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2:21-23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을 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斷不停止爲你們禱告)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삼상 7:8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不住地爲我們呼求)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斷不은 결코 ~~~하지 않다.
停止 정지하다. 멎다.
不住地 그치지 않고, 언제나, 끊임없이
이스라엘 민족은 죄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에 더하여 왕을 구하는 죄까지 범하고 있음도 잘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이러한 요구도 들어주신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을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권면하고 계시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너희를 선택하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하나님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신이 선택한 민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다라고 하신다.
주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한 순간부터 우리의 신분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구원을 손에 들고 천국문을 향하여 가는 주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 걸어가는 길에 우리는 더욱더 천국시민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다듬어지고 순종을 배워나가며 하나님을 경배하고 경외하는 시간들 속에 우리에게 기도라는 것을 허락하셨다. 기도는 그래서 호흡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복중에 최고의 복이 기도이다. 자녀는 자신의 아버지께 필요와 공급을 구하는 시간들이 기도이다. 그 속에 신앙의 간증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구체적인 삶이 존재하는 것이 기도이다. 가장 큰 것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를 기도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였을 때에도 그들을 잊지 아니하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셨다. 그들의 배신과 배반에도 그것을 기억하고 돌이킨 자들을 용서하셨고, 다시 그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사 용서하시고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볼 수 있다.
사무엘 시대 엘리와 그의 두아들은 대제사장이었고 제사장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였고, 성전에서 더 범죄 하였다. 그들은 기도하여야 하는 자들임에도 기도하지 아니하였다. 성경은 그 당시를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한나는 사무엘을 약속대로 드렸고, 사무엘은 무럭무럭 자라나 사사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세움을 입었다.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 사무엘처럼 되지 못했다. 원인은 여기에 있다.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하게 된다. 신정정치에서 왕정치로 넘어가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시면서 약속하신다. 비록 너희가 그럴지라도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신다고 그리고 사무엘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
기도란 멈추지 않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어느 곳에 있든지 기도는 항상 계속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7장에 사무엘에게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자신들을 위하여 기도를 쉬지 말고 부르짖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12장은 사무엘이 기도를 쉬는 죄를 하나님 앞에 범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기도는 하나님 앞에 선하고 의로운 길을 가르치는 지름길이다. 즉 어떤 환경이든 어떤 사회이든 어떤 시대이든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하시고 진리이시다. 변함이 없는 주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를 떠나서는 안 된다. 이 길만이 선하고 의로운 길이다. 생명으로 들어가는 불변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끌고 들어가는 여호수아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율법을 다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윗은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쳐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다윗은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시므로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린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자만이 간구할 수 있는 은혜이다.
그런 자에게 즉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실히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은 큰 일을 행하셨다. 만약에 그러하지 아니하다면 멸망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삶은 언제나 두 길로 나누어져 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이미 선택한 자들이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한 자들이다.
1. 출 17:11"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광야로 들어갔다. 그는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그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도를 쉬지 않았다. 그가 올린 팔을 내릴 때면 전쟁은 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팔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고 있을 때에는 여호수아가 이끄는 군대가 계속 이기고 있었다. 힘들어하는 모세를 위하여 아론과 훌이 모세의 두 팔을 한쪽씩 들어줌으로 전쟁에 승리한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전장에 있는 여호수아보다 기도하는 모세에게 있었고, 그의 팔이 하나님을 향하여 있을 때 전쟁은 승리로 끝나는 것을 볼 수 있다.(출 17장)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2. 삼하 12:16"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다윗은 시편에 보면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 가장 많은 인물이다. 그가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을 때에 그는 어떤 상황이든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중심을 보시고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칭찬하신다. 그러나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에는 그는 정말 많은 죄를 지은 자이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것도 부족하여 전장에서 우리아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었다. 자신의 죄를 무마하기 위해 밧세바를 아내로 맞이하고 그들의 사이에 한 아이가 태어난다. 하나님이 아이를 치시매 아이가 심히 아프고 다윗은 금식하며 밤새 땅에 엎드려 기도한다. 아이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다윗은 일어나 의복을 갈아입고 먹는다. 이에 신하가 묻고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금식하고 운 것은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주실까 생각함이거니와 이제 죽었으니 그 아이가 내게 올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다윗은 하나님의 응답이 끝난 부분에 대하여 더 토를 달고 있지 않다. 자신의 죄로 말미암은 것도 알고 용서를 구하는 그의 기도를 들으사 하나님의 용서를 구한 그를 볼 수 있다.
기도는 우리의 소망을 아뢰는 통로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를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이기를 바라신다. 그 특권을 주셨고 우리는 지금도 누리고 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고 근심할 수 있겠는가 잘못하였다면 은혜가 많으신 주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된다. 그러므로 기도는 회개를 동반하고 있음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무엘식이라면 적어도 오늘 하루 조용히 보낸 것 같지만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였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기도를 쉬는 것도 죄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무리하고 잠자면서도 우리의 영은 주님을 향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지쳐 쓰러져 기도할 수 없을 때에라도 주님은 성령님으로 말마암아 탄식하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앉아 있어도 마음으로 짖는 죄도 죄이다. 죄는 우리를 떠나지 아니한다. 사도바울은 날마다 싸운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는 생활이다. 그리고 자녀로서 기도하는 믿음의 생활,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3. 단 6: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끊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을 죽이기 위한 우상숭배에 굽히지 아니하고 항상 날마다 하던 대로 그는 하루에 세번 하나님께 무릎을 끊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감사기도한다. 그는 그들의 계략대로 사자굴에 들어가지만 미리 와 계신 주의 천사로 말미암아 생명을 구한다. 그 현장에 계신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다니엘은 생명을 보존하고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이 오히려 끌려 나와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고 그들의 결말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져 사자밥이 된다.
4. 마 26: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성경은 주님이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고, 지금은 겟세마네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일을 완성하시기 위해 기도로 힘을 얻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다. 그러한 사랑의 십자가는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고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헐게 하여 주신 부활의 주님을 우리는 맞이할 수 있다.
5. 살전 5:17"쉬지 말고 기도하라."(不住地禱告)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이다. 평생 이 말씀대로 산다면 우리는 가장 말씀을 잘 지키는 자들이 될 것이다.
기도를 하되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어려운일이 생길때 사무엘에게 쉬지말고 간구하여달라고 부탁하였고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것이 죄라고 하였고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다. 기도는 우리의 사명이고, 하나님의 자녀의 본분이다. 자녀라는 단어를 깊이 생각하여 보라 그 단어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은혜는 눈물 나게 감사할 수밖에 없는 주님의 사랑이 내포되어 있다. 우리는 주님을 잊을 지라고 주님은 한시도 우리를 잊지 아니하신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다. 우리는 주님의 응답을 듣기 위해 인내하며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간 것은 힘든 현장 속에서 주님의 응답이 올 때도 있음을 잊지 아니한다면 고통의 현장 속에서도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하며 우리의 삶이 기도가 되고 예배가 되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