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仁愛)과 희락(喜樂)과 화평(和平)과
오래 참음(忍耐)과 자비(恩慈)와 양선(良善)과
충성(信實)과 온유(溫柔)와 절제(節制)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는 요 15:1'나는 참 포도나무요' 즉 한 나무 가지에서 얻어지는 열매를 가리킨다.
포도나무는 예수님이시다. 너희는 가지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지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가지가 나무에 떨어져 있으면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고 가지도 말라죽어가는 것이다.
붙어 있을때에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렇다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인 우리가 맺을 수 있는 성령의 열매는 무엇인가!
성령의 열매는?
1. 사랑(仁愛)
아가페 사랑 무조건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한다.
시 103:4"내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 하시고 인자(仁愛)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파멸'은 '함정', '구덩이', '멸망'을 말한다.
'속량'은 혈족 관계에 있는 사람이 친척의 소유나 사람을 위하여 배상하고 그것들을 무르는 행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 예수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속량 하시므로 구원에 그치지 아니하고 더 나아가 인자와 긍휼로 면류관을 씌우시고 왕 같은 존재로 만드신다.
딤후 1:7"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仁愛)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
'두려워하는 마음'이란 '겁 많은 영'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유약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리킨다.
'능력과 사랑'은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열매이다. 사역자들이 갖추어야 할 열매이다.
'절제'는 '자제하는'의 의미이다. 곧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모든 욕구에 대해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는 것을 가리킨다.
딤후 2:22"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仁愛)과 화평을 따르라."
바울이 디모데에게 버려야 할 것과 갖추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의와 믿음과 사랑(仁愛)과 화평을 따르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는 성도들이 추구해야 하나님의 뜻에 부합(附合)되는 덕목들이다.
2. 희락(喜樂)
구원받은 자의 거룩한 기쁨을 뜻함.
빌 2:17-18"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喜樂)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喜樂)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喜樂)하고 나와 함께 기뻐(喜樂)하라."
바울은 자신이 당한 고난이 결코 좌절이나 슬픔이 될 수 없고 오히려 기쁨과 소망이 됨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권면하고 있다.
빌 4:4"주 안에서 항상 기뻐(喜樂)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喜樂)하라.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살전 5:15도 같은 말씀이다. 기뻐하되 죄를 짓지 않는 것이라면 네가 처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한 상황이나 어려움이나 고통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히 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喜樂)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주님은 당신의 대속의 보혈로 우리에게 올 확실한 구원의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심을 친히 담당하셨다.
3. 화평(和平)
'샬롬' 내면적으로 얻는 양심의 평화를 말하며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갖는 화평을 말한다.
사 9: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和平)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화평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다.
하나님과 화합할 때에만이 오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하여 주께서 오셨고 우리는 주님을 영접함으로 그 화평을 누린다.
엡 2:16-17"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和平)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
주의 말씀과 주의 찬양을 들을 때나 부를 때 우리는 주님이 우리 안에 내재하심을 느낀다.
그리고 그 속에서 평안을 느낀다라고 고백하는 분들이 많다.
진정한 평안은 주가 내 안에 내가 주안에 있을 때이다.
약 3:17-18"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和平)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和平)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和平)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화평은 위로 난 지혜의 결론이다.
4. 오래 참음(忍耐)
어떠한 시련을 당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관용할 줄 아는 성품을 말한다.
눅 8:15"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忍耐)로 결실하는 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키라는 것이다.
그것도 결실할 때까지 인내로 참고 견딜 때 영적 열매가 맺어진다.
골 1:11"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忍耐)에 이르게 하시고, "
모든 일에 견딤과 오래 참음을 기쁨으로 감당하라고 한다.
오래 참음은 힘든 상황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기쁨으로 견디라는 말씀이다.
5. 자비(恩慈)
'도덕적인 선', '관용', '너그러움', '친절함'등을 말한다.
출 33:19"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恩慈)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선한 것을(恩慈)'은 모든 선한 것을 뜻함. 하나님의 자애롭고 탁월한 성품 전체를 일컫는다.
엡 4:32"서로 친절하게(恩慈)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친절하게(恩慈)'는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그의 필요에 공감하고 동정하는 것이다.
6. 양선(良善)
'호의'를 뜻한다. 단순히 마음이 부드러운 차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시 25:8"여호와는 선하시고(良善)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선하시고'는 그 안에 악한 것이 전혀 없음을 말한다.
눅 19:17"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良善)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
므나 비유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받게 되는 칭찬과 보상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자를 주님은 착한(良善) 종이라 칭찬하신다.
롬 7:12-13"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良善). 그런즉 선한(良善)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良善)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7. 충성(信實)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나 신앙을 뜻하기도 하지만, 본절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자질을 뜻한다.
시 37:3"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信實)을 먹을거리로 삼을 지어다."
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信實)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자백하면'은 동의하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낱낱이 고백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쁘시고(信實)'는 약속을 잘 지키시는 신실함을 의미한다.
죄를 자백하면 약속하신 대로 죄를 자복하는 자를 용서하신다.
8. 온유(溫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낮추어 너그럽게 대하는 자세를 말한다.
마 5:5"온유한(溫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갈 6:1"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溫柔)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범죄는 정로에서 탈선하여 어긋난 것을 가리킨다.
온유한 심령으로 즉 화내지 않고 관용하는 마음으로 바로 잡고 더 나아가 자기 자신도 살펴보아 시험을 받지 않게 무장하라는 뜻이다.
벧전 3:4"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溫柔)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숨은 사람'은 '속마음'이란 뜻. 여기서는 외모를 단장한 겉사람과는 대조되는 '심성', '인격'등을 의미한다.
'안정'은 마음이 조용하고 차분하며 산만하지 않아 아주 평안한 상태를 뜻한다.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은 평온함으로 흔들림 없이 남편을 보필하는 것을 나타내는 데 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그리스도로부터 온다.
9. 절제(節制)
육체의 소욕을 이겨낼 줄 아는 자질을 의미하며 특히 성적 욕구에 대한 자제를 권면할 때 사용되었다.
딤전 3: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
하나님의 일꾼이 되고자 하는 자는 그만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그 자질 중에 하나가 원만한 가정생활이다.
특히 영적인 지도자는 가정에서부터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딤전 3:11"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모함하지'는 '비방하다'란 뜻. 곧 남을 중상하고 비방하는 것을 뜻한다.
벧후 1: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 위한 도덕 생활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다.
지식은 그리스도의 지식을,
'절제'는 삼가하는, 삼가하여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인내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