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1:1-8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擧目). 나의 도움이(幚助)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天地)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揺動) 너를 지키시는(保護)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保護)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蔭庇)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灾害)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你出你入)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保護).
'사면초가(四面楚歌)'란 사방(四方)에서 들리는 초(楚) 나라의 노래하는 뜻으로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빠짐을 이르는 말이다.
살아가면서 사면이 막혀있는 상황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숨 막히고 죽을 거 같고 영원히 끝날 것 같은 시간들 속에 항상 우리를 응원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는 주님이 계심을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하늘은 언제나 어느 때나 항상 열려있음을 알아야 한다.
눈을 들리라(擧目) 고개를 들고 보다.
1) 시 145:15"모든 사람(萬民)의 눈이 주를 앙망(擧目仰望))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
'모든 사람의'는 옛날 성경에는 '중생의 눈이'라고 되어있다. 중생(거듭남) 해야 한다는 예수를 나의 구주로 모신 자를 중생(거듭난 자)했다고 되어 있다(요 3:1-15).
어떤 분에게 전도를 하였는데 자신은 불교신자라고 하였다.
그러다 얘기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우리는 누구를 찾는가라는 말이 나왔는데 그분은 어려움이 닥칠 때 안 믿는 자도 누구나 하나님을 찾지 않냐고 하는 것이다.
그것도 당연한 듯이,
그럼 왜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으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느냐고 했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분도 주님을 영접하기를 기도해본다.
모든 사람은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우리 모두는 주님이 필요하다.
깨닫는 자들은 복 받은 자이다.
2) 사 40:26"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擧目)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擧目)'은 심령을 다해 진리를 구하는 경건함과 정열을 표현함.
어떠한 악조건에 직면하여도 창조주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데서 새 힘을 얻을 수 있다.
3) 사 49:18"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시온성이 아름답게 치장될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영적으로는 회개한 성도들이 모인 신약 교회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의미한다.
도움이(幚助) (정신적, 물질적인 것을 불문하고) 원조하다. 보좌하다. 돕다.
'둘러싸다', '방어하다'는 뜻. 하나님께서 전후 좌우로 감싸시듯 빈틈없이 보호하며 도우시는 것을 가리킨다.
1) 창 49:25"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幚助)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야곱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열두 아들을 축복하는 가운데 요셉을 향한 축복이다.
'위로 하늘의 복'은 이슬, 비, 햇볕 등 위로부터 내려오는 온갖 자연의 혜택을,
'아래로 깊은 샘의 복'은 여기서 '깊은 샘'은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샘들과 물들을 가리킴. 따라서 가뭄이 심한 팔레스탄에서 이 말은 최대의 축복이다.
순산과 다산으로 자녀가 많은 복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는 때에 따라 필요할 때에 알맞게 주시는 모든 복을 말한다.
2) 삼상 7:12"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가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幚助)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란 뜻. 미스바 전투의 승리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이어 오는 세대에 증거 하기 위해 세운 기념석으로서 블레셋 군대를 추격해간 장소에 세워졌다.
3) 롬 8: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어떤 것으로든 파괴되거나 변경되지 않는 확고 부동한 은혜임을 강조한다.
'탄식'은 '신음하다'는 뜻. 혼란 가운데 방황하는 성도를 부모의 심정으로 아끼시는 성령의 안타까운 심정을 말한다.
4) 롬 8:31"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幚助)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오."
구원은 그 계획에서 완성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과 무조건적 사랑이 개입되어 있다.
천지(天地)
1) 창 1: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그분은 창조주이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피조물이다.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들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2) 요 1:2-3"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주님도 함께 하셨고 지은 것 중에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
아니하게 하시며(揺動) 동요하다. 움직이게 하다. 흔들거리다.
지키시는(保護) 원뜻은 '신중하다'이나 여기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살피며 보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1) 출 23:20"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保護)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
'사자'는 '대리로 파견하다'는 뜻. 하나님이 친히 보내신 자를 가리킨다.
2) 민 6: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保護) 원하며,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렇게 축복하라고 말씀하신다.
오직 하나님만이 복을 주시고 지키시는 분이심을
3) 살후 3:3"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保護)."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의 백성들은 끝날까지 보호하심을 확신하고 간구하고 있다.
그늘이(蔭庇) 비호하다. 감싸주다.
1) 민 14:9"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蔭庇)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
'우리의 먹이라'는 '쉽사리 정복할 수 있는 대상이다'라는 뜻이다.
'보호자(蔭庇)'는 '그림자'를 뜻함. 사막지역에서는 큰 산이나 반석이 태양의 열기를 차단하는 보호물이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그림자요 산성이시다.
2) 눅1:35"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蔭庇)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덮으시리니(蔭庇)'는 '위'와 '그늘지게 하다'의 합성어. 구약 당시 구름기둥이 성막을 덮을 때 사용된 표현.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능력을 베푸실 때 주로 언급.
환난(灾害)
1) 욥 6:2"나의 괴로움을 달아보며 나의 파멸(灾害)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답변이다.
'나의 괴로움을 달아보며'는 '괴로움', '슬픔', '억울함' 등을 '저울로 달다'라는 뜻.
이는 나의 괴로움을 한번 헤아려본다는 의미이다.
시험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연단(試驗) 하기 위해 오는 것과 우리의 잘못으로 오는 것 어떤 것이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된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기준으로 그들을 위로한답시고 얘기를 해 버리면 그것은 자신의 주장이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나 함께 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연단(試驗)이면 끝까지 인내하면 되고 악한 마음으로 오는 시험(試探)이면 회개하면 된다.
2) 시 57:1"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灾害)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주의 날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기 위해 마련하신 피난처를 상징한다.
원수들에게 쫓기며 자신의 생명이 위태할 때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두려움 대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출입을(你出你入) 문자적 뜻은 '들어오고 나가고' 이는 성경에서 '모든 행사', '삶의 여정 전체', '하고자 하는 일'등을 총체적으로 상징하는 말임,
1) 민 27:17"그로 그들 앞에 출입(出入)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출입(出入)' '들어가다'는 뜻. 권위를 가지고 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모세는 자신을 대신해서 백성을 인도할 다음 지도자에 대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뢰한 것은 지도자의 권위가 오직 하나님께로 온다는 확신한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신 31장에서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심과 같이 여호수아가 그들을 데리고 건너갈 것이요 하나님께서 네 앞서 건너가사 너희로 이 땅을 얻게 하실 것이라 하며 오직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시를 쓴 사람은 '나의 도움이(幚助) 어디서 올까'라고 묻고 있다.
그는 이 질문의 답을 2절에서 '나의 도움은 천지(天地)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독백으로 쓰여 있다'
특히 그는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고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한 순간도 놓침 없이 성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 보호하신다.
창조주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성도의 복된 삶을 주지시키고 있다.
모든 안식과 위로가 만물을 창조하신 근원인 주께 있음을 강조하고,
여호와의 자상하신 배려를 나타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