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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벧후 2:6-9 소돔과 고모라

by YEOLBI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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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후 2:6-9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憂傷)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소돔과 고모라

 

후세에 본으로 삼으신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은 아브라함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소돔과 고모라는 노아의 두번째 아들 함의 후손들이 거하는 장소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가나안 지경에 속한다.(창 10:19)

아브라함은 하란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한 땅으로 갈 때에 조카 롯도 동행한다. 그들의 가축이 많아져서 서로 갈라지게 되었을 때에 롯은 소돔과 고모라 땅을 선택한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는데 성경은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라고 설명하고 있다.(창 13:13)

 

소돔과 고모라가 네 왕에 의해 빼앗겼을 때 조카 롯도 사로잡혀 갔고 이에 아브라함은 318명을 이끌고 그들의 뒤를 쫓아가서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부녀와 사람들을 다 찾고 돌아온다. 이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와서 아브람을 축복한다.

 

19장은 소돔의 죄악을 보려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고 성문에 앉아 있는 롯이 그들을 맞이한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소돔의 죄악은 성적인 음란죄였다. 결혼한 부부의 성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이를 오용함으로 육체와 정신을 타락시키고 죄악의 도구로 전략시켰다. 성경의 성 윤리는 성을 단순한 쾌락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 전반에 나타나며 우리로 하여금 각성의 시간을 갖게 한다. 그러면 소돔과 고모라에 대하여 구약 신약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1)  신 29:23"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에는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격분으로 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물을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들의 강퍅한 마음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필연성을 강조한다. 여기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사건은 후대 사람들의 회고담으로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의 주체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소돔과 고모라에 닥친 대 재앙의 재구성에서보면 소돔과 고모라의 땅은 유황과 소금으로 세로 10킬로미터 가로 2킬로미터로 산 전체가 소금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자랄 수 없는 불모지로 변한 것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은 다른 행성에 온 것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소금산을 내려와 주위의 돌을 주워 불을 때니 돌들이 타는데 그것들이 유황석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2)  렘 23:14"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다. 본절에 그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부패성을 지적한다. 잘못된 영적 지도자들이 끼치는 악영향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백성들을 유리시킴으로 생활의 피폐와 영육간의 파멸로 죄를 초래하게 되는 하나님의 경각심에서 벗어난 행위를 함으로 이에 예레미야는 이들의 불순종에 합치될 수 없음을 분명히 표명하고 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들의 욕심에 이끌린 자신의 말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하였기 때문이다.

 

3)  겔 16:44-52"~~~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풍족함'은 '만끽하다', '일곱번 말하다'란 뜻의 '사바'에서 파생됨. 일곱은 완전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포화 상태를 뜻한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으로 하나님께 멸망을 당하였는데 예루살렘의 죄악이 소돔과 사마리아보다 더욱 심각함으로 이에 더욱 엄해질 하나님의 심판을 말한다. 예루살렘은 가나안인의 사악한 우상숭배를 그대로 답습함으로 그 결과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한 파멸이 심판을 불러들였다. 소돔이 율법의 부재로 망했다면 예루살렘은 율법 가운데서 망했다.

 

4)  눅 10:12"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0:15, 11:24)

'그날'은 '심판의 날'을 뜻한다고 본다. '심판 날은' 복음을 전할 때 받아들이는 자와 거절하는 자의 최후의 심판 날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복음의 선포는 영생과 축복, 아니면 저주와 심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  눅 17:29-30"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는 이러하리라."

'나타나는(顯現)'은 '베일을 벗기다', '감추인 것을 드러낸다'는 뜻. 초자연적인 계시를 가리킴.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한다. 주님의 재림 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노아의 홍수 때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시 롯의 구원시 그들의 파멸하기 직전의 상태를 말한다. 그 시대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원초적인 쾌락에 쌓여 불신앙적인 생활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종말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던 상태를 말한다.

 

6)  유1:7"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이 주신 질서를 무시함으로 멸망당했다. 거짓선지자들도 이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들의 결국은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구약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예로 자주 등장시키고 있고 신약에서도 같은 경 고을 하고 있다.

 

7)  계 11:8"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큰 성'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의 지배하에 있는 세상을 상징한다.

소돔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범죄한 세속 도시를 상징한다.

애굽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노예로 만든 도시였다. 이 두 도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여 멸망하였다.

 

고통(憂傷)

촛농이 녹아 내리다. 지나치게 노동하여 녹초가 된 상태. '엄청나게 고통받다'를 의미한다.

 

롯과 그의 두 딸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시 구원을 받는다. 베드로는 롯을 '이 의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 속에서 그들의 죄악에 빠져들지 않고 자신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은 이런 환경에서 모두 범하는 죄를 보면서 감각이 무디어지기 마련인데 롯은 자신에게 걸어오는 두 천사를 접대하였음을 볼 수 있는데 적어도 그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에 젖어들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상태는 자신의 의로움을 나타내며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베드로는 9절에 그러므로 경건한 자는 하나님이 시험에서 건지시며,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까지 그들을 기다린다고 말씀하며 구원과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 

노아의 홍수때 오직 8명이 구원을 얻었다. 롯의 시대 때 10명의 의인이 없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을 당하였다.

우리는 지금 주님의 은혜로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 안에 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주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다. 우리는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이며, 항상 경건한 자의 모습으로 주 앞에 설 날을 기다리며 믿음에 굳건히 서서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은혜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며, 은혜는 율법보다 가벼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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