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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 24:1-6 여호와께 복을 받고

by YEOLBI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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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4:1-6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 위에 세우심이여 강들 위에 건설하셨도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셀라)

 

'여호와의 산'

시온 산을 가리킨다. 솔로몬에 의해 성전이 세원진 이래, 하나님이 거하시는 산으로 여겨졌다.(왕상 8:1)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만물을 조성하시고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 그런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인가?라고 묻고 있다. 다윗은 이에 4가지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1.  손이 깨끗하며(手潔): 행실이 올바른 자를 가리킨다.

 

1)  욥 17:9"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꾸준히 가고'는 '확고히 지키고, ' 곧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자기의 신념대로 꿋꿋이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힘든 고난의 절규 속에 있는 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함으로 탈선의 길을 가지 아니하고 오히려 흔들리지 않고 더욱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십자가 붙들고 의인의 길을 굳건히 가겠다는 욥의 하나님께 향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2)  시 51:2"나의 죄악을(罪孼)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罪) 깨끗이(潔) 제하소서."

'죄악'은 '구부리다', '왜곡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뜻과 조화되지 않는 악한 의도'를 가리킨다.

'죄'는 '빗나가다', '상실하다', '범죄 하다'는 뜻으로 '범죄', '과오', '형벌'을 뜻한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의 사건으로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하나님께 참회의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우리도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보고 하나님과의 죄로 말미암아 막힌 담이 있나 없나 보고 참회의 기도를 드림으로 죄 용서와 깨끗함으로 주의 전에 나아가야 한다. 죄을 지어서는 안 되지만 지었다면 진정으로 회개하면 된다.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3)  계 19:14"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潔)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8절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세마포는 성도의 옳은 행실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주의 재림 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세마포를 입기를 원하신다. 세마포가 옷의 형체를 가지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이 옷을 짜야하는데 이 옷은 옳은 행실로 짜는 것이라고 되어있다. 옳은 행실은 선한 구제, 봉사, 전도, 선교 등등 선지자에게 물 한잔 대접하여도 선지자 상을 받는다고 하셨듯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옳은 행실을 행하면 된다.

 

2.  마음이 청결하며(心淸): 마음에서 모든 행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마음이 청결해야 한다.

 

1)  시 51:4"내가 주께만 범죄 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음폐하기 위해 우리아까지 죽이는 범죄까지 저지른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우리아을 죽이면서도 전혀 죄의식이 없는 영적 불감증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정죄에 대한 말씀을 듣고 바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의로우심을 인정하였다.

육적인 죄는 영적인 죄를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다윗이 육적인 죄를 범함으로 영적인 불감증을 일으킨 걸 보면 적어도 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이것 또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영육은 불가분의 관계라 볼 수 있다.

마 5:8 예수님의 팔복에서도 마음이 청결한(淸心) 자가 복이 있고 이런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2)  사 18:4"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나의 처소에서 조용히 감찰함이 쬐이는 일광 같고(淸熱) 가을 더위에 운무 같도다.

'조용히'는 다툼, 걱정이 없는 상태의 평온을 뜻함. 당신의 때를 기다리며 온 사건과 인격을 잠잠히 관찰하시는 하나님을 묘사하였다.

본절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설명하고 있다. 고난 속에서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침묵은 너무나 힘들고 외롭다. 악을 밥먹듯이 하는 자들의 불의가 판을 치는 것을 보면서 더욱더 회의감이 들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침묵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서 '쬐이는 일광 같도 가을 더위에 운무 같듯이' 알곡과 쭉정이의 추수 때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조용히 감찰하심을 표현하고 있다.

 

3.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不向虛妄起誓): 우상숭배를 하지 않고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아니한 자.

 

1)  왕하 17:15"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虛無的神) 허망하며(虛妄)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

'허무한 것'은 '바람', '먼지', '무가치한 것'을 의미한다. 즉 우상숭배를 가리키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방 사람들을 본받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의 문화를 접하게 되면 혼합주의에 빠지거나 그 이방 문화에 삼켜지게 됨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솔로몬도 이방 여인을 취함으로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그들이 가져온 우상숭배에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2)  시 4:2"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虛妄)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셀라)

'인생들아'는 원어 '베네 이쉬'는 '사람의 아들들'이란 뜻. 일반인과 구분되는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며, 여기서는 다윗을 대적하였던 이스라엘의 귀족 집단을 가리킨다.

'거짓'은 간사한 마음을 가지고 교묘하게 거짓을 꾸밈.(잠 13:2)

가난한 자를 짓밟고 악을 행하는 부유층의 사람들을 지시하는 말로 그들은 거짓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도적질 하는 것을 가리킨다.

 

3)  벧후 2:18"그들이 허탄한(虛妄)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허탄한 자랑의 말'은 허풍으로 부풀린 헛된 말을 가리킨다.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은 거짓 교사들, 이교도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꼭 믿는 자들을 건드리는데 말씀에 굳건히 서지 못하고 있는 자들을 유혹하고 회유하여 넘어지게 하는 자들이다.

 

4.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不懷詭詐的人):입술이 청결한 자로 올바른 언어생활을 의미한다.

 

1)  고후 4:2"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詭詐)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 하노라."

'속임(詭詐)'은 간교, 교활, 간사한 행동을 뜻한다. 목적 달성을 위해 어떤 방법이든 사용하는 악을 가리킨다.

'혼잡하게'는 '올무를 놓다', '올무에 걸리게 하다', '불순물을 섞다'란 뜻으로 인간적인 생각이나 계획에 의해 복음의 본질이 왜곡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왜곡시키는 거짓 전도자들에 대한 비판이다.

 

2)  벧전 3:10"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詭詐) 말하지 말고, "

'거짓을(詭詐)' '미끼', '거짓', '기만'을 뜻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이 주시는 영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도는 무엇보다 혀를 조심하여 악한 말을 하지 말라고 권면하신 말씀이다.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되고 그 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약한 자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은 악의 없이 하였다 하더라고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비수가 된다면 간접 범죄에 속할 수 있다. 특히 거짓으로 하는 말이 진실이 판명됐을 때 당하는 피해는 쌍방이 추스를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한마디 말이라고 거짓 없이 사실로 말하므로 서로 양심과 주의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성도들의 일이다.

 

3)  벧후 2:13"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 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詭詐) 즐기고 놀며, "

발람은 불의의 삯을 사랑하므로 자신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게도 올무를 놓은 것을 볼 수 있다.(민 25장) 발람의 말을 듣고 발락이 처 놓은 그물에 이스라엘이 쉽게 빠질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은 말초적인 신경에 쉽게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거짓말하지 말라'이다. 하는 자나 당하는 자가 모두 넘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복을 받는 것은 위의 4가지 일들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 얻어지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의 의를 얻는 것은 성도가 바라는 복중의 복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셀라)

하나님을 대면하기를 원하는 자,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하는 자는 찾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전심으로 주님을 찾아야 하며 하나님은 찾는 자에게 만나주시겠다고 하신다.(렘 29:13)

우리 안에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열심히 있는가 그렇다면 무릎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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