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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 18:18-20 두 사람이 합심하여(同心合意) 구하면

by YEOLBI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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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8:18-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捆綁) 하늘에서도 매일(捆綁)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釋放) 하늘에서도 풀리리라(釋放)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同心合意)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6:19에서는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베드로의 신앙고백 후 주님께서 그의 이러한 신앙고백을 교회의 터전으로 삼으셨다.

'천국 열쇠'는 엘리아김이 다윗 왕가의 열쇠를 가져 문을 열고 닫았던 것으로 유래한 말로서

사 22:22"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청지기의 직무를 맡아 구원 사역을 감당하는 그릇이 될 것을 암시하는 용어이다.(행 2:14-42)

 

매면(捆綁)

 

1)  행 8:23"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바(捆綁) 되었도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간의 오랜 갈등의 장벽을 복음 안에서 헐고 새로운 공동체를 탄생시키고자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드러난다.

두 사도가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 것을 보고 시몬이라는 자가 돈으로 이것을 살려고 한다. 이에 베드로가 그를 책망하고 불의에 속한 그가 악의 세력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함에 회개를 촉구한다.

회개는 악으로부터의 해방이며 악으로부터의 분리이다. 주의 일을 돈으로 계산하여서는 안된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말씀은 모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오늘의 우리에게 너무 다가오는 말씀이다.

 

2)  딤후 2:9"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捆綁)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복음은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전파된다. 바울은 비록 자신이 감옥에 갇혔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또 누군가에 의해 계속적으로 전하여짐을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기 때문이다.

 

풀면(釋放)

제한 받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1)  시 146:7"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釋放) 주시는도다.

우리에게 참된 도움을 주실 분은 하나님 한분 뿐이시다. 그러므로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죄로부터 삶의 모든 것에서부터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인생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에 답이신 주님만이 우리의 고통이나 압박에서 구원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2)  롬 6:18"죄로부터 해방(釋放)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복음을 믿는 결과 성도는 죄에서 해방되고 오직 그리스도의 종이 된 상태가 현재까지도 계속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죄로부터 해방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순종함으로써 성령의 열매들을 구체적 삶 속에서 맺으라는 간곡한 권면이다. 이러한 현상은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에게서 나타난다.

 

3)  롬 8: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釋放)하였음이라."

'생명의 성령의 법'은 정죄에 이르게 하는 돌비에 새긴 율법이 아닌 마음에 새긴 새 언약, 즉 복음을 가리킨다.(고후 3:3)

성령의 지배를 받는 자가 누리는 온전한 자유와 생명의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

'해방(釋放)'은 죄의 권세와 형벌에 결코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상태를 말한다.

 

4)  고전 7:22"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釋放)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성도들은 지금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든지간에 자족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구하여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상황이 어떠하든 주 안에서 자유자이다. 그러므로 자유자로서 삶을 살아야 하고 궁극적으로 주님의 종 된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5)  갈 5:1"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釋放) 하려고 자유(自由)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자유(自由)'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리는 죄로부터의 자유를 말한다. 주님은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해방시키시는 사역을 십자가의 사건으로 완성시키셨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유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미 만들어 주신 자유에 자유롭게 거하며 계속적으로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베드로는 행 15:10 율법에 대하여 자신들조차도 메기 힘든 멍에을 제자들의 목에 두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메지'는 헬라어 '에네케스데'로 일반적으로 '덫에 걸린다'는 의미이다. 바울은 율법의 멍에를 메는 것을 덫에 걸리는 것과 같다고 묘사하고 있다.

 

합심하여(同心合意)

'함께'와 '소리를 내다'의 합성어. 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화음을 내듯이 마음과 뜻을 합쳐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1)  습 3:9"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同心合意) 나를 섬기게 하리니,"

'깨끗하게 하여'는 '분리하다', '고르다'라는 뜻으로서, 성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시 18:26)

'한 가지로(同心合意)'는 '한 어깨'란 뜻으로 이는 어깨를 맞대고 짐을 나르는 짐군의 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합심하여 하나님께 순종함을 뜻한다.

그때에는 이방인들과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 선포로서 구원의 기쁨과 희락을 칭송하며 노래한다. 그러므로 이 날은 하나님과 순종하는 성도의 관계가 회복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됨을 표명한다.

 

2)  행 1:14"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同心合意)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예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이 더 이상 두려움과 좌절에 빠지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부여잡고 다락방에서 합심하여 오로지 기도에 전념함을 볼 수 있다. 초대교회가 성령을 받은 것은 기도할 때이다. 지속적이고 합심하여 기도에 힘씀은 성령 강림을 기다리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  행 512"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同心合意)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

사도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민간에 행하였다. 이런 능력은 합심하여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기도 외에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데 성령의 내주 하심을 통한 역사로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과 약속의 성취이다.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을 구하면 들으시겠다'는 것은 동상이몽(同床異夢)이면 불가능한 얘기이다. 두 사람의 합심은 같은 마음, 같은 낮아짐, 같은 겸손으로 두 영혼이 일치된 마음으로 간절히 간구하되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간구하면 하늘 아버지께서 합당하게 응답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같은 마음으로 기도한 주의 제자들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민간에 이적과 기적을 행하였듯이 무엇이든지 주의 말씀에 합당하게 구하면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말씀이다.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아론과 훌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므로 여호수아가 승리하였듯이 합심의 기도는 하늘의 보좌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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