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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삼상 7:12 에벤에셀(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by YEOLBI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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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에벤에셀 : '도움의 돌'이란 뜻. 미스바 전투의 승리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이어 오는 세대에 증거 하기 위해 세운 기념석으로서, 블레셋 군대에 추격해 간 장소에 세워졌다.

 

엘리 제사장 시대 때에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워 전장에 갔으나 그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두 아들이 죽고 이를 알리는 자가 와서 엘리에게 당신의 두 아들과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도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다. 

하나님의 궤가 일곱 달 만에 아비나답의 집에 옮겨지고 이십 년 동안 여호와의 궤가 그 집에 있게 된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말한다.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려거든 우상숭배하는 모든 것들을 제하여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 말하고 미스바에 모이라고 선포하게 된다.

그들은 미스바에 모인다. 그리고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한 일은 기도이다. 모두 한 마음으로 금식하며 하나님께 회개한다. 회개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함께 하사 블레셋을 물리쳐주심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본절 말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에벤에셀) 그 후 이스라엘은 사무엘의 통치아래 평화를 되찾게 된다.

엘리제사장 시대의 이스라엘은 모든 면이 암흑기였다. 정치, 종교적으로 깊은 수렁텅이에 빠져 있는 시기였다. 백성들은 길을 잃었고, 자신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백성들은 자신들을 이끌어주는 지도자가 없음으로 자신들의 생각 속에서 우상숭배로 빠져든다. 그때 종교지도자인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미스바에 모이게 하고 고통 속에 빠져서 헤매는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촉구하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된다. 

 

이스라엘이 돌아오기 위해 했던 일은?

 

1. 회개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이다. 회개 없는 예배나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이스라엘은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우리가 범죄 하였나이다. 내 안에 주님이 없다면 이는 반드시 회개하여야 한다. 회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다. 이 관계회복 없이 하나님께 우리를 소망을 아뢸 수는 없다. 다만 마당만 밝을 뿐이다. 

회개한 자와 하지 않은 자의 말로는 정말 다르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왕이다. 그도 사무엘의 기름 부음을 받았고, 기름 부음을 받기 전에는 선지자들 사이에서 예언한 자이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되고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 죄이다. 15장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말씀대로 승리한다. 그가 지켜야 할 일은 모든 것을 죽이라이다. 현세에서 모두 죽이라는 너무 과한 행동이다라고 할지 모르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아말렉의 물건이나 사람을 취하므로 자신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데 올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없애라 명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그 명령을 어겼다 이에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삼상 15:11"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23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도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이런 그는 바로 죽임을 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시간을 주시돼 넉넉히 주신다. 사울에게도 몇십 년이라는 세월을 허락하셨다. 그 시간은 사울에게는 돌아갈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그는 완고하고 어리석어 그 많은 시간을 강물에 흘러 보내고 만다. 전쟁에서 그도 그의 아들들도 죽임을 당한다. 

 

다음 왕으로 다윗이다. 그는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고 왕으로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연단 속에 보내게 된다.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물매돌로 골리앗을 죽이고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하고 그를 물매돌로 죽인다. 그는 그 후 유명해질수록 사울의 시기와 질투는 항상 그를 쫓아다녔고, 다윗을 죽이고자 사울이 많은 에너지를 쓴 것을 볼 수 있다. 다윗은 힘들수록 고통스러울수록 더욱 하나님께 매달렸고 극한 절망 속에서도 그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어쩌면 사울은 다윗이 그로 말미암아 다듬어지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할 수 있다. 다윗은 죽음이 코 앞에 다가올수록 더욱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갈망하였고, 날마다 침상에 눈물을 젖힐 때에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날개 아래 거하며 나의 반석이시고 나의 피난처라고 말하는 그의 말속에는 진정으로 절대자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왕이 되고 우리아의 밧세바 사건 속에서도 바로 회개하였고, 인구를 세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인간의 안일과 하나님의 그늘의 든든함보다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권력에 안위함으로 하나님의 진노 앞에 회개하고 돌아올 줄 아는 지혜의 왕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다윗에 대하여 행 13:22"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 그리고 다윗의 왕권이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모세 때에 이스라엘이 불뱀에 물려 사람들이 죽어갈 때에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놋뱀을 만들게 하셨다. 그 놋뱀을 보는 자들은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완고하여 그 놋뱀을 쳐다보는 것조차 거절했던 자들은 죽임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회개는 놋뱀을 보는 것이다. 간단하여 힘든 것인지 못 믿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주님을 믿는 것은 선물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주의 은혜로 성령의 도우심 속에 우리는 이 땅에서 주와 함께 살아가는 특권을 가진 자들이다. 회개는 명령하신 대로 따르는 것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시 구원 속에 산 생명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하도록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완전히 분리시키고 결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즉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와의 단절을 확실히 끊고 돌아서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2.  회복된 삶

회개는 하나님과의 단절된 삶이 회복되게 하는 것이다. 회개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가 회복되면 모든 문제가 생각지도 않게 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무엘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게 하는 제사장의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된다.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회복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체적으로 받는 진정한 신정국가의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은 블레셋의 공격에도 가볍게 물리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사무엘에게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쉬지 말고 간구하여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영적 지도자의 역할은 기도를 쉬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번제의 제사를 통하여 자신들을 헌신하고 이에 하나님의 응답 속에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이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승리했다는 사실에 있다. 

 

3.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

너희가 전심으로 돌아와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하나님만 섬기는 것이 온전히 하나님께 돌아온 자의 삶인 것이다. 그런 자의 삶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구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순종하는 삶을 택한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요. 하나님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라고 신 28장은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순간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에벤에셀(여호와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 우리는 여기까지 주님의 도우심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여기까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주의 나라 가기까지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버리지 아니한다면 용서의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주의 은혜에 머물게 하시고 우리를 절대적인 주의 은혜로 도우실 것을 믿는다. 여기까지 도우신 주의 은혜로 이제는 주의 말씀을 붙들고 상주시고 은혜를 한 없이 주시는 주의 사랑으로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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