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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 6:29-34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憂慮)하지 말라

by YEOLBI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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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29-3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憂慮)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憂慮)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우리의 생각대로 사는 방법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방법대로 사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말씀이다. 염려 속에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다못해 생각조차도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속에서도 염려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라 하신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항상 기뻐하라' 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염려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런데도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기뻐하라' 하시고 '범사에 감사하라' 하시고 '쉬지말고 기도하라' 하신다. 이것이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뜻이다.

이렇게 하였을때 우리는 기뻐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너의 염려나 근심을 해결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시 37:3-6"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 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염려(憂慮) 우려하다. 걱정하다.

구분, 분리에서 파생. 마음이 양분되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태.

근심과 걱정으로 인하여 마음이 산란해진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러한 상태는 단순한 걱정이나 불안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자들의 전형적인 심리 상태이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면 근심 걱정도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

근심 걱정을 하는 것은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시라면, 그것을 믿는다면, 우리에게 닥친 염려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확신을 가져야 한다. 

 

1)  삼상 22:8"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

(爲我憂慮 나로 하여금 근심하게 했다) 우리나라 성경에 빠져 있는 글자이다.

하나님을 버린 자의 삶은 자신에게 닥친 모든 일들이 근심이 되고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된다.

사울 왕은 그런 염려의 요소인 다윗을 죽이려고 무진 노력하였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모든 것을 동원하였지만 결과는 그 정반대로 나타난다.

그사이 다윗은 하나님의 그릇으로 성장하고 사울은 다윗을 하나님의 그릇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밖에 되지 않는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었을 때에 사울의 역할은 끝나고 그의 아들들과 함께 죽임을 당한다.

그는 지금의 심정을 그리고 사태 파악을 바로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을 끝까지 택하지 않은 것을 보면 마음이 강퍅하고 완고한 자가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이 쉽지 만은 않나 보다.

 

2)  잠 10:22"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憂慮)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재물의 복과 함께 근심을 겸하여 주시지 않는다.

즉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주어지는 축복은 근심이나 염려를 수반하지 않고 기쁨만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물의 축복이 소유자를 근심케 하고 불안케 한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재앙이다.

 

3)  잠 12:25"근심이(憂慮)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번뇌'는 '풀이 죽게 하다', '(힘없이) 엎드리게 하다'란 문자적 의미이다.

근심은 삶을 위해 필요한 생기와 희망을 빼앗아 가며 의욕을 잃게 만들고 좌절하게 만들어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선한 말'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위로의 말은 위로가 된다.

 

4)  전 2:23"일평생에 근심(憂慮)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일평생은 매일매일 열심히 사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그러나 그 목적이 오직 돈을 벌기 위해 남의 눈에 눈물이 나게 하는 것은 삶의 허망한 결과만을 초래한다.

그들은 물질에 대한 애착과 근심으로 밤에도 쉼을 얻지 못하고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면 누구를 위한 재물 축적인가?

헛되고 헛될 뿐이다.

 

4)  겔 12:18-19"인자야 너는 떨면서(膽戰) 네 음식을 먹고 놀라고 근심하면서(憂慮) 네 물을 마시며 이 땅 백성에게 말하되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주민과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그들이 근심하면서(憂慮) 그 음식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은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떨면서(膽戰)'는 '지진으로 인해 땅이 흔들리다', '천둥소리로 하늘이 울리다'는 뜻으로 공포와 당혹감을 뚜렷이 전달해 준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다. 

하나님과 멀어진다면 무슨 일을 하든 염려와 근심으로 놀라고 마음의 황폐와 육신의 곤고로 어려울 것이다.

하나님의 조건은 회개하고 돌아오라이다.

그것이 염려를 없애는 방법이고 살길임을 말씀하고 계시다.

 

6)  눅 12:26"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膽戰)하느냐."

마 6:25-33과 같은 내용이다.

그러나 마태복음에는 본절 말씀은 없는데 본절의 의미는 불필요한 염려를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염려함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의 능력과 수고로 되지 않는 일에 스스로 깊게 고립됨으로 구렁텅이에 빠지지 말라는 말씀이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여야지만이 삶의 안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

 

7)  벧전 5:7"너희 염려를(膽戰)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관심이 있고 자녀가 잘 되기를 애쓰며 자녀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며

자녀의 고통도 함께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자녀가 근심으로 힘들어하거나 고통당하는 것을 원치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보시며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며, 

모든 염려를 당신께 맡기라고 권고하시며 언제나 어디서나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오직 우리는 믿음 안에서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여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你們要先求他的國和他的義)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너에게 필요한 것을 이미 아신 하나님께서는 꼭 필요할 때에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다. 

 

그의 나라란?

'나라'는 국토'를 뜻하기도 하나 여기서는 '통치', '지배', 왕권'을 의미한다.

 

1)  마 13:43"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의인이 들어간다.

의인이란 주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를 의인이라 부른다.

의인이란 말씀에 순종하고 믿는 자로서 날마다 성화되어 가는 자들이다.

 

2)  요 18:3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의 물음에 예수님의 대답은 '그의 나라'에 대한 설명이시다.

주님은 그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나라와는 전혀 다른 질서와 원리에 의해 세워진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는 나라이며 사랑과 평화에 의하여 세워진 나라임을 설명하고 계시다.

 

3)  골 1:13"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

성도들의 마음에 현존하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말한다.

 

4)  살전 2:12"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나라는 성도들이 소망하는 것으로 장차 다가올 나라이다.

성도들이 부활의 주님과 같이 유업으로 받을 나라이며, 현재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곳이다.

그 나라 가기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의 사명을 담당하되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정결함을 요구한다.

 

5)  약 2:5"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심령이 가난한 자들은 그 결과로 하나님 나라가 그들의 것이 된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믿음의 부요를 위해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품고 상 주시는 분을 위하여 수고하기 때문이다.

 

그의 의

 

1)  롬 4:3"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은 할례 받기 이전에 이미 의롭다 칭함을 받았으므로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들도 믿음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받았던 의의 반열에 설 수 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값없이 주어진 것이다.

 

2)  롬 4:5"일을 아니할지라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

일을 하지 아니하고 경건치 아니한 자란 의를 얻는 것이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말한다.

 

3)  롬 4:13"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을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은 율법보다 430년 앞서 주어졌다.

이스라엘이 율법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음의 의'로 받은 것이다.

 

4)  롬 5:18"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생명에 이르렀다. 

그런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의는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한다.

이를 '이신칭의' 라 한다.

 

5)  요일 3:7"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

성도가 의롭게 살아야 할 이유는 주의 재림과 심판 때문이다.

성도의 소속은 그리스도께 속했으니 그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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