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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 3:18-19 정죄(定罪)는 이것이니

by YEOLBI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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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3:18-19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할 것이니라.(信他的人, 不被定罪; 不信的人, 罪已經定了, 因爲他不信, 神獨生子的名. 光來到世間, 世人因自己的行爲是惡的, 不愛光倒愛黑暗, 定他們的罪就是在此.)

 

요 3장은 주님께서 바리새인인 니고데모와의 대화이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으로 그는 밤에 주님을 찾아온다. 그리고 우리가 기다리는 분이 당신이냐고 묻는 장면이다. 이에 주님은 거듭남(중생<重生>:'위로부터 태어나다', '거듭남'이란 뜻. 즉 중생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로만 가능함을 보여준다.)에 대하여 말씀을 하여 주신다. 그리고 주님을 믿는 자, 즉 거듭 난자는 영생(永生:이 땅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천국에서 영원토록 누리게 될 생명을 말한다.)을 얻게 됨을 말씀하신다. 이 영생(永生)은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보내신 자(差:예수께서 만왕의 왕이시니 하나님으로부터 인류 구원의 중차대한 사명을 부여받고 성육신 하셨음을 보여준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우리에게 구원 얻을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다른 이름을 주신적이 없다. 그래서 요한은 요한복음 1장 1절에 주님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태초에(太初:창세기 1:1의 태초(起初)와는 달리 역사가 시작되는 시간의 출발점 이전의 때를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영원성을 강조하기 위해 쓰였다.)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나님이 세상(헬라어 '코스모스'는 유대인과 이방인를 포함한 온 인류를 말한다.)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을, 주님이 오신 목적은 민족이나 환경이나 가치를 초월한 인류의 모든 자에게 믿음을 주시고 주님을 믿게 함으로 영생을 얻게 하시는 데 있다. 그러므로 믿음은 선물이다. (세상은 중국 성경에는 '世人', '세상의 사람들'이라고 되어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을 믿는 것은 인류의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개방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오직 믿음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우리 편에서는 주님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선물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졌으나 누구나 소유할 수 없는 것, 오직 고백하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만이 가지는 기쁨이다.

 

믿는(信)'은 '페이도'(의존하다)에서 온 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께 자신을 완전히 내맡기는 것임을 증거해 준다.

믿음은 모든 자의 것이지만 또한 모든 자의 것이 아니다. 선물인 믿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복이고 축복이다. 이 믿음은 이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믿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고백한 자들의 믿음은 심판에 이르지 아니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주님은 구원의 주로도 오셨고 다시 오실것이지만 다시 오실 때에는 심판의 주로도 오심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요한은 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을 심판하시지만 하나님이 일체의 심판을 주님이신 그리스도께 위임하셨음을(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말씀하고 계시다.

 

1)  벧전 1:5"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베드로전서는 네로 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하던 시기에 쓰여졌다. 베드로는 이러한 시기에 성도들이 핍박과 박해에 인내하며 우리의 소망인 구원을 가지고 이겨나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핍박과 박해는 커다란 시련일 수가 있다. 그러나 이 시련은 시련을 통하여 성숙된 신앙에 이르게 하는 필연적이며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다. 이 시련을 통하여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신뢰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즉 믿음을 끝까지 지킴으로 주의 재림 때 구원을 온전히 이루기 위함이다. 

 

2)  벧전 1: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이 구원을 받음이라(就是靈魂的救恩)."

'받음이라'는 '코미조메노이'는 '코미조'의 현재 중간태 분사로 구원이 지금도 실현 과정에 있음을 강조한다.

즉 우리가 현재 믿음을 소유한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 주어질 상급을 소유하고 누리는 것과 동일하다.

 

3)  벧전 1:21"너희는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중재자로서 우리를 살릴 수 있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대속적인 죽음을 통하여 하나님과 아담의 죄로부터 원수 되었던 막힌 담을 허셨기 때문이다.

 

정죄(定罪)'는 재판정에서 옳고 그름을 가려 심판을 선고하는 것. 죄인으로 규정되는 근거이다.

 

1)  시 5:10"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배역(背叛)은 '배신하다', '거역하다', '명령을 어기다'는 뜻이다.

정죄는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이시다. 인간의 편에서 아무것도 정죄할 수 없다. 

 

2)  요 5: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行善的復活得生, 作惡的復活定罪)

'부활(復活)'은 죽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 모든 죽은 자들은 세상 마지막 날 심판을 받기 위해 다시 살아난다.

주를 믿든 믿지 않든 모든 사람은 부활한다. 그가 주님을 믿었다면 생명의 부활로, 믿지 아니하였다면 심판, 즉 이미 죄가 있는 자의 부활로 나타난다. 이는 주님을 이미 영접한 자들은 영생을 얻은 자들이다. 다시 말해서 현재 소유하고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새명으로 부활한 자이다. 그러므로 영생(영적인 생명을 얻은 자)이 죽은 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감취었던 것으로 때가 차면 충분하게 계시된다. 우리는 이미 영생을 가진 자들이므로 주의 부활 때 생명의 부활로 나아오는 것이다.(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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