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9:7-14
여호와의 율법(律法)은 완전(全備)하여 영혼을 소성(蘇醒)시키며;
여호와의 증거(法度)는 확실(確定)하여 우둔한 자를(愚人)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訓詞)은 정직하여(正直) 마음을 기쁘게 하고(能快活人的心),
여호와의 계명(命令)은 순결(淸潔)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能明亮人的眼目).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道理)는 정결(潔净)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典章)도 진실(眞實)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羨慕)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甘甜).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警戒)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자기 허물을(錯失)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에게 고의(任意)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轄制)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救贖)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心里的意念),
주님 앞에 열납(悅納)되기를 원하나이다.
다윗은 율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율법을 여섯가지의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다.
1. 여호와의 율법(律法)은 완전(全備)하여 영혼을 소성(蘇醒)시키며;
율법(律法) '토라', '계명'
우리는 율법을 '모세의 율법'이라 하고 부르고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요 1:17)
주님이 오신 목적은 율법을 폐하려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 오셨다고 하셨다.(마 5:17)
완전(全備)
제사 용어로 흠이나 점이 없는 제물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여기서 율법의 완전성은 성경의 충족성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영혼을 소성시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완전하다는 의미이다.
소성(蘇醒) 소생하다.
'다시 깨어나게 하고'
2. 여호와의 증거(法度)는 확실(確定)하여 우둔한 자를(愚人) 지혜롭게 하며,
증거(法度) 십계명, 모세오경,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는 의인의 상급이 주어지고, 거역하는 자에게는 형벌 받음을 말한다.
확실(確定) 명확히(분명히)하다. 확인하다. 확정하다.
우둔한 자를(愚人) 순진한 사람. 율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한자, 열린 마음의 소유자를 가리킨다.
우둔한자가 이 증거를 대함으로 형벌을 피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므로 상급을 받는 지혜를 얻게 된다.
3. 여호와의 교훈(訓詞)은 정직하여(正直) 마음을 기쁘게 하고(能快活人的心),
교훈(訓詞)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들
시 103:17-18 하나님의 교훈을 듣고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겠다는 말씀이다.
정직하여(正直) 옳고 바른 것
마음을 기쁘게 하고(能快活人的心) 능히 사람의 마음을 즐겁고 쾌활하게 한다.
4. 여호와의 계명(命令)은 순결(淸潔)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能明亮人的眼目).
계명(命令) '울타리를 치다', '지키다'라는 뜻과 '파수하다', '위탁물'이란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도록 주어진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의미한다.
순결(淸潔) '닦여진', '광채나는'이란 뜻. 즉 더러운 것이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닦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눈을 밝게 하시도다(能明亮人的眼目)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된다.
5.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道理)는 정결(潔净)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경외하는 도(道理): 도리(道理)는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 길. 또는 마땅한 방법이나 길을 말한다.
율법이 성도에게 요구하는 그 자체을 의미한다.
정결(潔净) 순수상태. 아무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상태.
영원까지 이르고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썩거나 버려 지지 않으므로 영원히 존재되는 상태.
6. 여호와의 법(典章)도 진실(眞實)하여 다 의로우니(全然公義),
법(典章)은 '심판하다', '선고하다', '다스리다'는 뜻. 재판의 판별 기준이 되는 법령, 법규, 성문법을 가리킨다.
진실(眞實) 정말이다. 신뢰할 수 있다.
다 의로우니(全然公義) 율법에 대한 결론적인 정의이다.
경고(警戒)를 받고
기본의미는 '교육하다', 여기서는 수동형으로 교육받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말씀으로 일깨움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동번역은 '깨우침 받고'로 번역하여 그 의미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나쁜짓을 하지 않도록 미리 타일러 주의시킴.
허물을(錯失)
'길을 잃다', '잘못하다'는 뜻. 정도에서 벗어나다. 부지 중에 범한 비고의적 행동, 또는 무의식적인 범죄를 뜻한다.
고의(任意)로 죄를 짓지
'완악하다', '거만하게 굴다'. 사악한 짓을 하다. 여기서는 교만으로 범한 죄, 완악한 죄를 가리킨다.
자신이 알면서도 고의로 짓는 범죄를 가리킨다.
주장(轄制) 관할하다. 관리하다. 제어하다. 진정시키다.
다윗은 율법이 금이나 꿀과 같이 가치 있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는 길이 말씀을 지키는 길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이 큼도 알고 있어서 고의로 죄를 짓거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랐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이다.
이는 다윗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열납(悅納) '기쁘게 여기다', '만족하다', '기꺼이 받아들이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는 모든 것,
각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사람 편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모든 행위와 마음이 주께 열납 되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듯이 우리 또한 그러하기를 바라야 한다.
범죄는 세상에서도 벌을 받듯이 하나님께 짓는 죄마다 벌이 따를 수 있다.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고 구속하시는 반석의 주님을 바라보며 적어도 죄 짓지 않으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마음과 사랑의 주의 자비하심과 자신의 행위와 마음의 생각까지도 주님과 합하여 받으시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기도가 그리고 마음의 묵상까지도 주께 열납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