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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빌 4:8 이것들을 생각하라

by YEOLBI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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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弟兄們, 我還有未儘的話 : 凡是眞實的, 可敬的, 公義的, 淸潔的, 可愛的, 有美名的, 若有甚麽德行, 若有甚麽称贊, 這些事你們都要思念)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 안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항상 기뻐하되 감사함으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뢸 것을 권면하고 있다. 

염려와 근심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시고 하나님도 기뻐하신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나는 기뻐하겠네라고 복음 성가에서도 찬양하듯이 이러한 삶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시다. 그러면서 본절은 '형제들아 생각하라'하면서 이것들을 생각하라라고 되어 있다.

 

이것들은 무엇인가?

 

1.  무엇에든지 참되며(凡是眞實的)

성도는 말 뿐만 아니라 생각이나 행동까지 포함한 전인격적으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살아야 한다. 

 

1)  삼하 7:28"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眞實)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언약에 근거한 간구로 다윗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절대 순종하는 다윗의 겸허한 신앙 인격을 드러내고 있다.

 

2)  시 19:9"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眞實) 다 의로우니,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체가 신앙인들에게는 삶에 있어서 가장 거룩하고 순수하며 고귀하고 의로운 것이다.

 

3)  시 43:3"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眞實)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주께서 계시는 곳'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셨던 거룩한 이동식 처소. 회막. 여호와의 장막. 증거막 등으로 불리움.

성도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인격형성과 참된 신앙인으로 성장하여야 한다.

 

2.  무엇에든지 경건하며(凡是可敬的)

교회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다.

 

1)  레 26:2"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敬) 나는 여호와이니라."

'경외하라(敬)'는 '떨다', '두려워하다', '경외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인도하신 목적은 신정국가로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문화와 사회를 만드시기 위하심이다. 

 

2)  삼상 3:9"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敬聽)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엘리 시대는 영적 암흑기 시대이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시대가 아닌 시대를 말한다. 지식이나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야 한다. 그런 시대에 하나님은 어린 사무엘을 부르신다. 오늘날 말씀은 흥왕 하나 말씀이 없는 시대에 우리도 살고 있다. 말씀들이 좋다고 할지 모르나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주님을 위한 설교가 아니다. 백 마디 말보다 성경 구절 한절이 가슴에 와닿는 경우가 많다.

 

3)  딤전 2:10"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敬)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이고 귀중한 것이 마음에 차지한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이다. 우상을 숭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다. 오직 선행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정말로 조심할 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무엇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까지 지배하는 것을 조심하여야 한다.

 

3.  무엇에든지 옳으며(凡是公義的)

하나님으로부터 옳다고 인정함을 받는 것.

 

1)  레 19:15"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公義) 사람을 재판할지며, "

'공의'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편견 없이 행하는 의로운 행위이다. 편견이 따른 재판은 사회를 병들게 한다.

 

2)  신 32:4"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公義)  바르시도다."

'공의'는 하나님의 속성 중 하나이다.

 

4.  무엇에든지 정결하며(凡是淸潔的)

도덕적인 정숙함과 엄격한 의미의 순결을 강조하는 말이다.

 

1) 삼하 22:21"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淸潔) 따라 갚으셨으니, "

'갚으셨으니'는 '보상하다'는 뜻. 악인 또는 의인에게 그 행한 대로 갚는 공정한 보응을 의미하는 말이다.

'내 손의 깨끗함'에서 '손은 히브리어로 '야드'는 '소유', '힘'등을 상징한다. 따라서 자신의 얻은 소유물 또는 세력, 권력 등에 하등 문제가 없는 것을 말한다.

 

삼하 22:25"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앞에서 내 깨끗한(淸潔)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삼하 22:27"깨끗한(淸潔)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淸潔)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깨끗한(淸潔)'는 '분리하다', '쪼개다', '선택하다'는 뜻. 온갖 세속의 더러움과 죄로부터 분리시켜 날마다 의로움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자를 말한다.

 

5.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凡是可愛的)

즐겁고 유쾌하며 사랑스럽다는 뜻이다.

 

1)  시 84:1"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可愛)."

'성전 예찬가'라 할 수 있다.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으로써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과 기도가 넘치는 곳이며 기쁨이 충만한 곳이다. 주의 전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자가 쓴 시이다.

 

6.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凡是有美名的)

'정중한', '고상한', '우아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1)  신 26:19"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美名)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할 것과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언급되어 있다. 본절은 말씀을 준행하고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의 성민이 되며 하나님께서 그의 생을 책임져 주신다.

 

2)  고후 6:8"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美名)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

 

7.  무슨 덕이 있든지(凡是若有甚麽德行)

도덕적으로 뛰어난 것을 뜻한다.

 

8.  무슨 기림이 있든지(凡是若有甚麽称贊)

도덕적으로 '칭찬받는 것', '찬양받을 만한 것'을 의미함.

 

1)  삼상 25:33"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称贊)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称贊)'은 너의 분별력에 경의를 표하노니 복이 있으라는 말이다. 올바른 분별력은 참 신앙에 기초한 것으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의뢰하는 자를 총명케 하신다.

 

2)  시 140:13"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称贊)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이것들을 생각하라.(這些事你們都要思念)

 

1)  시 1:2"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思念)."

생각은 주야로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나의 삶에 체험하고, 체험한 그 말씀으로 하나님을 더욱더 알며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고 도우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죽는 그날까지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2)  히 3: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思念)."

우리가 주님을 생각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왜 이 땅에 오셨는가, 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가,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사역들을 깊이 생각하고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생활이 넘쳐나야 한다. 주님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이다. 성경 66권은 주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는, 성화되어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가는,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자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기도한 후에는 기도한 것 이상으로 실천할 수가 있지만, 기도할 때까지는 결코 기도한 이상으로 행할 수 없다.(J.Bun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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