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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렘 5:25 너희 죄가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by YEOLBI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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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你們的罪孽, 使這些事轉離你們; 你們的罪惡你們不能得福)

 

유다는 완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규례를 어기고 서로 헐 뜨고 속이고 가난한 자와 약한 자를 착취하였을 뿐 아니라 선지자나 제사장들까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져 하나님을 멀리하게 됨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바라시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렇게 하나님을 떠남으로 자신뿐 아니라 형제와 민족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허물(罪孽) 죄얼

하나님께 대한 범죄, 죄, 허물 혹은 그 죄의 대가. 개역개정판은 '허물'((레 4:3), '죄'(시 36:1)등으로 번역했다.

죄악에 대한 재앙 하나님께 대한 범죄나 허물 혹은 그 죄의 대가.

 

1)  출 28:38"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罪孽)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

'성물과 관련된 죄책(罪孽)'은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해 인간의 죄를 전가(轉嫁) 받아 여호와께 드리는 제물들의 죄나 허물을 가리킨다. 하나님께 드려지기 위해 가져오는 성물도 일단 죄에 오염된 것이기 때문에 제사장들은 그 죄얼(罪孽)도 함께 담당하였는데 그들의 이마에 있는 성결의 패로 인해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칭의와 비견될 수 있다. 즉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 이것이 칭의이다. 비록 우리가 바치는 것이 죄가 있는 것이지만 대제사장의 패로 인해 기쁘게 받아 주었다는 의미이다. 이는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죄인이었던 인간을 기쁘게 받아 주시는 것을 말한다.

 

2)  출 34:7"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慈愛) 악(罪孽)과 과실(過犯)과 죄(罪惡)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萬不以有罪的爲無罪)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옛 성경: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 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베풀며(慈愛)'은 '사랑하다'는 뜻.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호의, 자비, 은총, 성실, 긍휼, 인애, 열심을 나타낸 말이다.

'악(罪孽)' 과거에 지었으나 모르는 죄

'과실(過犯)' 현재 생활 중에 지나간 일의 죄

'죄(罪惡)'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계속 짓는 죄

'萬不'은 결코(절대로)... 않다.

'以 ~~~ 爲' (... 을...로 하다.)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萬不以有罪的爲無罪)' '결코(절대로) 있는 죄를 없는 죄로 보지 않는다'.

'보응하리라(必追討他的罪)' 반드시 그의 죄를 다그치겠다는' 뜻이다.

옛 성경과 개역개정을 보면 해석이 완전히 틀려진다. 옛 성경에는 '형벌받을 자는'이라고 하여 인자를 베풀 자와 다른 범죄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개역개정은 '그러나'는 두문장을 연결할 때 서로 반대되는 내용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그러나'을 씀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죄를 용서하시지만 범한 죄에 대해서는 벌을 내리시되 죄 짓는 당사자에게서부터 삼 사대까지 반드시 죄에 대한 값을 물으시겠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다윗의 예로 보자면 그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사이에서 한 사내아이를 얻는다. 그의 죄로 말미암아 그 아이는 죽게 되는데 다윗은 금식 기도하며 아이의 생명을 하나님이 자신을 용서하시어 살려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나 아이는 죽고 아이의 죽음을 알자 그는 금식을 그치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엘리 제사장과 그의 두 아들의 죄에서도 알 수 있다. 그들의 죄로 그들은 한날한시에 죽고 그 이후 태어난 후손은 모두 젊어서 요절함의 벌의 받는다.

 

히스기야왕은 우리 나라 기준으로보면 성군이다. 그러나 병들어 죽게 되었을때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병고침을 받았다. 그러나 대하 32:24-26보면 그는 마음이 교만하여 받은 은혜에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그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는데 그가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뉘우침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히스기야에 생전에는 내리지 않았지만 그의 후손이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3)  시 78:38"오직 하나님은 긍휼 하시므로 죄악(罪孽)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이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자 아니하셨으니, "

이스라엘의 범죄에 관하여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범죄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시지 아니하시고 계속적으로 돌보시고 권고하심에 이스라엘에게 범죄 하지 말라고 하는 교훈하는 시이다.

 

죄악(罪惡) 

죄가 될만한 악한 짓. 특히 의도적이며 의식적인 범죄를 가리킨다.

 

1)  창 6:5"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罪惡)  세상에 가득함(大)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

'가득함'은 '많다', '풍성하다'는 뜻. 수적으로 풍부함, 공간적으로 가득함, 빈틈없이 가득참을 뜻한다.

노아의 홍수 원인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필연성과 정당성을 주지시킨다. 노아의 홍수 때 구원 얻은 인원은 노아와 그의 가족 일곱 사람이다.

창세기에 죄악에 대해 말할 때에는 노아의 홍수 외에 소돔과 고모라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13:13, 18:20, 19:13-15)

 

2)  마 1: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罪惡)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목적을 보여준다.

'죄(罪惡)'는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갔다. 하나님의 뜻(과녁)에 인간의 의지와 행동(화살)이 빗나간 상태를 뜻한다.

예수는 성령의 능력으로 탄생하신 분이시고 우리의 죄을 담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한 메시야시다.(롬 11:26, 갈 1:4, 딛 2:14) 그러므로 예수는 구원의 완성이시다.

 

3)  시 97:10"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罪惡)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주님을 영접한 성도는 영혼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죄악을 범하여서는 안된다.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不能得福)

'억지로 금하다', '부인하다'는 뜻. 진리를 부인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스스로 차 버린다는 의미이다.

 

렘 2:19"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爲惡事) 고통인(爲苦事)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을 버린 행위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유린하는 민족이 되었고 삶이 고달 펴졌다. 본절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우리 안에 내재해 있지 않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재앙이요 큰 고통이다.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 한분만으로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평안하며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큰 위로와 감사는 그럼에도 용서하시고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주의 은혜에 기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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