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開天上的府庫)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按時降雨在你的地上) 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在你手里所辦的一切事上賜福與你)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창고를 열어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신명기 28장은 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가 받는 복과 저주를 서술하고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순종이다.
순종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경청하여 머리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복종하며 행위로 그 말씀을 준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순종으로 얻어지는 복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우리는 영적인 평강을 얻는다. 영적 평강인 이 상태가 진정한 복이다. 항상 마음이 즐겁고 힘든 상황이 와도 우리 마음이 요동함이 없이 평화롭다면 이는 하나님의 내재 속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을 때 오는 평화이다.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참된 복이다.
시 73:28"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開天上的府庫)
하나님이 관장하는 영육 간의 축복이 담긴 하늘의 보물 창고.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시사한다.
보고(府庫) '오 차르'. 문자적으로 '병기고', '창고'의 뜻. 여기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강조하기 위해 '보물 창고'의 뜻으로 번역한 것임.
1) 솔 7:51"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府庫)에 두었더라."
다윗왕의 중심은 항상 하나님을 향하여 있었다. 자신의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힘으로 하나님이 그에게는 성전 짓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셨지만 그는 그의 아들이 성전 짓기를 원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열심과 그의 사랑이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고 모든 것을 준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솔로몬 때에는 부귀영화를 받게 됨을 볼 수 있다.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받으셨음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림으로 그와 솔로몬이 많은 축복을 받음을 볼 수 있다. 이로 보건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껴서는 안 된다. 기쁜 마음으로 드린 자에게 넘치는 복을 주심을 볼 수 있다.
2) 잠 8:21"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府庫)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복을 예시하고 있다.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은 복 중에 복이다.
그러므로 순종은 복을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복이 되어 주신 데 대한 감사이자 의무인 것이다.
그러한 의무를 이행했을 때 주어질 축복을 예시한 것이다.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按時降雨在你的地上)
(按時) 규정된 시간대로, 제시간에, 제때에.
제때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절히 내려주겠다는 뜻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항상 돌봐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한다.
1) 시 135:6-7"여호와께서 그가 기뻐하시는 모든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府庫)에서 내시는도다."
'안개'는 공기에 떠있는 미세한 물방울. 긍정적으로는 자연 현상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욥 36:27), 부정적으로는 신속히 멸망하는 악인에 대한 비유로 사용되었다.(벧후 2:17)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인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믿음의 대상이므로 오직 주 예수를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여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모든 만물의 복은 만물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감사드려야 한다.
2) 렘 10:13"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 치게 하시며 그 곳간(府庫)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
이스라엘의 멸망은 우상숭배에 기인한다. 우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간이 인간의 손으로 만든 허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시다. 우리가 도움을 구할 곳은 하나님 한분밖에 없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在你手里所辦的一切事上賜福與你)
하나님은 뭔가 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하늘에서 복이 저절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열심히 충성하기를 바라신다. 오직 주 안에서 성실히 부지런하게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에 들어가서도 나가서도 복을 받을 것임을 말씀하고 계시다. 잊지 말 것은 지금 우리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속에 있는가이다. 우리 앞에 순종과 불순종의 두 길이 있다. 우리는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 그것은 택할 자의 몫이다.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藉貸) 줄지라도 너는 꾸지(藉貸) 아니할 것이요.
1) 신 15:6"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통치'는 곧 어떤 단체나 국가를 통치하며 다스리는 것.
이미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축복을 말한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행하면 허락하신 복을 받을 것이고 부강한 나라가 될 것임을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주시겠다는 뜻이다.
2) 시 112:5"은혜를 베풀며 꾸어(藉貸)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의인이 누릴 복에 관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의인이 자기의 일을 잘 처리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복을 말한다.
2%의 유대인들이 미국에 영향력을 주고 미국을 움직인다고 한다.
순종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이스라엘에게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풍성한 축복을 허락하신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영적인 축복으로 이어지고 영적인 축복이 주어졌을 때 자동적으로 물질적이고 세상의 모든 문제들로부터 해결을 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축복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전적으로 맡기고 매일 날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참으로 복된 생활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