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7:1-6
여호와는 나의 빛(亮光)이요 나의 구원(拯救)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保章)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고 나는 여전히 태연(安穩)하리로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빛(亮光) : 환한 빛, 밝은 빛, 광선.
1) 시 43:3"주의 빛(亮光)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하나님께 대한 확신에 찬 기도로 성경은 인격체인 천사를 빛, 진리로 부르기도 하는데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자신을 이끌어 주시어 성소, 제단에까지 이르러 감사제를 드리기를 소원하고 있다.
2) 시 44:3"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亮光)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주의 오른손은 '주님의 강력한 능력과 위엄찬 역사'를 가리킨다.
얼굴의 빛은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 보인다.
전쟁의 승리가 무기나 전략의 우수성이라기보다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구원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3) 시 74:16"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亮光)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친히 통제하고 계심을 보여준다.
4) 시 97:11"의인을 위하여 빛(亮光)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의인에게는 빛과 기쁨이 미래에 드러날 하나님의 온전한 축복을 기대한다.
빛과 기쁨의 씨앗이 뿌리워졌으므로 당장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열매도 자라 가고 있으며 언젠가는 열매를 거둔다.
빛은 종종 구원 혹은 축복으로 상징한다.
5) 시 104:2"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亮光)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
빛을 입으시면은 '빛으로 두르고 있는'으로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사역의 첫째 날에 빛을 있게 하신 사실을 연상시킨다.
이것은 하나님의 엄위하신 모습 창조의 권위,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계속 유지, 보존시키심을 나타낸다.
6) 시 119:130"주의 말씀을 열면 빛(亮光)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주의 말씀을 열면은 '당신의 말씀의 문은 빛을 줍니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열리면 우리는 말씀 안으로 들어간다.
하나님이 말씀의 문을 여실 때에야만 우리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우둔함은 '단순한', '어리석은'임. 즉 지혜가 없어 매우 단순하며 미련하여 유혹에 빠지기 쉬운 어리석음을 의미함.
여기서는 긍정의 의미로 말씀의 의미가 밝혀질 때 어린아이처럼 받는 자란 의미로 본다.
7) 눅8:16-17"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亮光)을 보게 하려 함이라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등경은 등불에서 파생. 불빛이 멀리 비취도록 등잔을 올려놓는 대.
숨겨진 것이 악이라면 하나님의 심판 때에 드러날 것이고, 그들의 결국은 멸망의 길로 갈 것이고,
숨겨진 것이 선이라면 진리의 말씀이 밝히 드러날 것이고, 바른길로 제시해 주어 구원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8) 눅11:33-34"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亮光)을 보게 하려 함이라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움속은 비밀을 지키다. 밀폐된 비밀스러운 장소.
예수께서도 누구나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항시 생명의 빛으로 비추었으나 사람들이 예수의 메시야적 권능을 무수히 접하고서도 영안이 어두운 상태에 있음으로 그 빛을 보지 못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생명과 빛의 사명을 담당하셨듯이,
우리도 영적인 눈이 일편단심으로 복음의 빛을 받아들인다면 그의 전 존재는 빛으로 가득하여 주위에까지 비추어 빛의 자녀답게 살게 될 것이다.
나의 구원(拯救) : 구조하다. 구원하다. 구출하다.
1) 눅1:69"우리를 위하여 구원(拯救)의 뿔을 그 종 다윗이 집에 일으키셨으니 , "
뿔은 능력과 왕권을 상징한다.
구원의 뿔은 메시야를 가리킨다.
2) 눅19:10"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拯救)하려 함이니라."
잃어버린 자란 '타락하다', '부패하다'란 뜻으로 죄와 허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있는 사태를 의미함.
마음속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인 자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
3) 요 12;47"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拯救)하려 함이로라."
주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4) 행 4:12"다른 이로써는 구원(拯救)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구약성경이 예언한 메시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신 부활의 주이시다.
5) 고전 1:21"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拯救)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지혜를 세상에 나타내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셨으나 세상이 알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실로 이것은 가장 어리석은 방법을 통하여 가장 중요하고 큰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지혜인 것이다.
6) 고후 6:2"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拯救)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拯救)의 날이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 사역을 위해 우리를 구속 사업의 동반 사역자로 함께 일하는 자로 선택하셨다.
7) 딤전 1:15"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拯救)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바울의 이러한 죄의식과 참회의 고백은 복음 사역을 승리로 이끄는 근본적인 것이었다.
8) 벧전 3:21"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拯救)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에 참여하여 연합되어야 얻을 수 있다.
능력(保章) 보장하다. 지키는 힘. 보증의 구체적 조건.
든든한 성벽이 되다. 안전하게 지켜주었다는 뜻이다.
1) 삼상 25:16"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保章)이 되었음이라."
다윗과 그의 일행들은 나발의 가축과 양치기들을 사나운 광야의 맹수와 사막의 약탈자로부터 지켜주었다.
다윗의 요구에 나발이 무참하게 거절하고 다윗의 분개로 피를 보게 될 즈음에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의 기질로 사태가 수습된다.
아비가일의 기질로 다윗의 마음을 누그러뜨렸고, 그녀를 통하여 우리는 말씀에 진실한 자가 모든 문제의 해결임을 볼 수 있다.
2) 시 28:8"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保章) 이시로다."
다윗의 기도는 먼저'무엇을 달라'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공의로운 뜻을 먼저 생각하고 그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의 태도를 보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조금도 흔들리거나 의심하지 않는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는 신앙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 시 31:2"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保章)이 되소서."
산성(保章)은 옛날 성경에는 보장으로 되어 있다.
보장은 문자적으로 '성', '요새'를 뜻함. 영적으로는 치열한 전투에서 성도를 최후까지 완벽하게 보호해 주시는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가리킴.
태연(安穩) 침착하다. 평온하다. 안전하다. 안심하다.
1) 삼하 22:34"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安穩), "
악에 대한 다윗의 승리의 궁극적인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이 사실은 인간을 멸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는 것임을 예시한다.
높은 곳은 '존귀'를 나타내는데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이 땅에서 존귀하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2) 시 18:33"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安穩), "
다윗은 전쟁의 승패의 결정적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식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였다.
이러한 다윗의 자세가 가장 완벽한 영적 무장이며 승리의 원동력이었듯이 성도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로 무장하는 삶이야말로 모든 일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힘이 된다.
3) 요일 3:19"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安穩) 하리니, "
참사랑은 자기희생이다.
이 사랑이 있다는 것은 거듭남과 성령의 내주 하심의 증거이기에,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사랑을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랑의 실현을 통해서 진리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고, 진리에 속해 있으므로 두려움 없이 담대할 수 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다윗은 생존하는 날동안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살기를 소원하였으며 이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가장 큰 소망은 일생동안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일 것이다.
이는 성도들도 다윗과 같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다윗은 어떠한 위기나 환난 속에서도 자신의 보호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확고히 믿고, 영원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안전히 거하게 됨을, 변치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향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