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常常) 기도하고(禱告) 낙심하지(灰心)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항상(常常) 늘 항상 언제나
1. 우리가 주 안에서 항상 행하여야 할 일들
1) 레 24:2"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
순결한'은 '투명한', '빛나는'이란 뜻. 다른 물질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상태를 말한다.
각종 제사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름과 떡을 다시 환기시킴으로써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됨을 계시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 항상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함을 아벨과 같이 자신과 준비된 예물에 마음을 다하여 드리는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예배를 항상 드려야 함을 말한다.
2) 요 8:31"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주의 말씀이 항상 성도 안에 거할 뿐만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하고 그대로 지키며 사는 자에게는 주님의 제자가 되고 그런 자는 진리를 알고 진리로 자유케 된다.
'자유'란 곧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죄와 죽음과 율법의 멍에로부터의 자유인 것이다.
3) 고후 9:8"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常常)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지못해 하는 연보는 외식과 같다.
성도가 형제의 궁핍을 나의 것으로 느끼는 사랑과 의식이 있을 때 풍성한 연보가 가능하다.
우리는 가난한 자가 되기보다 가진 것이 넉넉하여 주의 이름으로 베푸는 자가 된다면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다. 그런 자가 되기 위해 주 안에서 노력하고 수고하는 자가 되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 아닌가.
4) 빌 4:4"주 안에서 항상(常常)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도 바울은 감옥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해있는 상황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것도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5) 살전 1:2"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常常)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
2. 항상 기도(常常禱告)
1) 눅18:1"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한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이다.
이에 7절에는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으심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는,
마치 얍복 강가에서 밤새껏 천사와 씨름했던 야곱과도 같이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기도에 전념할 것을 가르친다.
2) 눅21:36"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항상 주 앞에 서기 위해 깨어 기도함에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함과 술 취하지 말고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말라고 권면하고 계시다.
'둔하여지고'는 '짐을 지우다'라는 뜻. 죄의 무게에 눌려 양심이 마비되어 가는 것을 의미함.
얍복강가에서 인내로 기도한 야곱처럼 세상의 모든 짐을 뒤로하고 하나님 앞에 먼저 서서 하나님과의 허락만 떨어지면 모든 일은 저절로 해결됨을 그리고 그것이 먼저임을 알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간절한 기도를 깨어 기도하여야 한다.
3) 삼상 12:23"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것도 죄라고 말씀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중보 기도를 쉬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2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기뻐하시며 결코 버리지 아니하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왜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우리의 중보기도의 대상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이기 때문이다.
낙심하지(灰心) 실망하다. 낙심하다.
'긴장이 풀어지고 맥이 빠져 탈진하게 된다'는 뜻이다.
1) 민 32:9"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灰心)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리라."
'에스골 골짜기'는 포도송이의 골짜기를 가리킨다.
르우벤과 갓의 요구에 모세는 (민 14:1-10)의 12 정탐꾼의 사건과 결부시켜 단호히 거절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들의 요구로 인해 또다시 이스라엘을 낙심케 할 수 없다는 모세의 강한 의지가 보인다.
2) 사 42:4"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灰心)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메시야이신 주님에 의해서 구원의 약속을 받을 것임을 그리고 주님의 통치하에 왜곡되고 뒤집어진 세상 질서를 바로잡을 것을 말씀하고 계시다.
그러므로 주님으로 말미암아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정의의 주님으로 말미암아 택함을 받은 자들의 사명 감당을 말씀하고 계시다.
3) 갈 6:9"선을 행하되 낙심하지(灰心)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포기하지'는 피로하다 지치다. 선을 행하는 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미덕이 인내임을 보여준다.
살후 3:13"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재림을 기다리는 올바른 자세는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어야 한다.
말씀에 순종하고 주의 때를 기다리며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지혜로운 삶을 요구하신다.
4) 살전 5:14"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 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灰心)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게으른 자들'은 '작은', '심장'의 합성어. 겁이 많고 소심함을 뜻한다.
'군대의 대열에서 떠나다'란 뜻. 일하지 않고 돌아다니며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어려운 사정으로 낙심하고 있는 자들과 믿음이 약한 자들을 지지하고 단단히 붙잡아 주어 그리스도인들 서로가 오래 참고 용납할 것을 권면하고 계시다.
5) 히 12:3"너희가 피곤하여 낙심(灰心) 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 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을 제시함으로써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고 있다.
6) 히 12:5"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灰心) 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과 더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시기 위해 고난을 통하여 훈련하고 계시다.
호랑이가 새끼를 절벽에 던져서 살아나는 새끼를 강하게 키우듯이 독수리는 높은 곳에서 새끼를 떨어뜨려 거의 추락할 때쯤 어미가 받아내듯이 하나님도 쓰시는 자마다 연단을 거치게 하신다.
이로 보건대 성도에게 오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이며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슬픔은 죄를 범하여도 아무 징계가 없다면 그는 하나님과 거리가 먼 자들이고 그런 자는 하나님께서 심판 때까지 관심을 갖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이 올 때에 감사해야 한다.
그 속에서 인내함으로 오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며 항상 기도하며 낙심하지 말며 하나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이 매 순간 이어지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