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1:8-10
그러나 나의 종아(我的仆人)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揀選) 야곱아 나의 벗(朋友) 아브라함의 자손아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害怕)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驚惶)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堅固)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扶持).
8절에 하나님은 야곱에 대해서
1) 나의 종(我的仆人) 너 이스라엘아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나의 종이라고 부르신 성경 구절이 있다.
야곱은 얍복 나루에서 받은 새 이름이 이스라엘이다.(창 32:28)
야곱에 대해서는
사 45:4"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내 이름을 불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방인 고레스를 일으키셨다.
고레스를 세우심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깨우치게 하시기 위함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보호하에 있음을 알리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나타내고 계시다.
(사 44:1, 렘 30:10, 겔 28:25)
하나님의 종이라 부른 자들을 보면
다니엘 (단 6:20)
다윗 (렘 33:21, 겔 34:23)
모세 (히 3:5)
히 3:5"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
'종'은 단순한 노예나 종이 아니라 주인에게 신임받고 권한을 가진 일꾼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종이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자들로 택함을 받은 자를 가리킨다.
2) 내가 택한(揀選) 야곱아
대상 16:12-13"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揀選) 야곱이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사 44:1, 시 105:5-6)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이적'이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권능이 자연계에 들어와 하나님의 뜻하심을 나타내는 현상으로서 인간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악인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방편이었다.
시 135:4"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揀選)."
하나님께서 주관적으로 그들을 택하셨음을 나타내고 있는데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같은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분초마다 연단하시는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신 적이 없으시다.
롬11: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어느시대 어느 때든 불신과 배신이 만연해도 택하심을 입은 남은자가 있으며 하나님은 남은 자를 사랑하셔서 택하셨다고 말씀하신다
3) 나의 벗(朋友) 아브라함의 자손아
나의 벗(朋友) 친구. 자기편 사람을 가리킨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약속의 상속자 곧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임을 각각 함축한다.
요 11:11'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려 가노라."
주님께서는 나사로를 우리 친구라고 표현하고 계시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겔 28:25"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내 거룩함'이란 '내 민족 가운데 있는 내 거룩함'.
나타낼 때에는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시점이면서 동시에 회복되기 위한 조건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그들은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거룩히 여김을 받으실 것을 말한다.
'땅'은 '대지', 땅'이란 뜻. 약속의 땅 가나안을 말한다.
두려워(害怕) 하지 말라
무서워(두려워)하다. 겁을 먹다.
렘 30:1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懼怕)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驚惶) 내가 너를 먼 곳으로부터 구원하고 네 자손을 잡혀가 있는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누릴 것이며 두렵게(害怕) 할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분노하고 계시면서도 그들에 대한 자비를 기억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은혜를 베푸시는 자비로운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절망과 곤경에 빠져 있을 때 여러 방법을 통하여 곤경으로부터 구원하시고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와 기쁨을 주시기 때문에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은 자는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놀라지(驚惶)
무서워 허둥거리다. 놀라다. 무서워하다.
창 45:3 요셉이 자신이 형들에게 누구인지 밝힐 때 형들이 놀램을 가리킨다.
수 1:9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하신다.
말씀을 지키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면 어디로 가든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말씀에 순종한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한다.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굳세게(堅固) 견고하다. 든든하다.
1) 민 32:17 르우벤과 갓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요단 동편에 땅을 차지한다. 그들은 모세에게 아이들을 위한 견고한 성읍을 짓고 모세와 같이 동참하겠다고 말한다. 즉 아이들과 가축의 안전이 보장되면 기타 사사로운 일들에 유념치 않겠다는 부성애를 볼 수 있다.
2) 히 6:19"우리가 이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堅固) 견고하여(牢靠)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
'닻'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을 나타낸다.
소망이 '영혼의 닻'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표현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지닌 소망은 닻과 같이 튼튼하고 견고하여 세상의 어떠한 시련이나 유혹을 뛰어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다.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가를 '장'(출 26:31-33)을 말한다.
이 휘장 안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씩 희생 제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扶持)
오른손은 권능을 상징한다.
시 18:35"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扶持)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다윗은 이 오른손에 사로잡혀 다윗의 방패가 되시어 대적들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었다.
담대하고 무서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오직 말씀에 순종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주님께서 주신 소망으로 어떠한 영적 싸움에서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 날마다 전신갑주를 입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