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1:3-7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福氣)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揀選了)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預定) 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過犯得以赦免) 받았느니라.
성도란 어떤 존재인가?
성부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성자 하나님의 대속적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인치심을 받은 고귀한 존재이다.
따라서 성도의 구원은 성부, 성자, 성령의 공동 사역으로 이루어진 은혜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구원은 완전하고 불변하고 영원함을 볼 수 있다.
엡 1:3-14에서 신령한 복을 하늘에 속한 모든 복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예정된 사람들을 구원하시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주님을 영접한 자들에게 성령이 오셔서 우리를 인치심이 바로 신령한 복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신령한 복을(福氣) 행복. 행운.
氣 (기운기) 숨 호흡. 기체. 공기.
1) 수 23:15"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福氣)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禍患)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여호수아는 고별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것은 신령한 복(福氣)이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중에 선한 말씀을 좇든, 불길한 말씀을 좇든 그것은 각자 자신들의 몫임을 설명하고 있다.
'선한 말씀'은 순종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
'불길한 말씀'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초래될 하나님의 온갖 심판과 저주를 말한다.
2) 삿 5:24"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福氣)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福祉) 받을 것이로다.
겐 사람 헤벨은 모세의 장인 르우엘과의 일족이다.
삿 4장에 보면 야엘은 도망친 시스라를 잠든 사이에 관자놀이를 말뚝에 박아 죽인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저럴 수가 라고 말할 수 있으나,
삿 5장에는 사사 드보라가 그녀를 복을 받을 것이니 복을 받을 것이라고 칭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전쟁이 생각지도 않게 한 여인에 의해서 승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이스라엘의 힘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한 여인에 의해 승리된 전쟁이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연상된다.
'복을(福祉)' 복지. 행복
3) 삼하 7:28"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福氣)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대상 17:26)
다윗의 감사기도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이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였음을 보여준다.
4) 렘 18:10"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福氣)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말씀에 청종하고 악을 떠나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와 축복을 허락하신다.
5) 겔 44:30"또 각종 처음 익은 열매와 너희 모든 예물 중에 각종 거제 제물을 다 제사장에게 돌리고 너희가 또 첫 밀가루를 제사장에게 주어 그들에게 네 집에 복이(福氣) 내리도록하게 하라."
제사장의 거룩은 하나님의 거룩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그런 제사장의 축복은 아름다운 것이다.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철저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본향은 하늘나라이기 때문에 하늘에 속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려진 모든 예물은 성도들에게 주신 복중에 복이라 여겨진다.
6) 갈 4:15"너희의 복이(福氣)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언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라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에게 주었으리라."
'너희들이 갖고 있는 바 축복된 내용들이 어디 있느냐?
바울은 무엇이든 바울을 도우려고 하는 갈라디아 교인들의 헌신적인 생활, 주의 일을 위해 열심을 내는 그들에게 회상을 시켜주면서 하나님께 대한 열정을 상실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러므로 갈라디아 교인들이 가졌던 과거의 열심히 바로 복이기 때문에 회개하고 다시 열심히 주를 섬기기를 강권하고 있다.
이제는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속에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각자에게 허락하신 축복, 행복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우리를 택하사(揀選了)
'에클레고'(선택하다)의 제1 과거 중간태로 이는 하나님의 선택 목적이 스스로를 위함에 있음을 강조한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시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
하나님의 선택하심이 영원 전에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뜻할 수 있으며, 한없는 은혜를 엿볼 수 있다.
예정(預定)
'사전에'와 '결정하다'의 합성어. 창세 전에 구원할 자를 미리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를 가리킨다.
'프로오리조'는 '미리 정했다' 인간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작정하심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구원사역을 직접 하셨고, 선택한 자들을 아들로 삼으시려고 이미 결정하셨다.
이는 거저주시는 은혜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 마땅하다.
1) 신 7:6-8: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聖潔的民)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성민(聖潔的民)'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되어 바쳐진 백성'을 뜻한다.
너를 택한 것은 너를 사랑하시고, 너희 열조에게 맹세로 하신 약속으로 인하여 너희를 구속하셨다고 말씀하신다.
2) 시 139:13-15"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 사하 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기묘하심'은 '엄위하고 기이하며 비상하여 감히 헤아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들이 두려움 혹은 경외심을 낳기에 '경의로운 것들'을 의미한다.
'은밀한'은 '숨기다', '덮다'는 뜻. 어머니의 뱃속 곧 모태를 말한다.
3) 행 13:48"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 살후 2:13"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起初)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
'처음부터(起初)'는 '영원 전부터', 창세전부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