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옛 성경))
성령은 삼위일체의 제삼위이시다.
히브리어 '루아흐'는 "숨, 바람" 또는 "영"으로 번역한다.
헬라어 '프뉴마'도 '루아흐'와 유사하게 "숨", "바람", "영"을 의미하며, 기본적으로 통일성을 암시한다.
목숨은 영혼과 동일하다.
'성령'이라는 명칭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 절반 이상 나온다.
예수님의 생애에 성령의 사역을 보면,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것에서 시작하고 있다.(마 1:18, 눅 1:35)
예수님 안에서의 성령의 특별한 사역은 예수님의 세례에서 계속되었고, (막 1:10-11)
이것을 누가는 하나님이 성령과 능력으로 예수에게 '기름 붓듯'하신 것으로 보고 있다.(행 10:38)
예수님은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려 광야에 가신다.(마 4:1, 막 1:12, 눅 4:1-2)
예수님은 성령의 사역을 거스르는 것을 죄와 동일시하셨다.(막 3:28-29)
예수님께서는 성령이 제자들이 말씀을 선포하거나 표적과 기사를 행할 때 그들 안에서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성령이 제자들에게 말할 것을 가르치실 것이라고 하셨다.(눅 12:12)
성령을 어떻게 받는가?
1. 듣고 믿음으로(聽信)
1) 롬 10:17"그러므로 믿음(信道)은 들음(聽道)에서 나며 들음(聽道)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들음(聽道)'은 단순히 귀로 듣는 차원이 아니라 구원의 말씀을 듣고 이를 신앙으로 받아들이는 행위 까지를 포함 한다.
바울은 믿음이 사람의 노력에 의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근거하므로 말씀을 듣고자 하는 행위에서 비롯되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비롯됨을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서는 보내심을 받고, 보내심을 받았다면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2) 갈 3:2"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각자가 받은 성령 체험은 율법과 무관하다.
3) 행 15:6-11"~~~~ 하나님이 이방인들도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할례에 대하여 이방인들도 한 형제로 받아들이기로 공식적으로 선포한 사건인데,
베드로의 고넬료가 베드로에 의하여 성령을 받으므로 기독교인이 된 핵심을 찌르는 증언과 바울 등 전도자들의 실제적 체험담을 통해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주 안에서 하나라는 원칙을 받아들이는 사건이다.
2. 회개하므로
행 26:20"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 "
이방인들에게 회개란 26:18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즉 흑암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회개한 자에게는 합당한 일이란 갈 5:22-23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증거 된다.
3. 기도하므로
행 1:14"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주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과 믿음의 사람들이 다락방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한다.
그들은 더 이상 두렵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주님이 약속한 말씀을 부여잡고 마음을 같이하며 간절한 기도로 복음 사역을 준비하였다.
모여 기도에 힘쓴 그들에게 오순절 성령 강림이 내려온다.
행 2:1-4"오순절 날이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오순절은 이스라엘 3대 절기 중 하나로서 유월절 축제 기간 중 첫 이삭을 드린 다음날부터 계산하여 7주 후에 거행되는데 , 오순절이 주님이 죽으신 후 50일이 지난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성령 강림절로 그 의미가 대체되었다.
'성령의 충만함'은 구원에 이르는 단회적인 '성령세례'와는 구별된다. 즉 '성령 충만'은 믿는 자 각자의 마음속 깊이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때 매일의 신앙생활 가운데서 연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은사이다.
행 8:15"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로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는 장면이다.
4. 안수하므로
안수는 손을 머리 위에 얹고 자신이 가진 그 무엇을 상대에게 전가시키는 상징적 행위이다.
안수의 주의점은 함부로 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임된 권위 아래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하여야 한다.
행 8:17"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두 사도가 안수하니 성령을 받았다.
행 9:17"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
행 19:6"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
하나님의 사람들이 안수하므로 성령을 받고 방언도하고 예언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를 사는 성도들은 아무데서나 안수받지 말고 자신을 인도하는 자신의 교회 목사님들께 받는 게 맞다.
이유는 영을 다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5. 말씀을 들음으로
행 10:44"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
고넬료 집에서 말씀을 전하고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와 주님을 영접하는 사건이다.
장님보다 청각 장애인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세례 받음으로
고전 12:13"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세례는 물에 들어가거나 붓거나 뿌림으로써 거행되는 의식이다.
세례는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므로 죄 사함을 받는 자에게 주어졌다.
세례는 성도로서 교회의 공동체에 가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례는 성도와 하나님과의 연합을 의미한다.
성령의 사역은 다양하다. 그러나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는 각 사람마다 다양하나 한 성령으로 말미암으므로 통일성을 가진다.
교회와 같다.
교회가 하나이듯이 우리 몸도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지체마다 하는 일이 다른 것이다.(12,13절)
각자의 역할은 모두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하여야 한다.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성령을 받았다는 것이고, 성령을 받은 성도는 주님과 연합하므로 모두 한 몸을 이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