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律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律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율법(律法)
율법(律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생활과 행위의 규범이다.
출 24:12 율법(律法)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명이다.
그는 시내산에서 40일 40야를 산에 있었고 산에서 내려올 때에는 증거의 두 판을 받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께서 친히 새기신 것이다.
역대 상하, 열왕기상 하의 왕조시대에는 하나님의 율법(律法)을 준행하는 자와 준행하지 않는 자의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가 기록되어 있다.
율법(律法)을 지키고 대하는 자세
1) 잠 28:4 "율법(律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律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율법은 모세 오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말하므로 율법을 버린 자는 하나님의 뜻을 버린 자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 양심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들은 맹렬히 악을 대적한다.
2) 잠 28:7 "율법(律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지혜로운 아들은 '분별력 있는 아들을 뜻함'.
세상에 물들지 않는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는 아들을 가리킨다.
율법의 실행을 근면, 구제라는 행위적 측면과 결부시켜 신앙의 실천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3) 잠 28: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律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가증은 몹시 싫어하다', '혐오하다'는 뜻
기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머거리가 될 때 하나님은 그 기도자의 기도에 귀머거리처럼 되신다.
4) 잠 29: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律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방자히는 '멸망하다', '사라지다'라는 뜻.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좌충우돌하다.
가진 소유물뿐 아니라 입은 의복까지 벗기움을 당한 모습과 멸망당하고,
그 주권을 빼앗겨서 거민이 세계 도처에 흩어져 버렸던 사실을 연상케 한다.
신약시대의 율법(律法)은
1) 마 5:17 "내가 율법(律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율법'이란 구약성경 전체를 뜻하기도 하고 모세 오경을 가리키기도 한다.
예수께서는 율법을 완전케 하는 분이시고, 동시에 예수가 바로 성취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는 당신의 새로운 가르침을 곡해하여 율법 폐기론적 방탕을 일삼게 될지도 모를 자들을 경계하는 의미에서,
율법의 폐기와 부정이 아니라 그 완성이자 승화로서의 복음을 주지시키셨다.
2) 마 5:18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律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일점일획은 '이오타(점)', '케라 이아'(뿔의 끝). 획은 가장 작은 것을 가리키는 성경 문학적 표현이다.
예수는 여기에서 구약성경이 '붓 한번 살짝 움직인 정도'의 아주 조그마한 내용조차도 모두 권위를 갖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3)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律法)이요 선지자니라.(눅6:31, 갈 5:14, 딤전 1:8-9)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로 알려져 있다.
서로의 권리 주장을 앞세우지 말고 겸손하게 먼저 사랑을 행하라는 뜻으로,
희생적, 능동적, 적극적 사랑으로써 이기적 인간관계에 얽혀 있는 악순환을 제거하라는 말씀이다.(눅 6:31)
눅 6:31"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갈 5:14"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딤전 1:8-9"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 등등
4) 마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예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모든 율법의 완성으로 제시하셨다.
다하여는 '전부 안에서, 전체로써'인데 전 생애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뜻이며 이 사랑은 온전한 모습인 예수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고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근원적인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강령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에 매달린 율법서를 지칭했으나,
구약성경에 속한 모든 교훈을 지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