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3: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을 향하여 경건한 생활을 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삼손의 부모 마노아 부부이다.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단 지파 족속이다. 하나님의 사자는 먼저 그의 아내에게 찾아가 삼손의 출생을 알린다. 삼손은 태어나면서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고 명하셨다. 그 후 마노아에게도 같은 명령을 내리신다. 그때 마노아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대답한다. '내 이름은 기묘니라'
'기묘'란 '뛰어나다', '비범하다', '기이하고 놀라움', '훌륭함'이란 뜻이다.
이는 절대적이고도 탁월하게 기이하신 분이란 뜻으로 주로 하나님께만 사용되며, 사 9:6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면서 그를 기묘자라고 부르고 있다. 여기서는 인간의 지혜로는 깨닫지 못할 천사의 특성을 가리킨다.
사 9: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은 삼손을 통하여 구원을 시작하신다.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 혼인한다. 잔치때 삼손이 수수께끼를 내게 대고 이를 이기고자 한 블레셋 청년 30명은 삼손의 아내에게 답을 요구하게 된다. 삼손의 아내는 삼손에게 답을 듣게 되고 이를 청년들에게 알린다. 이에 삼손은 노하여 그들과의 약속대로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아스글론에서 30명을 죽이고 노략한 것으로 그들에게 주고 자신은 집으로 돌아간다. 얼마 후 삼손은 아내를 빼앗긴 분노로 인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원을 불사르게 되고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그녀의 가족을 불사른다. 삼손은 블레셋인을 죽이고 동굴에 도망하여 살다가 그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삼손은 그들 앞에서 밧줄을 끊고 그들을 나귀의 턱뼈로 일천 명을 죽인다.
삼손은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블레셋 지도자들은 삼손의 힘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여인을 통하여 알게 된다.삼손은 여인의 무릎에서 머리카락이 잘리게 되고 눈이 멀어 놋줄에 매이게 되어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 삼손의 머리카락이 자라게 되면서 그의 힘도 전과 같이 강해졌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우상신 다곤을 위하여 잔치할 때에 삼손을 불러 희롱하고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르게 하고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다. 삼손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하고 힘을 다하여 두 기둥을 몸을 굽혀 힘을 다하니 그 집이 무너져 그 안에 모든 자와 삼손이 죽는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많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그는 사사로 20년 동안 있었다.
사사기에 삼손은 마지막 사사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특이하게 다른 사사들처럼 전쟁을 하였던 것은 아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영웅적인 싸움을 홀로 하였는데, 그의 사건에는 두 여인이 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보복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생각하는 모습이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삼손을 통하여 역사하시고 그가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도록 허락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