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9:23
곧 네가 기도(懇求)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命令)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大蒙睠愛)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思想)하고 그 환상(異象)을 깨달을지니라.
묵시(默示)와 계시(啓示)의 차이점
묵시는 '환상'이란 뜻. 정상적인 시각이 아닌 꿈과 황홀경 등의 특수한 통로를 통해서 하나님께로부터 전달되는 묵시를 가리킨다. 이것은 자아의식이 분명한 가운데 다만 초자연적으로 임하는 신적 계시의 전달 방법 중 하나이다.
묵시는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이루시기 위해 한 사람에게 보이시는 계시로서 하나님께서 그 일이 이루시기까지 묵시를 받은 사람은 침묵하여야 한다.
계시는 베일을 벗김. 밝힘.이란 뜻으로 하나님께 속한 신비한 진리를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서 하나님 자신과 그 목적, 행동에 대한 참지식을 친히 드러내어 인간에게 신중히 밝히시는 것을 가리킨다.
계시는 누구든 다 알아야 할 하나님의 계시인데 이는 요한계시록을 말한다.
문제는 요한계시록을 잘못 풀다가 이단으로 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장 깊게 들어가지 못하는 부문이 요한계시록이다.
다니엘은 대선지서중 하나이다.
그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시다'란 뜻이다.
그는 유다의 왕족출신으로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에 포로로 잡혀가 고레스의 포로 귀환 명령이 내려지기까지 활동한 선지자이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시대에 그가 꾼 꿈을 말하지 않았으나 그가 꾼 꿈과 그 꿈을 해석해 줌으로 자신과 친구들의 목숨을 살리고 죽음에서 벗어난다.
느부갓네살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절하게 한 사건에 대해서 다니엘의 세 친구는 절하지 않으므로 풀무불에 던지움을 당할 때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보다 더 먼저 하나님께서는 그 불속에 먼저 들어와 계셨고 '신들의 아들과 같은 한 사람이 그들과 같이 불 가운데 다님을 보고' 느부갓네살이 불러낸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고 그들은 고난을 딛고 더욱 존귀하게 되었다.
단 3:17-18"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줄을 아옵소서."(개역개정에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되어있다.)
이로 보건대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심을 알수 있다.
다리오왕 때 질투하는 자들의 음모에 의하여 사자굴에 던져지는 다니엘의 모습 이야기다.(6장)
다니엘은 이를 알고도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은 한 곳도 상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시고 구원하여 주심을 볼 수 있다.
그를 죽이려고 했던 자들이 도리어 사자굴에 들어가 사자의 밥이 되었다.
기도(懇求) 간절히 빌다.
懇 간청하다.
求 구하다. 간청하다. 부탁하다. 찾다. 추구하다.
다니엘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한 연수를 깨달아 이스라엘의 고난이 70년 만에 끝남을 깨닫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간구하며 기도한다.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응답이 내려왔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기한이 다 되므로 그의 동족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기도하려고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속한 응답이다.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에 대한 고난과 연단을 끝내시려는 하나님의 연민과 긍휼 하심을 볼 수 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한 자이다.
하나님과 교통 되고 연합되어 있는 자의 기도에 하나님이 바로 응답하심을 볼 수 있다.
모세의 기도(懇求)
모세가 간절히 기도한 사건은 출 32:11과 신 3:23이다.
출 32:11은 이스라엘과 아론이 금송아지로 우상 숭배하려 할 때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진노하사 진멸하려고 하실 때에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사건이다.
신 3:23 모세 자신이 가나안 입성 때에 들어가는 자들과 함께 들어가게 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신 3:26"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모세에게 그 땅을 바라보게는 하셨으나 요단을 건너지 못하게 하셨다.
다윗의 기도(懇求)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낳은 자식이 죽어감에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금식하고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건이다.(삼하 12:1-25)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음패 하기 위해 우리아을 전장에서 죽게 만들었다.
나단의 질책을 듣고 바로 회개함으로 그 자신은 죽음을 면했으나 나단은 이 일로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함으로 이 아이는 죽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의 기도(懇求)
히 5:7"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懇求)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신(道成肉身)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마26:36-46)하셨고 완전한 인간으로서 고통과 고난을 당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크게 은총(大蒙睠愛), 은총(眷愛) 친절히 돌보다. 관심을 두다.
이 단어는 다니엘서에서만 3번 나온다.
단 9:23, 10:11, 10:19
다니엘의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에서 그의 조국애와 겸손한 신앙 그리고 참된 기도 자세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게 여겨졌을 것이다.
그가 마음만 먹었어도 바로 가브리엘이 그 응답을 가져왔음을 볼 수 있듯이 우리도 다시 한번 다니엘의 기도에서 자신의 기도 자세와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가 그런 나를 보시고 하나님은 어떤 말씀을 하시는가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