는 목사라는 칭호 속에 내 쫓김도 당할 뻔하였으나 교회를 거의 3년 동안 혼자 지키며 강단에서 끊임없이 기도하며 교회를 지켰다.

전도사님 말로는 그 동네에 그 한분 목사님 말고는 모두 박태선씨에게 현혹되어 안 넘어 간 자가 없었다고 한다.

3년이 지난후 박태선 씨가 이단이라는 판명을 받고 교인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일은 일단락되었지만 상처와 후유증은 컸다고 한다.

 

후에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유다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갔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낸 예레미야를 통하여 참된 신앙인이 가져야 할 용기와 인내는 믿음을 가진 성도라면 꼭 숙고해 볼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 본문 말씀은 유다왕 시드기야가 당하는 사건에 대한 예언함으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기도 후 하나님의 응답 속에 하신 말씀이다.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다.

 

창세기에서 전지전능을 사용한 구절을 살펴보면?

'전능의 하나님(全能的神)'은 히브리어로는 '엘 솨다이'. 이 명칭은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계시하는 명칭이다.

 

1)  창 1: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심을 선포하신다.

 

2)  창 17:1"아브라함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全能的神)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출 6:3"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

전능의 하나님'은 아카디아어 '샤두'(산)에서 유래한 솨다이는 하나님을 화산 폭발 같은 능력, 산 같은 견고함에 비유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란을 떠났고 99세가 되었을 때에 후손에 대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어 최초로 하나님 자신에 대해 전능한 하나님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하신다.

사람의 절망의 시작이 하나님에게는 비로소 역사하시는 시간이다.

이는 연단을 통한 신앙이 성숙되었을 때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고통과 절망 중에 있는 당신의 종들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찾아오신다.

'완전하라'는 '완벽하다', '정결하다', '비난할 수 없다'는 뜻. 순결하고 무흠 하게 살라는 의미이다.

 

3)  창 28:3"전능하신 하나님이(全能的神)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

이삭이 형 에서를 피해 길을 떠나는 야곱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와 그의 자손의 번성의 복을 하여 주고 그의 축복대로 야곱은 그의 후손이 번성의 축복을 받는다.

 

4)  창 35:11"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全能的神)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딸의 문제로 신앙을 재정비하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서 그를 축복하시는 사건이다. 

여기서도 하나님은 당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 소개하고 계시다.

전능의 하나님은 자신이 약속한 것을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5)  창 43:14"전능하신 하나님께서(全能的神)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은 자포자기한 심정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능력의 하나님을 강조하고 있다.

즉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분은 하나님 한분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6)  창 48:3"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全能的神)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

요셉의 두 아들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축복하는 야곱의 모습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대하여 위의 사건들을 통하여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은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었고 그로 인하여 그들은 믿음의 조상들이 되었다.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믿는 우리들도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할 때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닌가 본다.

우리가 그 믿음 안에 굳건히 서 있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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