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 2: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你們離棄正路, 就走差了, 隨從比珥之子巴兰的路. 巴兰就是那貪愛不義之工價的先知.)
미혹되어(走差)는 방황. 길을 잃음. 진리의 길에서 떠나 헤매다는 뜻이다.
이스라엘민족이 놋뱀사건 이후 모압에 이르게 된다. 그들은 모압평지에 진을 치니 이곳은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저주할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있는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사신을 보내게 된다. 발람은 하나님께 가야 할지를 묻게 되고 하나님은 그에게 함께 가지도 말고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명하신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친히 말씀하신다.
발락이 두번째로 발람에게 사람을 보내게 되고 이에 발람이 하나님께 다시 묻는다. 이에 하나님이 그들을 따라가되 오직 하나님이 이른 말만 준행하라 명하신다.
발람이 길을 떠난다. 그가 아침에 일찍히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길을 가는데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는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보지 못하고 나귀에게 채찍질하게 된다. 세 번 일이 반복되고 하나님이 나귀의 입을 여시고 발람에게 세 번 때린 것에 대하여 말한다. 하나님이 발람의 ㅣ눈을 여시사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들고 선 것을 보게 되고 그는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게 되는데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말한다.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다. 나귀가 피하지 아니하였으면 너는 벌써 죽었다. 나귀가 너를 살린 것이다.' (민 22:32-33) 중국성경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왜 3번이나 네 나귀를 때리느냐 내가 너를 막기 위해 왔노라. 왜냐하면 너의 모든 행위가 내 앞에서 패역하기 때문이다.(偏僻:내던지다, 고집불통이다. 완고하고 성급하여 하나님의 뜻을 철저히 저버리다는 뜻이다.) 그리고 오직 이르는 말만 하라고 명하신다.
발람에 대한 신약에서 그에 대하여 이렇게 평하고 있다.
1. 벧후 2:15"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你們離棄正路, 就走差了, 隨從比珥之子巴兰的路. 巴兰就是那貪愛不義之工價的先知.)
'사랑하다가(貪愛)' 지나치게 사랑에 집착하다. 애정을 탐하다.
여호수아 시대에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을 점령한다. 하나님은 그 성을 점령하고 바친 것 중에 어떤 것도 취하지 말고 오직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명하셨다. 그러나 아간이 명을 어기고 노략한 물건 중에 일부를 감추고 자신의 장막에 감춘다. 그는 고백하기를 탐내어(貪愛) 가져갔다고 말하고 있다. 이게 이스라엘은 그와 그의 가족까지도 모두 그 물건과 함께 돌로 치고 불사르며 그 위에 돌무더기를 쌓아 죽인다. 그것이 아골 골짜기라 부른다.
일한자가 받는 삯은 정당한 것이다. 그러나 탐심으로 얻은 것은 의의 삯이 아니라 불의의 삯이라 부르고 있다.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하여 발락에게 간 것이다. 그가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면 그는 그의 길을 막고 있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았을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이 그의 길을 막고 있는 칼을 든 여호와의 사자를 보지 못했던 것이다. 살면서 유혹하고 함정으로 이끄는 일들은 생각보다 많다. 순간 선하지 않은 자의 유혹에 넘어가 일평생 가슴 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 일은 성실과 경건함과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실리 없다.
2. 유다서 1:11"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어그러진 길(錯谬里直奔)' 착오, 오류의 길로 빨리 달려가다.
잘못 선택된 길로 생각 없이 달려갔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방 사람인 발람은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을 발락이 알고 있었고 발락은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를 부탁한 것이 아닌가 본다. 하나님은 그러한 그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리시고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신다. 발람은 그러므로 자신의 힘으로는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었다.
3. 계 2:14"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버가모 교회에 하신 말씀 중에 발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발람은 구약에서 보면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준행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이 어떻게 멸할 수 있는지를 발락에게 가르쳤다고 본다. 그것은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 것과 행음하게 함으로 이스라엘이 범죄 한다.
민 25장은 이스라엘이 발람이 발락에게 가르친 그 꾀대로 하나님께 범죄 하게 된다. 이스라엘은 모압이 자신의 신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의 백성을 청하여 그들과 같이 먹고 마시며 그들의 신에게 절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다.
결과적으로 발람은 어떻게 되었나?
민 31:8"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그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경험하고도 불의의 삯에 눈이 멀어 이스라엘을 타락시켰고 자신은 미디안 멸망 시 칼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곁으로 보기에는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킨 것 같지만 이미 탐욕으로 눈이 먼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보다 물질이 더 크게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나?
민 31:16"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 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저지른 우상의 제물을 먹은 것과 행음은 전적으로 발람의 꾀에 따른 결과로써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나 되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하나님 앞의 범죄이며 이스라엘의 타락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타락이다. 이로보건대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하지 말라하는 일은 냉정하리만큼 지켜야 한다. 그것이 살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을 믿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하는 사명이 있다. 그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발람의 사건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다.
수 24:9-10"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은혜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찾는 목회자는 어떤 자인가?
민 6:24-26"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하나님 앞에 신실하고 정직한자, 맡겨진 양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자,, 이렇게 생활하는자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주 앞에 순종하고 경건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