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11:17
아브라함은 시험(試驗)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시험은 크게 두 개로 나뉘어 있다.
야고보서에 나오는 (試驗, 試探) 단어로 분리되어 있는데 (試驗, 試探)의 시험은 전혀 다른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시험(試驗)
세상적으로는 시험하다. 테스트하다.
성경은 하나님 편에게 우리에게 하시는 시험을 말한다.
시험(試探)
세상적으로 (어떤 문제를) 탐색하다. 모색하다. (상대방의 의사나 반응을 따위를 ) 타진하다. 알아보다. 떠보다.
시련이 아니라 유혹을 의미한다.
성경은 우리 편에서 악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것. 마귀가 주는 나쁜 생각으로 하는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試驗)
시험(試驗) :
약 1: 3"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試驗)이 인내를 만들고"
악 1: 12"시험(試探)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試驗)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
야고보서를 제대로 이해하면 약 1:13'하나님은 악에게 시험(試探)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試探) 하지 아니하시느니라'의 의문을 풀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시험(試驗)
창 22:1"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試驗)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그 일 후란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이 서로 언약을 세울 때인데 창 21:22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이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신다'라고 말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약속의 자녀 이삭을 얻었다.
이런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바치라고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 장면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아브라함에게 있어 생애 최대의 시험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 성숙된 신앙인의 경지에 이른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알겠노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극 칭찬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시험(試驗)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1) 경외하는지 보려고
출 20:20"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試驗)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 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한다면 죄를 범할 수 없다.
하나님을 존경하면서 두려워한다면 감히 범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경외하기를 요구하신다.
2) 명령을 지키는지 보시려고
신 8: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試驗) 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복을 주시려고
신 8:16"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試驗) 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4) 크게 만드시기 위해
욥 7:17-18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 하시며 순간마다
(개역성경에는 분초마다) 단련(試驗)하시나이까."
하나님의 시험(試驗)은 분초마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매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시는 말씀이다.
5) 연단하여 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벧전 4: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試驗)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
이는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우리로 하여금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고,
성경이 유일하게 허락하신 시험(試驗)의 대상
1) 우리 자신
고후 13:5"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試驗)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
'확증하라'는 제련소에서 금과 불순물을 선별할 때 쓰는 용어로써 '시험하여 인정받으라'는 뜻이다.
우리 스스로가 영적 상태를 점검해 보라는 것인데,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고 바로 서라는 권고이다.
우리의 신앙 진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가,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는가,
대속의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가,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살고 있는가,
매일매일 면밀히 점검하는 영적 진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리 안에 서 있어야 한다.
사도바울도 날마다 나를 쳐 복종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기 위해 수고한다고 하였다.
2) 나를 가르치는 목사
요 1서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試驗)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하라는 말인데 이러한 영들을 시험하여 분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사인데 여기서는 모든 성도들이 갖추어야 하는 분별력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허락하신 시험(試驗)이다.
알 수 있는 방법은
요 1서 4:2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시인하는'는 '계약하다', '인정하다', '고백하다'란 뜻이다.
즉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그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여 주님으로 모시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의 전인격적인 이해와 고백을 의미한다.
알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말씀하고 계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한 인간이시요 완전한 하나님이시다.
구약은 오실 예수에 대하여, 신약은 오신 예수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고 인도하는 목자가,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지 봐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험(試驗)이다.
이 둘 외에는 우리에게 어떤 시험(試驗)도 허락하지 않으신다.